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현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택시기사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유진현 위원장은 지난달 12일부터 동두천시 관내 한 택시회사의 운전기사로 취업해 하루 12시간가량 시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민생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유 위원장은 이를 통해 택시기사들의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서민들의 애환을 듣고 있다. 택시기사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경험한 유 위원장은 “택시 운전을 직접 해보니 지역의 손발이 돼 주는 기사님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과 욕설이나 폭언 등 성숙치 못한 시민의식을 가진 분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봤다”면서, “택시에 대한 공공 교통 개념을 도입해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 보호 장치 등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운전대를 잡은 저를 보시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고 응원해 주시고 다양한 의견과 좋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들이 많아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자리에서 서민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 위원장은 이달 말까지 택시 민생탐방을 지속적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이 지난 4일 지역 내 ‘무더위 쉼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살폈다. 이날 오 부시장은 약대근린공원경로당, 원일거점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를 살피고 시설개선 등 어르신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오 부시장은 “에어컨을 아끼지 말고 틀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시고 더욱 건강관리를 잘 하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지난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며 재난종합상황실에 폭염대응 테스크포스팀을 꾸리고 관련 부서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 402곳에 대해 냉방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 취약계층 2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가 주 1회 방문과 주 2회 안부전화를 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안전관리자협의체 회원사와 화성 동탄2신도시 424블록 등 11개 현장에서 ‘추락재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설현장 주요 사망사고 유형인 추락사고 근절을 위한 추락재해 예방조치 계도기간(8월 1~31일)을 맞아 건설현장 불시 집중감독(9월 1~30일)을 대비코자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중소규모 건설현장 근로감독관 집중 패트롤 점검 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미리 게시하고 떨어짐 재해예방 및 4·4·4 안전활동 현수막 달아주기, 안전모 씌워주기, 기술지원,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점검표·추락사고 예방 OPL 자료 배포 등을 실시했다. 송재준 공단 경기지사장은 “건설현장 대부분의 사고는 작업 전 안전점검 미실시와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만큼 하반기 기획감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조성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남양주시 축협이 지난 4일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산하 와부읍민회관에 비치된 ‘이웃돕기 쌀 뒤주’에 ‘쌀 50포(1t)’를 기부했다. 2005년 읍민회관에 설치된 이 뒤주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쌀을 퍼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뒤주회라는 지역사회 단체에서 설치했다. 이덕우 남양주축협조합장은 “옛날부터 쌀은 생활의 기본이 되는 곡식으로, 필요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상길 뒤주회 회장은 “오래전부터 이 뒤주에 쌀을 후원해주시는 남양주축협 조합장님께 뒤주회원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김포소방서가 최근 아이들과 부모 등이 함께한 가운데 김포소방서 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재난안전체험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물놀이 사고를 비롯해 화재,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익수사고 및 선박탈출체험,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체험, 지진체험 및 도시철도화재 탈출 체험 등을 통해 재난상활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해 배웠다. 지진체험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들이 체험하는 것을 지켜보며 재밌게만 보였는데 실제 체험에 참여해 보니 몸이 심하게 흔들려서 움직일 수 없었다”며 “실제 지진이 발생한다면 이번 체험이 대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호 서장은 “이번 체험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안전의식까지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4일 경찰서 서장실에서 이석권 서장, 박광호 한양대 경상대학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안산지역의 치안이 과거와는 달리 매우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낮아 대학의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체감안전요소를 파악하고, 경찰은 이를 치안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경상대학 학부의 하반기 연구과제로 안산 지역주민들이 중시하는 체감안전 요소를 파악해 안산상록경찰서에 제공하고, 안산상록경찰서는 제공된 자료를 토대로 주민들이 느끼는 취약한 요소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해 고객만족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 이석권 서장은 “그동안 경찰 입장에서만 주민들의 안전에 필요한 치안 대책을 파악하고 추진해서 주민 불안감을 떨쳐내기에 부족했던게 사실”이라며“관내에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연구활동의 도움을 받아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중시하는 체감안전 요소를 파악하여 치안활동에 반영하면, 획기적인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의정부시에 ‘휠체어를 타고 온 기부천사’가 화제다. 주인공은 의정부 장암동에 거주하는 안모(61)씨. 안씨는 장애를 가진 몸과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올해 3차례에 걸쳐 장암동 주민센터에 현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안씨는 어린 시절 형과 놀다가 불발탄이 터져 같이 있던 형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본인은 몸에 화상을 심하게 입었다.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안면이 혐오스럽게 변하고 걸음걸이도 자유롭지 못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하면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밝은 성격을 잃지 않았고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폐지를 주워 근근이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너무 고마워서 지원금을 함부로 쓰지 않고 틈틈이 절약해왔는데, 이렇게 모은 돈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겸손한 마음을 밝혔다. 김재훈 장암동장은 “넉넉하진 않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그 마음은 열배, 백배 만큼의 가치가 있다”며 “도와주신 기부금은 어렵지만 희망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사진에 관심이 있고 사진을 사랑하는 사진애호가들을 유치해 사진문화발전에 기여하며, 사진인들이 광주시의 아름다운 문화경관을 촬영해 전국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일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부 창립기념식에서 초대 지부장으로 취임함 양양금 교수의 취임 일성이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부는 지난 2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창립식을 갖고 ‘광주, 사진으로 꽃피다’라는 주제로 5일까지 창립사진전을 열었다. 창립식은 회원들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각 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 및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속에 진행됐다. 이번 광주시지부의 창립은 양 지부장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들의 열망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초대 광주시지부장으로 취임한 양양금 지부장은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로 그동안 많은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며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전국에 6개의 광역시지회와 9개의 도지회가 있으며, 116개의 지부가 있다. 이번에 광주에 새롭게 지부가 설립됨에 따라 전국 117개의 시지부가 활동하게 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명시 자매도시인 중국 랴오청(聊城)시의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지난 2~5일 3박4일간 광명을 찾아 주요 관광지 투어와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가졌다. 시는 청소년 17명을 포함한 랴오청시 청소년 국제교류단 총 21명이 지난 2일 광명동굴 투어를 시작으로 바비인형전 관람, KTX광명역 방문에 이어 용인 한국민속촌과, 서울 명동 난타공연 등의 관광을 하고 5일 귀국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시는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 가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홈스테이 가정을 공모, 지역내 17가정을 선발했다. 이번에 홈스테이에 참여한 가정의 청소년들은 오는 2018년 중국 방문 때 참여할 수 있다. 광명시는 지난 2006년부터 중국 랴오청시와 청소년 교류를 추진 중이며, 중국 청소년 교류단이 광명시를 방문하면 다음해에는 광명시 청소년들이 랴오청시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류하고 있다. 랴오청시 청소년 대표인 장천양양은 “바다를 넘어 아름다운 이웃나라인 광명시에 와서 즐겁고 행복했다”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친구에게 중국 문화도 소개하며 쌓은 우정이 오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청소년 대표인 박서희양은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역사를 알아가고 문화를 공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안산시 상인 100명이 빛나는 학사모를 쓰고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안산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 3일 오후 안산시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안산시 제3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은 상인대학 3기 수료생들과 명예학장인 제종길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정혜숙 경기경제과학원 서민경제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학사모의 주역이 된 100명의 졸업생들은 안산시 일동상점가 상인회와 한대앞역 상점가 상인회 소속 상인들로, 이들은 지난 6월 16일부터 매주 2회씩 40시간에 걸쳐 고객대응, 소상공인 조직력 강화와 마케팅기법 등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학업 참여도가 우수하고 교육생간 화합에 기여한 공로가 큰 우수 졸업생 10명에게는 안산시장 표창(4명)과 안산시의회 의장 표창(2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표창(4명)이 수여됐다. 표창을 받은 이혜정씨는 “상인대학을 통해 나도 전문경영인이라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기쁘고, 주변 상인들간의 친목이 더 돈독해져 행복하다”는 졸업 소감을 전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경기불황과 대형 유통기업들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