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제31회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 5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양주시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 분야에서 시의 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한 시민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사회봉사, 문화예술, 산업경제, 보건환경, 교육 및 체육진흥 5개 부문에서 20명의 시민을 추천받았으며,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유길문(66세, 남) ▲문화예술부문 이상호(57세, 남) ▲산업경제부문 한성우(66세, 남) ▲보건환경부문 남궁완(71세, 남) ▲교육 및 체육진흥부문 박병삼(55세, 남)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숨은 공로자들을 적극 발굴해 예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9월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0일, 구리시 반려돌봄센터를 찾아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반려동물 유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사 임직원 10여 명은 보호소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호 중인 유기 동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탰다. 공사 유동혁 사장은“작은 생명 하나하나가 소중하며, 유기동물 보호 활동은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구리시를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방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유기동물 봉사활동은 물론,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음식꾸러미’ 20세트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남양주시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다산동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공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잡채, 약과 등 명절 음식과 함께 선호도 및 영향 균형을 고려한 △미역국 △장조림 △김자반 등 총 10가지 음식을 정성껏 구성했다. 또한, 근육통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찜질팩도 함께 준비해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사 이계문 사장과 김수진 노조 지부장 등이 직접 참여해 음식꾸러미를 포장했다. 이후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음식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어려운 형편이다보니 명절에는 더욱 외로운 기분이 드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물어줘서 정말 반갑다”라며, “공사 직원들의 온정이 가득 담긴 음식과 찜질팩까지 챙겨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남양주시서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공사에서 정성 가득한 음식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한근수)는 제314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수시5차안과 변경안에 대한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11일 사업대상지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하는 공유재산 심의대상 사업은 △호평동 사방시설 설치 토지매입 △운수2리 마을회관 신축공사 △별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총 3건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자치행정위원장회 소속 위원들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대상 사업지들을 차례로 방문해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후 현장을 꼼꼼하게 돌아봤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호평동 사방시설 설치 현장에서 사업추진계획을 청취한 뒤“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산사태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으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담당부서에서는 조속히 행정절차 이행 후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운수2리 마을회관과 관련해 “많은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헌법 1조 1항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공화국’으로 만들었다”며 “회복의 100일이 아니라 ‘파괴의 100일’이었다”고 혹평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 회견 종료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0일이 지난 오늘 보인 현상은 삼권분립의 시대가 아니라 ‘삼통분립’의 시대를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간에는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라는 말이 돈다”며 “원내대표의 말을 당 대표가 뒤집고, 당 대표는 결국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법, 행정, 사법을 다 장악한 듯 하지만 결국 보이는 1명의 대통령과 보이지 않는 2명의 대통령 등 3명의 대통령에 의해 권력이 나눠지는 삼통분립의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정권은 반4(반경제·반자유·반민생·반민주) 정권”이라며 “진짜 성장·미래 성장을 원하는 국민 염원을 그대로 반사시켜 버리는 정권으로 규정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장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대통령이 보이지 않고 없어도 될 자리에만 대통
인천 서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100여 명이 대피했다. 11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쯤 서구 청라동에 있는 48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한때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난다는 신고 31건이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82명과 펌프차 등 장비 31대를 투입했고, 화재 발생 31분 만인 오전 1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당초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경기대학교 인재개발처 팀장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1일 경기대는 이날 장경익 경기대 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팀장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열린 '2025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 팀장은 취업 부서에서 10년간 재직하며 연 2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수주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경인지역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표창은 ▲학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취업서비스 지원 및 일자리 매칭 노력 ▲지역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취업지원 우수사례 발굴 및 전국 확산 등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수여받았다. 장 팀장은 "개인보다는 열정적인 부서 팀원들과 컨설턴트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하며, 경기대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과도 함께하는 취업지원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운영 대학으로, 2015년부터 재학생과 졸업생 및 지역청년들에게 양질의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청년고용활성화
컬리가 인공지능(AI) 기반 식단 관리 앱 ‘루션’을 출시하며 고객 건강 관리 지원에 나섰다. 컬리는 지난달 19일 루션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배포된 후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루션은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 목적의 식단 기록 및 맞춤형 추천 기능을 제공하며, 컬리 최초로 구글의 생성형 AI를 모든 핵심 로직에 적용했다. 루션 AI는 컬리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각 상품을 음식 유형으로 정의하고 영양 정보를 추출한다. 이용자는 음식 사진을 찍거나 음식명을 입력하면 AI가 칼로리와 영양 비율을 분석해 하루 섭취량과 목표 대비 현황을 보여준다. 개인정보와 선호 식단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은 곧바로 컬리 상품 구매로 연결된다. 예컨대 그릭요거트와 견과류가 제안되면, 컬리에서 판매 중인 ‘요즘 요구르트맛 그릭요거트’, ‘유기샘 아몬드 대추야자’ 등이 바로 연결되는 식이다. 이용자는 식단 기록이나 미션 수행으로 포인트를 쌓아 컬리 할인 쿠폰이나 상품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다. 향후 체중, 체지방, 혈당, 수면 등 건강 지표 기록 기능을 추가해 개인화된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좋은 식재료에…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며칠 간격으로 지역을 옮겨가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사용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해커가 차량에 펨토셀을 싣고 이동하며 주변 네트워크를 가로채는 수법을 쓴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유사성이 인정된 피해 사례 중 가장 먼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2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였다. 주민 등 8명이 총 410만 원의 무단 결제 피해를 신고했는데, 이 가운데 6명은 같은 아파트 주민이었고 나머지 2명은 직장이 과천 일대에 있었다. 결제는 모두 주간 시간대에 이뤄졌다. 두 번째 사건은 지난달 26일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했다. 새벽 시간대 동안 45건의 무단 소액결제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2850만 원에 달했다. 이어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광명시 소하동과 하안동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73건의 무단 결제가 이뤄졌으며 피해 규모는 4730만 원으로, 이번 사건 가운데 가장 컸다. 이 역시 새벽 시간대 범행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달 1일과 2일에는 부천시 소사구에서 6건의 피해가 발생해 480만 원의 피해액이 집계됐다. 경찰에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이적단체 '충북동지회'를 조직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활동가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11일 대법원 3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북동지회 활동가 박모(54)씨에게 징역 5년, 자격 정지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3월 충북동지회 위원장 손모씨를 비롯, 나머지 활동가 3명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서 최대 5년을 확정받은 데 이어 박씨에게도 기소 4년만에 징역형이 확정됐다. 이들은 2017년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하고 공작원에게 미화 2만달러 상당의 공작금을 수수, 4년간 국가기밀 탐지 및 국내정세 수집 등의 각종 안보 위해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위원장, 고문, 부위원장, 연락 담당으로 역할을 배분해 공작원과 지령문 및 보고문 수십건을 암호화 파일 형태로 주고 받으면서 충북지역 정치인과 노동·시민 단체 인사를 포섭하기 위한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락책이었던 박 씨는 북한 공작원과 지령문, 통신문을 주고받으며 접선 일정을 조율하거나 지령전파와 활동 내용을 보고했다. 1심은 범죄단체조직,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금품수수 혐의를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