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 구간에서 열린 ‘평택호 횡단도로 준공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의회는 약 100여 명이 참석한 평택시 횡단도로 개설 구간(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208-17번지) 준공 기념식은 ‘현덕 한우리의풍물놀이’와 ‘사업 경과보고’, ‘시상식’, ‘커팅’ 순으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26일 열린 준공식에 참석한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성공적인 평택호 횡단도로 준공으로 지역사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통 효율성까지 높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평택시의회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 체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평택호 횡단도로 개통에 따라 평택역에서 포승읍 신영리 서부두 교차로까지 약 7km가 감소하면서 주행시간은 기존보다 약 20여 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개발사업으로 진행된 평택호 횡단도로 개발 사업은 3127억 원이 투입돼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에서 포승읍 신영리를 연결(11.69km)하는 왕복 4차선 도로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부천시 노인복지관 3개 기관(원미·소사·오정)이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노인복지 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62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진행되는 제도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의 운영 성과를 기준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 권리 보장 ▲시설 운영 전반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부천시 원미·소사·오정노인복지관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운영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 곳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부천시가 고령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노인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어르신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시 노인복지관 3개소가 모두 A등급을 받은 것은 어르신 복지를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복
부천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들의 자전거 정비 역량 향상을 위해 ‘토요 자전거 정비교실’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부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토요 자전거 정비교실’은 자전거 정비에 관심은 있지만 직접 시도해보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중급 수준으로 구성되며, 자전거 구조 이해를 시작으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펑크 수리, 체인 정비 등을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또한, 엠티비(MTB) 자전거의 브레이크와 기어 조절 등 심화 정비 기술까지 배울 수 있어 자전거 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매월 5명의 소규모 정원으로 운영되며, 전월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전거 정비가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배우고 실습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자전거 정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실용적인 기술을 익히고, 일상 속에서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
최근 이어지는 경기 침체로 인해 골목 상권이 큰 타격을 받는 가운데 김포시 고촌읍 골목 상인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김포지역 고촌 상가번영회가 고촌 먹거리 장터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위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해 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회에는 강석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포센터장, 전략컨설팅사업본부 정금조 전문위원, 반주영 소통관 등이 참석해 컨설팅 및 사업 추진을 지원하며 매출 회복을 위해 나섰다. 총회에서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조직을 위한 정관 제정과 임원 선출이 진행돼 발기인 대표로 최강숯불닭갈비 조진 걸 대표가 선임됐다. 조진 걸 대표는 “소비자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상인들에겐 어려움이 많지만, 함께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내비쳤다. 외식 전문가들은 골목 상권의 회복을 위해 상인들 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김포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 중 골목형 상점가 지정신청을 공고할 예정으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이뤄
부천시 상동도서관은 4월 15일 저녁 7시,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의 저자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제92회 도서관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부천시 과학고 유치 확정과 4월 21일 과학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시민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김범준 교수는 ▲과학을 보다 3(2025) ▲김범준의 물리장난감(2024) ▲김범준의 이것저것의 물리학(2023) 등 다수의 과학 도서를 집필했으며, tvN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어쩌다 어른 등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대중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저서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2022)』를 바탕으로, 일상 속 다양한 현상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법칙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영애 상동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과 지식이 만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아카데미 수강 신청은 3월 27일…
부천시는 지난 26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 임원진과 ‘부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 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의 연합회 간 협력 방안과 ▲향후 상권활성화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은 소상공인의 소비 활력 제고를 위한 행사로 전통시장, 골목 상점가 등에서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 경품 추첨 및 이벤트 행사, 할인 및 세일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합회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더 많이 교류하고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미숙 부천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기반 경제공동체가 협력하여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합회 간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0월 400개가 넘는 벤처기업이 있는 화성시 동탄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정식 명칭은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이곳에 있는 벤처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과 개발부담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다양한 제도 지원을 통해 동탄 일대를 벤처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벤처인증 비용 지원사업’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사업화 자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벤처인증 비용 지원사업은 관내 벤처기업이 신규로 벤처기업인증을 취득할 경우, 인증 취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간 50개사(상반기 25개사)를 모집한다. 벤처촉진지구 사업화 자금지원 사업은 벤처촉진지구 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1,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5개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을 활용해 개발과 마케팅 등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벤처촉진지구 사업화 자금지원 사업은 3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다. 두 지원사업 모두 화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가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성교육 책 '산부인과 의사 아빠가 초등학생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출간했다.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온 김 교수는 두 딸의 아버지로서 사춘기 초기 아동이 겪는 신체·정서 변화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책을 집필했다. 책은 “왜 나는 친구들보다 먼저 변할까?”, “엄마 아빠는 어떻게 날 낳았어?” 같은 아이들의 궁금증에 기반해, 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기 몸에 대한 존중을 갖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감정 변화와 관계 형성, 성폭력 예방까지 포함해 성교육의 폭을 넓혔다. 또한 ‘어른도 헷갈리는 퀴즈’ 코너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임에도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성교육이 쉽지 않았다”며 “모든 아이들이 자기 몸을 긍정하고 건강한 자아를 가꿔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김슬기 교수는 난임, 가임력 보존, 자궁내막증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현재 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로 진료와 연구, 의학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대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지난 24일, 용인특례시 및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와 함께 기흥, 이동, 용담저수지의 수질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질 개선을 위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안성지사가 관리하는 용담저수지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질 변화 상황을 각 기관과 공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저수지 수문 개방, 녹조 제거제 살포, 부유 쓰레기 수거 등 실질적인 수질 개선 조치가 공동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저수지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용인특례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수질 관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가 산악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3월 25일부터 3일간 안성 금북정맥에서 특별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10,134건에 이르렀으며, 이 중 경기도가 3,009건(19.68%)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실족·추락 및 길을 잃는 경우가 75.8%를 차지해 예방과 신속한 구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예방과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사고 위험지역 예찰 활동 △위치 파악 능력 향상 △산악 구조 장비 활용 숙달 등으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안성에는 서운산과 칠장산 등 많은 시민들이 찾는 산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등산 전 충분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