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황금산 공원에서 ‘자연아 푸르자’ 정기봉사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탄소 중립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지 5년이 지난 현재,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원순환과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탄소 중립 및 4R(Rethink, Reduce, Reuse, Recycle) 운동 소개 ▲탄소 중립 실천 명부 작성 ▲양말목을 활용한 행잉 화분 및 티 코스터 만들기 ▲양말목 무료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양말 공장에서 기부받은 양말목을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이 호응을 얻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양말목으로 만든 카네이션과 네 잎 클로버를 통해 가정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현장을 찾은 박성주 군(18·남양주 도농동)은 “학교에서도 탄소 중립에 대해 배운 적이 있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직접 실천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 참여한 김동수 씨(48·남양
용인특례시는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시가 지원하는 베트남 땀끼시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 건립과 관련해 국제라이온스클럽 용인지역 회장단이 지난 9일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박상무 국제라이온스클럽 용인지역 354-B지구 3지역 부총재 등 용인지역 회장단 6명, (사)국제연꽃마을 조당호 회장, 김기태 용인시 처인구노인복지관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국제라이온스클럽 용인지역 회장단은 지난 1월 신년 음악회를 열고 남은 차액과 회장단이 성금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땀끼시에 도서관을 짓는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로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나라도 어려운 시절 미국으로부터 공적 원조를 받았지만 이제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덕원조를 받았던 나라가 다른 나라에 공적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됐다”며 “나라 차원에서는 공적원조가 많이 이뤄졌지만 용인특례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에 공적원조로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는 일을 시작했는데 국제라이온스클럽 용인지역 회장님들께서 의미 있는 사업
용인특례시는 지난 9일 오후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 새로운 도약과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대응을 모색하는 ‘2040 용인비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 도시 여건 변화와 정책 대응’을 주제로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 포럼에는 용인특례시 공직자와 외부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용인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은 용인과 용인을 비롯한 각 도시의 도시계획 사례를 바탕으로 도시브랜드가치 제고와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첫 번째로 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Seoul NEXUS 100 – 서울의 미래 비전과 공간구상’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장기적인 공간 비전과 도시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도시변화 트렌드와 용인특례시 도시특화 방향’을 주제로 도시 특화 방안과 시민이 행복한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고,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공간환경연구부장은 ‘용인특례시 미래 여건 전망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용인특례시의 미래 비전 수립 과정에서의 과제와 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주제…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용인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활성화 촉진을 위해 해외물류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세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 1차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1차 지원은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수출신고필증을 획득한 수출 건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이 직접 부담한 해외 물류비용을 최대 300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모집 규모는 15개사 내외이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지원 항목에는 EMS(우체국), FedEx, DHL 등 국제특송비는 물론, 포워딩 업체를 통한 해상·항공운송비, 국내·외 창고료, 내륙운송료 등 전 과정의 비용이 포함된다. 이어지는 2차와 3차 모집은 각각 8월과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진흥원은 이를 통해 연중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용인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물류비 지원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수출 활동을 지속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시의 산업 전략과 연계한 수출지
용인특례시는 2026년 2월 창단을 앞두고 있는 (가칭)용인FC를 응원하는 ‘용비어천가’를 공식 1호 서포터즈로 인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구단주인 이상일 시장은 지난 8일 저녁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용비어천가’에 시민프로축구단 공식 서포터즈 인증서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적극적인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민프로축단 창단을 위해 뜻을 모아준 서포터즈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축구단이 성공적으로 창단되고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시도 서포터즈 여러분과 함께 축구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비어천가’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22년 10월 설립됐으며, 5월 현재 2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공식 서포터즈로 인증된 ‘용비어천가’는 앞으로 (가칭)용인FC의 홈경기 응원은 물론 구단 홍보와 팬 문화 조성,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단과 함께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프로축구단을 응원할 제2, 제3의 서포터즈도 모집하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고 지역에 애정을…
포천시가 10일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야외무대에서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하고, 봄 정원과 문화예술, 한탄강의 절경이 어우러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선 포천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백영현 포천시장의 개막사가 이어졌으며, 5색 축포를 터트리며 수도권 최고 생태경관 축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이후 라클라쎄, 경서, 박군의 축하공연이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올해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포천의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가든페스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서 포천의 맛과 멋, 그리고 생태 환경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다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26만㎡에 달하는 용암대지 위에서 봄꽃 정원과 전기자전거 체험, 반려견 놀이터, 먹거리 부스, 가든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포천 관인면 중리와 영북면 대회산리를 잇는 Y형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 410m를 자랑하며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출렁다리는 최장 길이에 걸맞게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김포시 주민자치회와 통리장 협의회가 최근 시의회의 본 예산에 이어 2차 추경 예산 삭감과 관련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를 찾아 항의성 성명을 발표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시민참여 확대와 지역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주민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이라”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는 최근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추가와 개인 운영 장애인 거 주시설 지원, 용수로 및 농로정비공사, 고막리 침수지역 우수관로 설치공사, 하성면 시암리 배수로 정비공사, 홍보계획 예산 등 삭감등 여야가 서로 탓을 돌리며 감정에 쌓여 있다. 이에 주민자치회 측은 민주당과 국 힘 의원들을 싸잡아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와도 배치되는 처사”라며 “정치적 계산에 따라 시민 중심의 자치활동이 희생돼선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예산삭감 사유) 김포시 발전과 주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의회가 현재의 정쟁을 중단하고 실질적으로 시민을 위한 위한 정책을 논의해줄것으로 요구하며 다섯가지의 촉구 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협의회 황도연 회장은 “우
“이런 딸 하나만 있어도 좋겠네.” 서울시 강동구 성내1동 경로당. 정이자 할머니가 가슴에 달린 카네이션을 매만지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1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지부(지부장 이상훈·이하 강동지부)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해 오던 이미용 봉사 ‘백세만세’가 어버이날과 겹치자 더욱 특별한 자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준비한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드리고, 약 8년간 어르신들과 함께 쌓아온 추억을 찾아가는 사진관을 통해 깜짝 공개한 것이다. 오전부터 지팡이를 짚고 전동차를 끌며 경로당으로 모인 어르신들은 준비된 의자에 앉았다. 봉사자가 커트보를 두르자 머리를 맡겼다. 봉사자들은 능숙한 손길로 가위질을 이어갔다. 한 어르신은 “좀 더 시원하게 잘라달라”며 주문을 하기도 했다. 이미용이 끝나자 봉사자들은 준비했던 카네이션을 어르신의 왼쪽 가슴에 달아드렸다.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이라고 준비해준 거냐”며 “머리도 예쁘게 다듬어주고, 매달 심심치가 않다”고 기뻐했다. 경로당 한 켠에 마련된 사진관도 인기 코너였다. “봉사자들 얼굴 보려고 왔다”는 박순갑 할머니는 자신이 나온 사진을 찾고선 “나를 이렇게 멋있게 찍어줬다”며
오산시 오산다온유치원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행사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날 유아들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효도 쿠폰을 부모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유치원 내부에는 아이들의 효심이 담긴 ‘효도 사진’ 전시도 마련되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당일 저녁까지 학부모를 위한 커피트럭이 운영돼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유영란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감사를 표현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정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다온유치원은 정서 발달과 인성 교육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성남소방서가 무상 보급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실제 화재 현장에서 작동해 인명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새벽 3시 38분,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경보기를 통해 화재 징후를 인지하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거주자를 무사히 대피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창문을 통해 진입해 안방에 있던 주민을 구조했고, 화재도 빠르게 진압했다. 경보기 덕분에 큰 인명 피해 없이 사고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측 설명이다. 이연수 성남소방서 예방대책팀장은 “이번에 작동한 화재경보기는 2023년 6월 9일 소방서가 무상 보급한 기기”라며 “재난 취약가구에 대한 화재 예방시설 보급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는 최근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