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팔달의용소방대는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오전 6시부터 입실 마감시간 전까지 수험생 긴급이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 20명은 의용소방대 순찰차량 2대 및 대원 개인차량, 후원사(㈜TOP) 리무진 차량 등 10대를 동원해 수원역과 터미널, 기타 수험생들의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곳에 분산 배치돼 수험생들의 도움 요청 시 긴급이송 등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하고자 ㈜TOP社에서 캐딜락(에스컬레이드), 크라이슬러(300C 리무진), 쉐보레 스타크래프트 밴 차량을 지원했으며, ㈜하나투어에서는 탑승 수험생 22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항공권(or 호텔숙박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상익 의소대장과 이상진 부대장은 “매년 수능시험일에 찾아오는 한파 날씨와 곳곳의 교통체증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면서 수원소방서 팔달의용소방대가 중심이 돼 후원社들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하게 수험장까지 이송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지방검찰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는 12일 경기대학교 호연관에서 ‘2015년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열고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년 동안의 법사랑 수원지역연합회 및 9개 지구협의회의 봉사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에 헌신한 우수 법사랑위원 19명(국민포장 1명, 법무부장관표창 1명, 검사장표창 9명, 연합회장표창 8명)에게 표창장을 전수·수여됐다. 또 지역 내 다문화가정 인구 증가에 따라 외국인 범죄예방 및 다문화 청소년 선도활동 등을 강화하기 위해 새터민·외국인 14명을 법사랑 특별위원으로 위촉하고 ‘외국인특별위원협의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16회 ‘밝은학교만들기’ 글짓기대회에 입상한 초·중·고등학생 18명에게 검사장상 등을 수여하고 지역 내 모범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양규원기자 ykw@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힘들어 몸부림치는 저에게 따뜻하게 내밀어 준 그 손.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소아암 딸(9)을 둔 어머니의 말이다.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에 가슴 뭉클한 사연이 전해지며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녀의 어머니는 “감기인줄 알고 2살짜리 봄이(9·가명)를 안고 찾았던 병원에서 백혈병 소아암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들었다”며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는 심정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때로는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따뜻하게 잡아준 그 사랑의 손길, 평생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성(부산방향)휴게소는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를 위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모금한 1천200만원을 ㈔백혈병소아암후원회를 통해 봄이 양에게 전달했다. 모금된 성금은 안성휴게소와 백혈병소아암후원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최창석 소장은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동두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14일 신한대학교 제2캠퍼스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를 위한 ‘2015 동두천 어린이 식생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에 대해 배우고,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샌드아트 공연, 인형극, 쿠킹클래스 및 다양한 전시와 체험부스, 골든벨 O/X 퀴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연천소방서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신임 소방공무원 12명에 대해 청렴 및 보안의식 등 직무 소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임용된 신규직원들에게 현장에서 활용하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기술을 반복적으로 숙달시켜 현장에서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이경호 서장이 직접 교관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활용되는 각종 화재·구조·구급장비에 대한 사용법과 관리 요령, 소방차량 안전운전 및 출동 중 교통법규, 민원인 응대 및 친절, 음주운전 금지 및 청렴서약서 등 현장 직무적응 교육으로 이뤄졌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화성시재가복지협회와 화성시 소재 의료법인 참나눔 의료재단 ‘진 요양병원’은 지난 10일 화성시 병점동 진 요양병원 5층 회의실에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진 요양병원은 화성시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 소외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비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또 지역사회 재능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골다공증, 당뇨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무료 검진사업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최동욱 화성시재가복지협회장은 “지역에 있는 요양병원과의 유기적인 업무체제를 갖추고 의료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적극 발굴해 의료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소방서는 지난 10일 수원 인계동 주민센터에서 경기도의회, 수원시청, 수원시의회, 기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제13호 지정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화재없는 안전마을 기념행사’는 인계동 3개 지역 통장(16통, 23통, 48통)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직원들이 독거노인 등 기초수급대상자 각 세대에 기초소방시설(소화기 300대, 단독경보형감지기 300대)을 무료로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사전축하 공연행사와 함께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과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의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은 화재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기초소방시설을 무료보급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 100차 화성경제인포럼이 지난 10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춘성 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 교수의 ‘부와 권력의 대이동, 누가 움켜쥐는가?’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이 진행됐다. 임 교수는 “과거와는 달리 현재와 미래의 산업시대에서 부를 움켜쥐려면 생산하지 말고 매개자가 되어 다른 업체와 사람을 연결하라”, “상품을 만드는 자보다 관계를 더 가진 자가 되라”고 강조했다. 또 1차적인 생산 활동에 매개자의 연결 역할을 융합해 새로운 경영방법을 고민해볼 것을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안양만안경찰서가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4년 8월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79회에 걸쳐 청소년경찰학교를 운영해 오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교육효과 증대시키고 과학수사, 조사관, 지역경찰, 교통안전 등 경찰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97.5%가 이 프로그램에 만족하였으며 93.5%가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에 안양만안경찰서는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외부강사를 참여시켜 더욱 효과적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김모 학생(18·여·양명여고)은 정말 알차고 재미있었다”며 “체험을 하다보니 학교 폭력피해자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고 이들이 도움을 청한다면 손을 잡아주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중상해 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경찰관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지난달 10일 남양주에 거주하는 A씨는 지인과 사소한 말다툼을 하던 중 폭행을 당해 비장이 파열되는 중상해를 입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간경화를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당시 A씨는 장기의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혈액이 응고가 되지 않아 하루 총 1천200㏄ 이상의 수열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경제적으로 힘들어 수혈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A씨의 사연을 알게 된 경기2청 피해자보호팀은 남양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과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동료 경찰관들로부터 헌혈증을 기부받았다. 그 결과, 2주 동안 총 295장의 헌혈증서가 모여 A씨에게 전달됐고, A씨는 수혈료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신 주변의 손길이 가족들에겐 작은 희망이 되었다”며 “모두 빚이라 생각하고 더욱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