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4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와 ‘청강과 함께하는 해월애니메이션축제(이하 축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축제 육성을 위해 필요한 자원과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축제 추진의 안정적 운영과 관리 및 창작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시장과 최성신 청강대 총장, 김성현 청강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축제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청강대는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게 된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강대와 협력하여 애니메이션 축제가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신 청강대 총장은 “청강대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교육의 중심지로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도자기, 쌀, 복숭아 등 전통 특산품으로 잘 알려진 이천시에, 이제 애니메이션이라는 문화콘텐츠를 더해 창의적인 대표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
여주시는 지난 14일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 사업체를 육성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곽대영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 성석진 여주시 관광두레PD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로 여주시를 포함한 5개 지역을 선정하고, 각 지역에 관광두레 PD를 임명했다. 향후 5년간 여주시 두레피디(PD)는 여주시 관광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관광사업체로 창업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관광두레 PD활동 및 역량 강화지원,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발굴 및 창업 육성 지원, 주민사업체 및 지역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여주시가 주민주도 관광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약은 여주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성
신상진 성남시장이 제50회 성남시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16일 오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성남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체육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대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쌀쌀한 날씨에도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성남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분당구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부지의 체육시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진행하는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성남시는 지난 2월, 2025년 초·중·고등학교 대상 인구교육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83개교 493학급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5개교 201학급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관내 초등학교 73곳 중 66곳(90%)이 신청해 초등학교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중학교는 46개교 중 16개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교급별 맞춤형 교육을 개발했으며,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전문 강사 67명을 배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35개교 201학급(1만50명)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세대가 가족과 결혼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더 많은 학교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3월 중 교육 희망 학교들과 일정을 조율한 후,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 저감시설 2단계 공사에 들어갔다. GTX 성남역부터 매송지하차도까지 390m 구간이 대상이며, 2027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로를 복개 구조물로 덮은 뒤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루 20만여 대 차량이 오가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성남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이매동 아름삼거리(GTX 성남역사)~야탑동 벌말지하차도(1.59㎞) 구간에 소음 저감시설을 설치했고, 지난해 11월 공사를 마쳤다. 2단계 공사는 차량 통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사 완료 후 복개 구조물 위에 잔디마당과 어울림마당 등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주민 숙원인 소음 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교육부가 이천시와 성남시, 부천시, 시흥시 등 4곳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동의하면서 이천시가 미래 교육도시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청이 20년 만에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신규 지정을 추진하자 이천시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과학고 지정 추진을 앞두고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 등 경기도 내 많은 지자체가 1년 전부터 사전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볼 때 이천시가 너무 뒤늦게 유치전에 나선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경기도 내 12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어 경쟁을 펼친다는 사실은 이천시로서는 비관적인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경회 이천시장을 중심으로 국회의원과 시의원, 도의원, 기관·사회단체, 지역주민이 하나로 뭉쳐 과학고 유치에 나서는 한편 경기 동부권 지자체인 여주시, 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지자체장들과 시도의원들이 이천시 과학고 유치를 지원했다. 결국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성남시, 시흥시, 부천시와 함께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 반도체를 특성화한 이천시를 포함한 4개 지역은 지난 1월 도 교육청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용인특례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일반 무신호교차로 등 교통안전 취약구역에 ‘일시정지’ 표지를 확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시정지’는 차의 바퀴가 일시적으로 완전히 멈춘 상태를 뜻한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천천히’, ‘서행’ 등의 표지 보다 안전 측면이 강화된 개념이다. 시는 이상일 시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처인구청 후문사거리 등 8개 지점에 ‘일시정지’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공청회를 열어 시에서 진행한 시범사업을 토대로 개선효과와 문제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용인특례시와 용인동부경찰서는 ‘일시정지’ 표지는 교차로에서 운전자의 주의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지의무 이행 여부에 따라 법적인 책임 구분을 명확하게 판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일시정지’에 대한 준수 여부와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보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용인동부경찰서와 함께 ‘일시정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교통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에는 용인시모범운전자회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동참해 시민에게 안내물을 나눠줬다. 또, 지점별 시범사업…
용인특례시는 지난 15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시민농장 분양자 815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텃밭 만들기 사전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시민농장 이용자 신청에는 32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들 가운데 일반 텃밭에 800가족과 장애인 텃밭상자에 15가족을 배정했다. 시는 교육대상 시민 약 800여명을 두 팀으로 나눠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유옥자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장이 시민농장 안내, 텃밭관리 유의사항, 원활한 농장 운영 방법 등을 설명했다. 텃밭 이용자로 선정된 815 가족은 11월 말까지 기흥구 고매동과 공세동에 위치한 시민농장에서 자유롭게 텃밭을 일구며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농장에 큰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고 분양받은 시민들께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시민농장 분양을 받기 위해 4: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크기 때문에 시장직에 취임한 뒤 농장 규모를 두 배로 늘려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용인시에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인구도…
용인특례시는 공동주택 관리나 법령에 대한 시민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질의응답 사례 1220건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과 관련해 단지 내 공사 추진 절차나 입주자와 관리주체의 이견 해결 방법, 관련 법령 문의 등에 대한 질의와 해석을 요청하는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그동안 시에 접수된 입주자 대표 회의나 행위 허가, 장기수선 등 공동주택 관리에 대해 문의한 민원 가운데 답변이 완료된 1220건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요약한 뒤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 질문을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시 홈페이지에 구축했다. 시는 공동주택 입주자나 관리자가 이 시스템을 활용해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사 사례에 적용할 수 있어 분쟁 해결이나 주택을 효울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주택과 관련된 문의가 있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 도시> 주택/건축>공동주택 관리 질의 사례집 게시판으로 들어오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가 새로 구축한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1월 12일 시내에서 처음으로 상수원관리지역 내 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회생제동장치’ 20대 설치를 지원한 결과 2월 말까지 1만1956㎾의 전력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승강기를 운영하면서 그만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력 요금(㎾당 200원 기준)으로 환산할 때 승강기 한 대당 월 12만 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경안천 상수원관리지역 내 15층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시범 설치키로 하고 각 공동주택 단지에서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처인구 고림동 보평서희스타힐스리버파크에 5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작년 11월 중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20대를 설치했다. 설치업체의 보고에 따르면 장치 설치 후 2월 말까지 회생제동장치 20대의 누적 발전량은 1만 1956㎾로 집계됐다. 이를 전력 요금으로 환산할 때 승강기 1대당 월평균 약 12만 원 상당의 전력을 생산(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또 회생제동장치 설치 이후 기존 승강기 제동장치에서 발생하는 열을 크게 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