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여행이 즐거운 두레마켓’이 지난 8일 수지 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두레마켓은 용인시관광두레협의회가 관광두레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로컬 플리마켓으로, 사전 예약 이벤트 및 꽝 없는 복권이벤트 등 푸짐한 경품 행사와 체험 거리, 살 거리, 즐길 거리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목공, 패브릭, 라탄공예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로컬 푸드 및 음료 등의 먹거리를 판매했다. 또 도자기 물레, 디퓨저, 자개소품, 냅킨아트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앙상블, 북청 사자탈춤 및 야외 버스킹 공연과 함께 올해 ‘사기장’으로 향토 문화재 보유자 인증을 받은 마순관 명장의 도자기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상일 시장도 이날 두레마켓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용인을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용인의 많은 관광자원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용인을 찾고 관광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6~7일 지역 내 초등학교 교장 7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장의 문제를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전해 듣고 교육공동체에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뤄졌다. 지역 내 105개 초등학교 가운데 73개교 초등학교장들이 참여했으며 이 시장은 교장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며 해결책을 제시하고 모색했다. 천병희 초등학교 교장단 회장(석성초등학교 교장)은 “이 시장이 지난 3월 1일 용인시로 부임한 교장들에게 축하의 전보를 보내고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여는 등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김소양 용인성산초등학교장은 학교 인근에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로 인한 분진과 소음, 안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불확실한 시공사의 공공기여 부분에 대해 시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희자 용인한얼초등학교장은 통학시간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 조정과 원형육교 필요성을, 정창근 서룡초등학교장은 하천변 보행로 마련과 교량 설치등의 교육환경개선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교장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용인특례시는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젠더폭력 피해 및 예방 지원 RE:WITH YOU’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실시했던 ‘용인시 젠더폭력 피해지원 WITH YOU’에 이어 올해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산 2천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피해자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2021년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는 용인 동·서부경찰서, 용인가정상담센터, 용인성폭력상담소와 ‘여성 폭력 대응 TF’를 운영해 피해자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은주 여성가족과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피해자의 범죄 불안을 직접적으로 감소할 수 있는 지원도 가능해진 만큼 피해자의 일상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체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이 다음달까지 ‘나만 아는 요모조모 처인성’ 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벤트는 봄을 맞이해 처인성과 현대식 한옥으로 지어진 처인성역사교육관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문객은 처인성역사교육관 안내데스크에서 사진 토퍼를 받고 처인성과 처인성역사교육관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영선 문화예술과장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기념 이벤트를 제공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에게 처인성 전투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2023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7천500만 원 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중앙합동점검을 진행해 재해 대응추진 실적을 종합평가해 우수 지자체 7곳을 선정했다.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적설 취약 구조물 일제 조사 ▲제설 취약 구간 등급별 관리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 ▲한파 취약계층 대상 현장 대응반 운영 ▲취약계층 난방용품 지원 ▲한파 저감시설 설치 및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 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눈 예보 때 재난부서와 제설 부서의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또 출·퇴근길 보행자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 최초로 보도용 제설기를 구매해 사용한 것도 시민들에게 호평받았다. 조양진 시민안전관은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이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도 ‘우수지자체’로 지정됐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한국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인 '한국학' 2023년 ‘봄호(170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호에는 기획논문 3편, 연구논문 8편 등 총 11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중 플랫폼 경제에 관해 연구한 김철식 한국학대학원 교수의 '한국에서 플랫폼 협동조합의 가능성-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 사례 연구'에 특히 눈길이 간다. 플랫폼 경제는 흔히 공유경제로 지칭되지만, 현실에서는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각종 불안정한 노동을 양산하는 독점경제로서의 속성을 지닌다. 즉, 플랫폼 기업들이 플랫폼 이용자들의 활동으로 생성된 수많은 정보를 독점하고,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긱(gig)노동은 증대되며 불안정한 노동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보독점과 불평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공정한 임금 및 이익의 배분, 관계자 간 연대와 존중, 참여자의 자본 축적, 커뮤니티의 강화를 모토로 하는 플랫폼 협동조합(platform cooperatives)이 상업적 플랫폼의 대안으로 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 협동조합운동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노동자 협동조합, 연구자 협동조합
성남시는 7일 중원구 성남동 성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성남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 300명(임원 50명, 감독코치 36명, 보호자 33명, 선수 181명)을 격려했다. 선전과 필승 결의를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 등도 진행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 등 성남지역 17군데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17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른다. 경기를 치르는 성남시 선수엔 윤지유(탁구), 박민재(배드민턴), 김택한·최선경(볼링) 등 메달 획득 유력 주자들이 포함돼 있다. 성남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우승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모든 경기에서 선전을 바란다”며 “사고나 큰 부상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선수단 여러분들께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지역에선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도 열린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7개 종목에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1000여 명의…
성남시는 수정·중원 원도심과 분당신도시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용역 2개를 동시 추진한다. 시는 6일 오후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소속 공무원, 자문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과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이하 도정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7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처음 수립해 순차적인 재생사업 시행을 계획했으나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재개발 요구로 ‘주민주도라는 재생사업의 명분’ 확보와 ‘도시의 활성화라는 사업성과’ 달성에 어려움이 있어 마스터플랜인 전략계획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9년 수립한 도정기본계획은 기존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고,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상응하는 분당지역 재건축사업, 밀도계획, 기반 시설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2개 용역을 통해 기존 ‘도시재생전략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조정하고 활성화 지역에서 해제되는 지역들은 ‘도정기본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오후 정자교 사고수습 및 향후대책 기자회견을 갖고 "보행로 붕괴사고를 계기로 안전하고 튼튼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 시장은 "분당 정자교 보행로가 무너져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시장으로서 유가족들과 부상자와 부상자 가족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재난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보수를 해왔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 기반 시설의 노후화는 일상적인 점검과 보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는 심정으로 이러한 상황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탄천 전체 교량 중 정자교와 같은 공법으로 건설된 16개 교량에 대해 보행자 하중 분산시킬 수 있는 구조물(잭서포트) 설치 ▲분당구 탄천 20개 교량 전체 정밀안전진단 실시 ▲나머지 191개소 성남시 관내
"구리시는 서울과 가장 인접한 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함에도 오히려 잊혀져가는 도시, 소외되는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구리시민의 바람이었던 GTX-B 노선에서 구리시만 제외됐고, 지하철 9호선 유치도 이뤄지지 않았잖습니까?" 세종-포천고속도로 한강 통과 교량이름을 '구리대교'로 해달라는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구리발전추진시민연대 허현수 회장은 먼저 구리시의 푸대접에 대해 섭섭함부터 토로한다. 아울러 그동안 구리시는 GTX-B 노선 정차역에 구리시만 제외됐고, 1순환고속도로 한강 통과 교량도 강동대교로 명명되는 등 손해와 양보를 해왔으므로, 이번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통과 교량은 꼭 구리시민의 요구대로 되야한다고 강조한다. 허 회장과 구리발전시민연대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120여 일째 구리대교 명명 촉구 20만 범시민서명운동을 벌여 7만여 명의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었고, 이를 국토교통부와 국회, 경기도 등에 제출하면서 시민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촉구했다. "이 교량의 87%가 구리시 행정구역구간입니다. 게다가 이 고속도로 공사로 시민휴식공간인 한강시민공원이 두동강이 났고, 이 일대에 고속도로 접속구간 교각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구리시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