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25일 남양주시 도농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2회 왕숙천문화제’에 참가해 ‘다산 정약용 거중기 3D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조선 과학의 혁신 정신을 디지털 기술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다산 정약용의 대표적 과학 발명품인 ‘거중기’의 시뮬레이션 축소 모형과 3D 홀로그램, VR(가상현실) 콘텐츠, AI 기반 영상콘텐츠로 구성되어, 전통 기술과 현대 디지털미디어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3D 실감형 콘텐츠와 AR 스마트글라스 체험 시스템을 현장에 설치해, 관람객들이 거중기의 작동 원리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로 재현된 다산 정약용의 디지털 휴먼 영상을 통해 다산이 직접 발명 원리를 설명하는 듯한 생생한 교육적 체험을 제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현 학과장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전통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AI·VR
<승진> [KG 모빌리티] ◇부사장 ▲황기영 ◇상무 ▲이병길 ▲최진안 ▲박종관 ▲김현진 ◇상무(보) ▲안응표 ▲문병호 ▲여상구 ▲손규하 ▲송기석 [KG 스틸] ◇전무 ▲한상무 ◇상무 ▲이우석 ◇상무(보) ▲김재욱 ▲박한규 ▲한재신 [KG 모빌리티커머셜] ◇전무 ▲김종현 ◇상무(보) ▲김현곤 ▲배종민 ▲최지호 [KG 케미칼] ◇상무(보) ▲김익열 ▲김도영 ▲곽용섭 [KG 에코솔루션] ◇상무 ▲조성환 [KG 이니시스] ◇상무(보) ▲김현석 ◇이사대우 ▲윤원섭 [KG ICT] ◇사장 ▲이상준 ◇부사장 ▲박완상 ◇상무(보) ▲임강택 ▲윤석호 [이데일리] ◇상무 ▲이정훈 ▲류성 ▲장재호 [KG F&B] ◇이사대우 ▲강영택 [KG 써닝라이프] ◇상무 ▲신금만 [KG 에듀원] ◇상부(보) ▲김상엽 <선임> [KG 에코솔루션] ◇대표이사 ▲박생근 [KG 스틸] ◇대표이사 ▲김성일
한국 등록 장애인 3명 중 1명이 우울 증상 등의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대화를 나누거나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3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러한 내용의 사회적 고립도 분석 결과를 담은 '2025 장애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등록된 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63만 1356명으로 전체 인구 중 5.1% 비율이었다. 전년보다 1906명 줄었다. 장애인들의 사회적 고립도는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장애인 중 '우울 등으로 인한 대화 상대가 필요할 경우 도움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19.5%였지만 장애인 중 해당 비율은 33.3%나 됐다. '갑자기 큰돈을 빌려야 할 경우 도움 요청 대상이 없다'는 비율은 비장애인 48.1%, 장애인 65.6%였다.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해야 할 경우 도움 요청 대상이 없다'는 비장애인 25.8%, 장애인 30.0%였다. 등록 장애인 5명 중 1명(19.9%)는 우울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벼운 우울 증상'은 13.2%, '증간 정도'는 5.7%, '심한 우울증'은 0.9%였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혈액 수급난 해소에 나섰다. 공단은 3일 인천경기지역본부와 관내 40개 지사가 합동으로 ‘생명나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헌혈률은 2015년 4.31%에서 2024년 3.27%로 낮아졌다. 감염병 확산 이후 헌혈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 혈액 보유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헌혈자를 찾아 나서는 ‘지정헌혈’ 사례도 늘고 있다. 공단 인천경기본부 직원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섰다. 공단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은 2004년 시작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누적 591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186명이 헌혈증을 기부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헌혈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기적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장은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이웃의 건강한 삶을 위한 소중한 나눔”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되면서 질병관리청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알아야 할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질병청이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 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올해 42주차(10월 13~19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활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 홍콩 등 주변국에서는 지난해보다 조기에 시작되거나 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유행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39주차(9월 22~28일) 인플루엔자 유행 시작을 선언했고 홍콩은 지난 8월 말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유행 기준(4.94%)를 초과했다.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은 작년 동기간 대비 환자 발생이 높은 수준으로 이번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10년간 가장 유행 정점 규모가 높았던 '24-'25절기와 유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질병청은 내다봤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
한림대성심병원 치과 박상윤·양병은 교수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임플란트 시술 시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나사만으로 보철물을 고정하는 디지털 무시멘트 임플란트(Cementless Screw-Retained Prosthesis, CL-SRP)의 임상적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존 임플란트 시술은 대부분 시멘트를 이용해 보철물을 부착하지만, 잔여 시멘트가 잇몸 속에 남을 경우 염증이나 뼈 손실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성 논란이 이어져 왔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멘트 대신 정밀 나사 결합 구조를 적용하고 3차원 디지털 설계 기술을 접목한 CL-SRP 시스템을 개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은 한림대성심병원에서 35명의 환자(40개의 단일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혼합형 방식(CSCRP)과 CL-SRP를 비교한 결과, 전체 시술 시간은 평균 57% 단축됐고 인상채득(치아 본뜨기) 시간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시술 정확도와 잇몸 형태 변화는 기존과 동일 수준을 유지했으며, 임플란트 주변 뼈 흡수량은 30% 이상 감소해 장기 안정성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상용화사업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영대학교 RCY가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시설 겨자씨 사랑의 집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 및 입소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서영대 RCY가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통해 겨자씨 사랑의 집 입소자와 직원 등 총 55명에게 교촌치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촌에프앤비㈜의 사회공헌 캠페인 '촌스러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영대 RCY 단원들은 구소연 지도교수와 함께 직접 치킨을 포장하고 전달하기도 했다. 구 교수는 "학생들이 RCY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지도교수로서 큰 보람"이라며 "이번 겨자씨 사랑의 집 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봉사포스트'(Volunteer Post) 활동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청소년 봉사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특수선(특수 목적 군함) 산업의 위상이 한 단계 도약했다. 미국 주도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넘어, 유럽·북미·남미·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전역으로 외연을 넓히는 모양새다. 3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일 페루 국영 조선소 시마(SIMA)와 잠수함 공동 개발 및 건조·생산과 관련한 LOI(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MOU(양해각서), 지난 4월 MOA(합의서)에 이어 실질적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다. 이번 협력은 테레사 메라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과 하비에르 브라보 데 루에다 해군사령관 등 주요 인사들이 APEC 회의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 페루 해군은 노후 잠수함 교체 사업을 진행 중이며, HD현대중공업의 1500톤급 ‘HDS-1500’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신형 잠수함 건조를 검토 중이다. 길이 65m, 폭 7m 규모의 HDS-1500은 수심이 얕은 연안 작전에 특화된 중형 잠수함으로, 기동성과 은밀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한화오션도 APEC을 계기로 잠수함 수출 협력을 본격화했다.
아주대학교가 지난 10월 23일 혜강관 209호에서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이하 QPT)’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첨단 융복합기술을 선도할 대학 부설 연구 거점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선용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임재현 상임이사, 최기주 총장, 한상욱 의료원장, 김철호 콰트로 정밀의약연구원 초대 원장을 비롯해 교내외 주요 인사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QPT는 의학, 약학, 공학, 데이터과학, AI가 융합된 다학제 연구를 기반으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연구부터 임상·사업화·인허가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첨단바이오융합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6개 단과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한다. 또 QPT는 다학제 융합연구를 통한 연구 시너지 창출, 산업계·학계·병원 간 실질적 협력, 개방형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연구개발,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이 체계를 통해 기초·중개연구부터 임상 개발,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스밸리(Death Va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서양화가 황기선 작가 초대전 ‘스스로 생명력을 품다’를 본관 2층 아트갤러리에서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난을 예술의 언어로 승화시키며 생명력의 의미를 화폭에 담아온 황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황기선 작가는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고려대안산병원 신경외과 김상대 교수의 수술로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현재까지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와 재활 치료를 이어오며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황 작가의 작품은 인물과 동물, 꽃의 형태를 그리되 양감과 원근의 구속을 벗어나 선과 색이 스스로 생명력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빠르게 그어진 선들은 오케스트라의 화음처럼 울리고 풍상에 닳은 암석의 표면처럼 은은한 깊이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장미’, ‘몸짓’, ‘소’, ‘항아리’, ‘산’ 등 총 11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장미’ 시리즈는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색채로 생명의 파동을 표현해 작가 특유의 내면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한편 그는 베이징 아트살롱, AIAA 홍콩아트페어 등 다수의 국제 아트페어에 초대됐으며, 한국현대미술초대전(오스트리아), 아시아현대미술초대전(도쿄), 오늘의한국미술전(예술의전당) 등 4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