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100여명이 최근 이틀간 농협 본점 옥상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현장에서 무 채썰기와 미나리, 알맞게 썬 쪽파, 미나리, 갓, 다진 마늘, 고춧가루, 액젓 등 재료를 집에서 식구들을 위한 김장하듯 정성을 쏟았다. 고향주부모임 이용순 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우리지역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 김종숙 회장 “우리 가족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들였다”며 “어렵게 사는 이웃들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홀몸노인가정, 청소년 합숙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화성시 남양읍 소재 남양중학교가 경기도 대표로 최근 이틀간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프츠클럽대회 디스크 골프대회’에서 팀 구성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얻었다.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참가해 대회를 겨루는 디스크 골프대회는 플라잉디스크 원반을 던져서 홀에 넣는, 골프 형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 학교스포츠와 생활체육스포츠로 인기 있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남양중 플라잉디스크팀은 1년동안의 훈련을 거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양승훈 지도교사는 “플라잉디스크는 새로운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학교스포츠와 생활체육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그동안 힘든 훈련에도 불구, 놀이처럼 스스로 즐기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한국마사회(KRA)분당지사가 최근 분당지역에 버스쉘터 공사사업비를 지원했다. 공사비를 지원한 곳은 서현1동주민센터와 한솔종합사회복지관으로 지원금액은 4천만원이다. 이는 마사회 분당지사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분위기를 창달하기 위해 분당지역에 주민복지비 지원의 일환으로 버스쉘터 조성사업비를 전달한 것이다. 마사회 분당지사의 지원으로 지난 11일 착공해 1개월만에 완공된 버스쉘터는 분당구 중앙공원로 31번길 한양아파트주변 3개소와 40번길 우성아파트앞 1개소 등 총 4개소에 이른다. 이번 버스쉘터 설치로 버스이용 시민들은 우천·혹서기 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 원유관 마사회 분당지사 본부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비 등을 쾌히 전달해 불편을 덜어갈 것이며 이는 이익금 사회환원 복지비 지원의 참모습으로 매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여주경찰서가 관내 자율방범대 합동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여주경찰서는 지난 19일 관내 자율방범대원 254명과 근린치안 협업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관내 공원 21개소마다 경찰과 자율방범대로 공원지킴이를 선정하고 공원 내 음주소란, 청소년 비행행위에 대한 대처에 나섰다. 또한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에도 적극 참여해 공원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민·경 협력치안 체계를 마련했다. 엄명용 서장은 “공원지킴이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예방 치안활동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안양만안경찰서 여청(여성청소년)수사4팀이 ‘4대 사회악 범죄 체계적 대응’에 대한 경기지방경찰청 3분기 심사에서 으뜸을 차지했다. 이번 심사에는 도내 41개 경찰서 142개 팀이 각축을 벌였다. 안양만안서 여청수사4팀은 지난 9월 안양에서 여고생을 강제추행하고 다음 날 군포에서 하교하는 여고생을 흉기로 위협, 강제 추행한 연쇄 성폭행 피의자를 붙잡아 구속했다. 10월에는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모텔에 16시간 동안 감금·성폭행하고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했다. 여청수사4팀은 성폭력 18명, 가정폭력 25명, 소년 16명 등 피의자를 검거하고 실종아동 등 발생신고 76건 모두 해결하면서 4대 사회악 근절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원스톱지원센터), 법무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가정폭력 피해자 보호활동도 빈틈 없이 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홀몸노인 등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학생들의 ‘고사리 손’이 모아져 훈훈함을 더했다. 평택시 서정동 새마을 남·여 지도자와 회원들은 지난 21일 어려운 관내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서정동 새마을 남·여 지도자 회원들이 올해 헌옷 모으기, 바자회 등의 수익사업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연탄 2천500장을 구입해 홀몸노인 가구 등 취약계층 6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회원 20여명과 함께 관내 송탄제일중·고, 태광고, 효명고 학생 6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차량 통행이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한결같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보람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의정부지방법원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9일 의정부 가능3동을 찾아 저소득 소외계층 10세대에 총 2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의정부지법은 올해 5년째 해마다 연탄나눔 후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법원장 및 직원 70여명은 팀을 나눠 일렬로 줄을 서 각 세대의 연탄창고까지 연탄을 배달했다. 송선진 가능3동장은 “관내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해마다 연탄을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발굴하여 이웃돕기에 앞장서 실천하는 직원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매년 말 포상하는 행사로, 사회공헌 문화 확산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아름다운 행복나눔 봉사정신 등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상을 수상한 의정부시는 매년 설 명절 전 100일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유도하는 ‘사랑릴레이 배턴잇기’를 진행하고, 2006년부터 동전모으기를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고교신입생에게 교복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사회봉사와 복지를 실현한 점이 인정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1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시정을 펼쳐 의정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야생생물관리협회는 지난 20일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일대에서 야생동물 및 두루미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천군 환경보호과, 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한국조류보호협회, 28사단 군장병 등 50여명이 참여해 미리 준비한 옥수수 2t을 민통선 인근에 뿌렸다. 경기야생생물관리협회 원경수 협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뿌려진 옥수수는 월동을 하기 위해 연천군을 찾아오는 재두루미와 야생동물에게 먹이가 부족한 혹한기를 이겨내는 데 큰 양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두루미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약 4t의 먹이도 추가로 살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지난 19일 시흥시 대야1통 웃대골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웃대골마을은 대야1통 자연취락으로 출동거리가 길고 소방여건이 취약해 비상소화전함 설치 등 안전대책 강화가 요구돼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3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포해 주민 자율 방화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00개를 전달하고 비상소화전함 시연과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신종훈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신속히 대응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