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훈훈한 나눔이 각계각층에서 불어오고 있다. 지난 8일 광주시 역동에 위치한 광주택시㈜ 유익무 대표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광주택시㈜는 44대의 법인택시를 보유한 회사로, 지난 2013년 연탄 3만장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택시㈜ 유익무 대표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곤지암 상가번영회 장금철 회장은 상가번영회 송년회를 통해 마련한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이상권 곤지암읍장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곤지암 유사리에 위치한 표면가공목재 및 특정 목적용 제재목 제조 전문 업체 ㈜지안우드 서영배 회장이 300만원을, 사모임 자유를 사랑하는 모임 이경환 회장이 105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의 동절기 난방비에 사용해달라며 이상권 곤지암읍장에 기탁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매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기탁자께 감사드리며, 기탁 받은 성금은 어려운
차량에서 가구하차 작업을 하다 부상을 당한 운전자를 목격한 육군 부사관 간부가 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30기계화보병사단 정비대대 차량정비반장 정상진(사진) 상사는 지난 1일 오후 10시쯤 고양시 화전역 인근에서 가구하차 작업을 하다가 가구에 왼손 엄지손가락 안쪽이 깊게 눌려 피를 흘리고 있는 한 주민을 발견했다. 이에 정 상사는 환자의 부상정도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가 차량으로 직접 운전해 환자를 인근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도착한 병원의 문이 닫혀져 있어 다른 인근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정 상사의 선행은 치료를 받은 주민이 친절함에 감동을 받아 사단으로 칭찬민원을 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환자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다니며 안전조치를 취해준 데 대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 상사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며 특히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사단은 국민을 위한 위민군대의 모범을 보여준 정상진 상사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
“고개를 오른쪽으로 약간 돌리시고 턱을 조금한 위로 당기세요.” 10일 오전 10시부터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과천농협 대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서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들은 점퍼 속에 말끔하게 차려입은 양복차림이었고 할머니들은 색상이 고운 한복을 입고 입장했다. 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이 마련한 어르신 영정사진 찍기 현장으로 11일까지 이틀간 150명의 연로한 조합원이 대상이다. 어르신들은 사진 찍기에 앞서 전문가로부터 간단한 메이크업과 머리다듬기 등 얼굴을 다듬어 사후에도 후손들에게 단정한 모습을 보이려고 치장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헤어디자이너 이지선(26)양은 “전국적으로 다니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그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현장에 오느라고 헝클어진 머리 결을 헤어드라이 하나로 순식간에 단정하게 만드는 솜씨를 발휘한 엄슬기(26)양은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 어르신들에게 경계심이 없다”며 “아주 편하게 일한다”고 말했다. D.I.N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천용씨는 의자에 앉은 어르신들의 자세를 바로 잡느라 온갖 주
양평군이 ‘깨끗한 양평만들기’의 생활화를 위해 9일부터 10일까지 12개 읍·면에 대해 주민과 함께 ‘2015년 4분기 현장확인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주민이 직접 삶의 행복운동 실천과제 중 하나인 ‘깨끗한 양평만들기’의 추진상황에 대해 평가함으로써 주민의 군정참여를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주민들은 시가지, 주택가, 공원, 하천, 외곽도로, 승강장 등에 대한 청결상태를 평가한다. 윤기용 기획예산담당관은 “‘깨끗한 양평만들기’는 모두가 함께 번영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 양평을 실현하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 추진하는 ‘삶의 행복운동’의 일환”이라며 “쓰레기 줄이고 분리 잘하기 등 개인 실천사항과 도로주변 깨끗이 하기 등 마을공동체 실천사항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고양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개관한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에 관내 어린이들을 초청, 경찰서 견학 및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경찰서 112상황실 등 견학에 이어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에서 올바른 횡단보도 건너기 실습, 교통사고 사례 전시관 관람, 교통경찰의 한마디, 순찰차 시승 등 어린이들이 기초질서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매주 2회 관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초중고생을 초청,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협성대가 9일 경향신문사가 수여하는 ‘2015 경향광고대상’ 공모전에서 협성대학교 수시모집 광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학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경향광고대상’은 그간 응모작품들의 질적·양적 발전을 거듭하며 권위 있는 광고인들의 창작축제로 자리잡아 왔다. 협성대 수상작품인 ‘뿌리가 다른 대학’은 민족운동과 독립투쟁의 본거지로 우리 독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127년 역사의 상동교회가 설립한 협성대학교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표현하고 있다. 오병석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협성대 광고는 일반인들에게 협성의 역사적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로 협성대학교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재)남양주장학재단은 지난 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2015년 예·체능 특기장학생 115명 및 일반장학생 53명에 대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장학재단이사장을 비롯, 허석태 상임이사와 운영위원, 해당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장학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 22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 3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1997년 설립된 이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예·체능 특기생으로 남양주시의 명예를 높인 학생 등 총 6천700여 명에게 6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금곡초등학교 등 관내 2개 초등학교에 대해 예절교육프로그램을 별도로 지원하여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앞으로도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이나 재능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매서운 바람에 마음도 얼어 붙는 동절기를 맞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합니다.” 평소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여주시 소재 ㈜서광개발 이한용 대표이사가 1천장의 연탄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동장군이 찾아 온 추운 계절에 겨울 맞을 준비가 안 돼 있어 겨울을 더욱 춥게 느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 연탄으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며 훈훈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연탄을 기탁받은 권재윤 중앙동장은 “경기도 안 좋은 요즘 점점 날씨가 추워져 연탄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이렇게 기탁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방상만 베드로 분당성마태오성당 주임신부 등 교회 관계자 일행이 지난 8일 성남시장 집무실을 방문, 이재명 시장에게 1억5천만원 상당의 성품, 성금을 기탁했다. 후원 성품은 어렵게 사는 이웃 200명에게 전달될 이불, 의료비 등으로, 세부적으로는 ▲저소득층 100명 고급이불 지원비 3천만원 ▲청소년쉼터 5곳 24명 의료비 500만원 ▲중증장애인 10명 치과진료비 2천500만원 ▲다문화가정 30가구 컴퓨터 구매비 3천600만원 ▲외국인 노동자 30명 의료비 1천500만원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약품, 의료기기 지원비 1천만원 ▲안나의 집 노숙인 의료비 1천만원 ▲다문화가정·탈북자 자녀들이 다니는 해밀학교 운영비 1천만원 ▲분당성마태오성당이 추천한 아동 3명의 병원비 900만원 등이다. 이번 기부금은 분당성마태오성당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로 지난 10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가진 ‘한울림 나눔 음악제’의 입장권 판매금과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마련된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성당의 사랑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게 돼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아야 할 상혁이는 홀로 병원 침대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 상혁이에게 꿈과 희망을 준 여주휴게소 식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9일 한국도로공사 영동고속도로 여주(서창방향)휴게소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 한 통이 날아와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여주휴게소가 ‘뮤코다당증’이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정상혁(12)군에게 치료비 1천만원을 전달하자 상혁군의 어머니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 특히 이 성금은 여주휴게소와 ㈔백혈병소아암후원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한푼 두푼 모은 정성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여주(서창방향)휴게소 김종인 소장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이웃, 특히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널리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