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9월 11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로 김다미와 신예은은 각각 매우 성실하고 모범적이지만 ‘은또’(은근한 또라이) 기질도 보유한 안내양 ‘고영례’,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걸크러시’로 청아운수에 파란을 일으킬 신입 안내양 ‘서종희’ 역을 맡아 싶은 우정을 꽃피운다. 오는 13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 이렇게 갑자기 가버리면 가족들은 어쩌라고.” 무거운 적막감이 주변 공기를 짓눌렀다. 11일 오후 3시 50분께 인천 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고(故) 이재석(34) 경장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조문객들이 침묵 속에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이 경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급히 빈소가 마련되면서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인천해경 소속 경찰관들도 지속적으로 목격됐다. 이들은 굳어진 얼굴로 이 경장의 빈소를 확인한 뒤 서로를 껴안으며 울먹였다. 상복을 입은 유가족들들은 영정 앞에서 묵묵부답으로 허공을 지켜보며 찾아오는 조문객들의 위로를 간신히 받아주고 있었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선 힘겹게 앉은 이 경장의 친인척들이 복받쳐 오르는 슬픔을 억누르기 힘겨운 듯 통곡을 하기도 했다. 부의함 인근에 모인 이 경장의 동료 경찰관들도 침묵 속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이 경장의 한 동료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기가 힘든 듯 고개를 숙이며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해변에서 죽음과 사투하고 있었을 이 경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곳에 모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민들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자치법규가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1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기금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위원회안으로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인근에서 재산권 제약과 생활 불편 등을 감내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 지역 발전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조례안은 도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반환공여구역 내 도로, 공원, 하천 토지 매입비·공공기반시설 조성비 등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의정부, 파주, 동두천, 하남, 화성 등에 소재한 반환공여구역 내에 공공기반시설 조성을 국비와 지방비(도비·시군비)를 공동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비 분담액은 약 3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 10년간 기금 형태로 조성될 전망이다. 조성환(민주·파주2) 도의회 기재위원장은 “분단의 아픔 속에서 탄생했던 미군 공여지가 주민들을 위해 반환될 때, 경기도민은 물론
한세대학교는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의 사무실 이전 개소식 및 현판식을 11일 본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이전은 대학 본부가 진행한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중심 통합 행정·수업환경 정비 과정의 일환으로, 기존 대학원관에서 본관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이다. 행사에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최진탁 부총장, 노기선 행정처장 등 대학 측 대표자와 손원빈 지부장, 최승현 부지부장, 이재동 사무국장 등 노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했다. 손원빈 지부장은 “본관 건물에 조합 사무실을 두게 된 것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많은 분이 편하게 찾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인자 총장은 “직원들이 편하게 휴식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노와 사가 대립 관계가 아니라 함께 학교 발전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나아가는 관계가 오래 유지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세대학교는 2024년 백인자 총장 취임 이후 대학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고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며,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해 대학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앞두고, 인천시가 이들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1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첫날인 오는 29일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호’가 인천에 들른다. 드림호는 승객 2000여 명을 태우고 중국 톈진에서 출발해 인천에 머물다 돌아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달 12~15일 ‘인천관광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는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변화하는 관광산업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인천 관광 관련 기업들과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오는 13일에는 시와 공사 합동방문단이 웨이하이에서 약 7000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료·뷰티 체험, 푸드 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14일에는 웨이하이~인천항을 잇는 한·중 카페리 최초 노선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가 열린다. 여기에서는 현지 여행사와 선사,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카페리 활성화를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 방안을 집중 홍보하는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또 방문단은 15일 하선 후 인천의 주요 관광 동선을 직접 체험하며 단체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인기 관광지와 INK 콘서트 등 K-컬처 콘텐츠도
전통화법에 따라 실경산수의 진수를 보여주는 수묵화 황영식 작가는 오는 9월 22일 ~ 10월 5일까지 서울 한벽원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전시 작품의 고즈넉한 가을 연밭 풍경은 양평 두물머리 모습을 수묵의 세계로 탄생시켰으며, 동해 무릉계곡, 수성계곡, 인왕산 등 자연을 보고 느끼며 사생 후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18회 개인전이며, 화업 44주년과 중국 유학 32주년을 기념하는 화집 출간까지 하는 뜻 깊은 전시로 예술적 여정을 총망라하는 시간으로 작가 생활의 중간 결산이라 할 수 있다. 전시에는 수묵산수, 홍송도, 추련, 죽림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2005년 학고재 초대개인전에서 선보였던 광주전남 지역의 가사문화권 정자시리즈(100호 크기) 작품을 비롯해 부감법(俯瞰法)으로 제작된 약사암 전경작품 등 장기간 현장 체험을 통해 완성된 대작들도 이번 화집에 수록됐다. 작가는 중국 유학 시절 모사했던 북송 범관 ‘계산행려도’, 남송 이당 ‘만학송풍도’, 원대 황공망 ‘부춘산거도’, 명대 심주 ‘여산고’, 산서 영락궁 벽화 인물도 등 중국 고전 작품들도 화집에 담았다. 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청풍계도’ 역
남양주시는 11일 퇴계원읍 소재 광명사(주지 정오 스님)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10kg 8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퇴계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용희)를 통해 관내 저소득 노인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명사는 매년 ‘사랑의 쌀’ 나눔을 비롯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오 스님은 “추석을 맞아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정 퇴계원읍장은 “광명사의 지속적인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쌀은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6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독서와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 프로그램 '벙커 피크닉'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야외 어린이도서관 ‘벙커 책 쉼터’와 시민 버스커들의 음악 무대 ‘벙커 버스킹’으로 구성돼 있으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과 함께 한다. 첫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인천·부천 출신 연주자 클래식 앙상블 ‘엘 캄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공연으로 80여 명이 현장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 어린이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버스킹 공연은 오후 3시에 열린다. 오는 10월 11일에는 지역 서커스 예술가 이민영의 서커스 특별공연도 예정돼 있어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는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며, 우천 시 일정 변동 가능성에 대해 재단 누리집과 SNS에서 안내 중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의왕시 삼동 749번지 일원에 ‘파크골프장’ 이 마련됐다. 의왕시는 11일 삼동 749번지 일원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주민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금천천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금천천 파크골프장은 3,552㎡ 규모에 총 9홀로 금천천 인근 저류지의 친환경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조성됐다. 특히, 주변 녹지와 어우러진 코스는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고 이용자 휴게실, 파고라,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김성제 시장은 “금천천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시민들의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복합 여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금천천 파크골프장을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신청은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예약으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남양주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3,602억원을 증액 편성해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14.78% 늘어난 2조 7,973억원으로, 국가 추경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형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추경으로 일반회계는 2,328억원 증가한 2조 4,002억원, 특별회계는 1,274억원 늘어난 3,971억원이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철도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재정 운용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장 큰 비중은 민생경제 회복 분야로, 총 1,331억원이 투입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204억원,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26억원 등을 반영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283억원이 반영됐다. ▲진접선·별내선 철도운영에 89억 원, ▲광역 및 시내버스 지원에 51억원이 편성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접근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도시개발 및 정비 분야에서는 ▲수소도시 조성(50억원) ▲화도읍 도시재생 및 근린공원 조성(46억원) 등 총 175억원이 배정됐다.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