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건강보험 제도 발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상반기 상생협의체 회의’를 열고, 건강보험 제도 발전과 이해관계자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보험자인 공단과 가입자, 공급자, 보건정책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건강보험 정책의 현안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소비자·시민단체, 의약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보험 정부지원금, 건강보험 담배소송,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등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공통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윤정욱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가시화된 가운데 인천지역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쟁점으로 남아있다.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은 30일 정부에 해수부 부산 이전 즉각 철회와 인천 이전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통해 해수부 부산 이전 방안을 올해 연말까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를 신속 추진과제로 선정했고, 해수부에서도 청사 이전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항을 보유한 인천지역에서는 항만업계와 야권 등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인천항은 지난해 356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은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경인 산업벨트를 포함한 핵심 물류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평택 삼성전자, 이천 SK하이닉스, 파수 LG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업체들의 수출입 관문으로 연결돼 해수부 입지로 최적이라는 주장이다. 이날 국힘 인천시의원들은 정부에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 강화와 동북아 해양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수립 및 해수부 인천 이전을 통한 정책 집행력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의 대표 야간축제인 ‘밤마다 인천 FESTA’가 시민·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0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9일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열린 이 행사에 내국인 관광객 약 12만 명이 다녀갔다. 외국인 관광객은 4050여 명이 방문했다. ‘2024 인천관광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인천을 여행하는 데 드는 비용(1인 1회)은 내국인 9만 9441원, 외국인 91만 2144원(항공·선박 제외)이다. 이에 따른 지역 소비효과는 약 156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행사는 기존 행사들을 통합해 공연·미식·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장됐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인천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시민가요제, 드론라이트쇼, 무소음 DJ 파티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인천다운 여름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는 5일간 야시장이 운영됐다. 지역 상권 업체 32곳의 먹거리와 공연 콘텐츠가 결합된 야간 미식축제가 펼쳐졌다. 또 지난 6월 28일에는 전국 10개의 야간관광 도시가 함께한 ‘2025 대한민
수원시가 게임 '림버스 컴퍼니'를 제작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과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체결해 ㈜프로젝트문은 광교에 신사옥 건립 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는 사옥 건립, 본사 확장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프로젝트문은 인디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3년 출시한 대표작 림버스 컴퍼니는 '구글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인디게임 1위'로 선정됐다. 게임 세계관을 활용한 사업 콘텐츠도 확장하고 있다. 2020년부터 광교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테마 카페 '햄햄팡팡'도 운영하고 있다. 햄햄팡팡은 누적 방문자가 10만 명이 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로 2022년 65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350억 원, 지난해 583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는 "사옥을 지으려고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 광교가 가장 좋았다"며 "수원에서 오랫동한 함께하며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게임 사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에 정착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에 나서자 경찰 조직 내부에서도 기동순찰대와 경찰국 등 윤석열 정권 시절 신설된 기능에 대한 폐지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일선 경찰관들은 해당 조직이 실질적인 치안 기능보다 정권 홍보에 동원됐다며 개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정 후보자는 여권 내 대표적인 검찰개혁론자로, 이번 인사를 통해 개혁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에 맞춰 경찰 조직에서도 윤석열 정부 시절 신설된 조직들에 대한 평가와 해체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2023년 최원종 흉기난동 사건 이후 출범한 기동순찰대는 효율성과 실효성 논란 속에서 대표적인 ‘정권 하수인 조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직 경찰 관계자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 시절 대통령 눈에 들기 위해 만든 것이 기동순찰대”라며 “시민들 앞에 경찰을 보여주기식으로 배치하면서 공포감만 조성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기동대는 정작 집회 진압에 투입돼 과부하가 걸렸고, 순찰 기능은 기존 지역 경찰이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며 “기동순찰대는 인력만 낭비하는 존재”라고 밝혔다. 일부 관계자들
가평군이 즉석 가공센터 생산시설을 구축해 농산물 가공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거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와 김경수 군의회의장과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거점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34억원과 군비 6억원 등 총 4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가공센터는 즉석밥,즉석죽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제품 생산이 가능한 가공 설비와 함께,포장.저장.위생관리 공간을 갖췄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유 주방형 가공시설을 갖추고 해썹(HACCP)인증을 받은 즉석식품 가공생산 시설이어서 향후 지역 농산물의 가공 산업화와 판로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가공센터는 단순한 생산시겅을 넘어 교육 기능까지 수행해 창업농과 예비 가공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제 농업기술센터에는 85건의 가공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연간 40여 회에 이르는 가공.창업 교육이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는 가공 기능사 양성과정을 통해 ㅂ10여 명의 전문 인력도 배출될 예정이다. 군
남양주시는 지난 2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합기도정립자 지한재배 전국합기도대회’를 열고, 전국에서 모인 합기도인 6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합기도 정립자인 지한재 선생의 무도 철학을 기리고, 전통 무예의 가치 확산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개회식에는 홍지선 남양주 부시장,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지한재 선생, 전수광 남양주시합기도협회장, 국회의원, 도‧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지한재 선생은 대회장을 찾아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무도인의 자세와 가치에 대해 강조해 대회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단체전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우수 선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합기도 기술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경기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예의·존중·절제 등 무도 정신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홍지선 남양주 부시장은 “남양주에서 전국 합기도 가족
고양특례시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총 400억 원 규모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화정, 일산 등 주요 권역을 연결해 교통·안전·환경·행정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 8개 스마트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미 이달부터 시민이 직접 실증을 참형하는 리빙랩(시민해결단)이 운영을 시작했고 올 하반기에는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이끌 이노베이션센터가 문을 연다. ▲시민참여부터 기업지원까지…‘이노베이션센터’, 9월 성사혁신지구에 개소 오는 9월,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의 거점 역할을 맡을‘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가 성사혁신지구에 정식 개소한다. 이 센터는 2016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설치된‘스마트시티 지원센터’를 확장·개편한 것으로, 스마트서비스 실증과 기업 지원, 시민 체험 기능을 강화해 새로운 명칭과 기능을 갖춘 복합 스마트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현재는 성사혁신지구 내에서 임시 운영중이며, 9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495㎡(약 150평) 규모의 공간에 기업지원 오픈랩, 코
남양주시은 지난 28일 남양주예술공간 더나르떼에서 세이버스코리아와 한국헤리티지 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K-헤리티지 아트전_여민동락’ 개회식이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을 현대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 가치를 창출하고자 기획됐다. 국가무형문화재 명인을 비롯한 한국 현대예술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역사적 유산과 자연, 인문 정신이 공존하는 남양주에서 지역의 고유성과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함께 담아내는 데 의미가 있다. 또, 남양주의 대표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과 ‘여민동락(與民同樂)’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홍지선 남양주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전시가 우리 아이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문화가 더욱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가 열린 더나르떼는 2023년 4월 조안면 정약용펀그라운드에 조성됐으며, 제2순환고속도로 조안IC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돼 전시 관람과 함께 휴식 공간으로 활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27일 아신대학교와 관·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와 교육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교류를 비롯해 교육, 문화, 관광, 보건, 복지 분야에서의 협력,지역경재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 협력방안에 포함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양평군과 아신대학교가 서로의 역량을 결합해 상승효과를 만들어 낼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며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매력양평이 구현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홍렬 아신대학교 총장은 "아신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대학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에게는 경험의 장을,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평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체결 이후 홍보, 교육, 문화, 관광, 보건, 복지 등 분야별 실무자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