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 경찰관들이 최근 군포시 군포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군포예총이 주관한 ‘대동제 개청기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페스티벌’에서 지역주민 노래자랑 부문에 참가해 화제다. 평소 관내 행사에 관심을 갖고 있던 군포지구대가 행사를 홍보하고,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끼와 재능을 갖춘 직원들을 모아 행사에 내보낸 것이다. 이날 화제가 된 주인공은 새내기 경찰관인 손지원(30)·한예주(30·여)·박서진(26)·김관용(28)·이현구(25)·최대성(25) 순경이다. 동료등 사이에서 넘치는 끼와 재능을 인정받은 이들은 약 2주간의 연습 끝에 이번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손지원 순경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경찰관이 참여하여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경찰관으로서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포지구대는 이날 받은 상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 등 위문물품을 전달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박문원 한국홍산문화학술원장과 학술원 이금화 상임이사 부부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시 톈안먼광장 중국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민간 10대국보상 시상식’에서 신석기시대 옥기유물인 흑피옥 1쌍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지난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3년에는 홍산문화 옥기유물로, 2014년에는 홍산옥기와 도자기로 상을 수상했다. 박문원 원장은 “상고사 유물연구에 힘써 우리민족의 혼을 찾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문원 원장과 이금화 상임이사 부부는 중국 땅에서 상고사와 고대사 유물인 홍산옥기 수집에 동분서주하며 홍산문화학술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 60여명이 지난 1일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들은 동절기를 맞아 생활이 어려워 보일러를 설치할 수 없는 소외계층 4가구에 연탄 1천200장을 배달했다. 특히 이번 연탄배달에는 음경택 안양시의원이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안양시 시설관리공단 윤정택 이사장은 “작은 봉사라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면 그 의미를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다”며 “향후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사랑의 집수리, 홀몸노인 도시락 배달 등 정기봉사활동과 더불어 사랑실천회, 여직원회와 같은 자체 봉사조직을 결성해 노인과 청소년 가장 등에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올해도 생일을 혼자 쓸쓸하게 보내는가 싶었는데 이렇게 생신상을 차려주니 고맙네요.” 3일 과천시새마을회관 대강당에선 관내 96명의 홀몸어르신들이 푸짐한 생신상을 받아들고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잔치는 과천시새마을지회가 마련한 것으로, 어르신들은 미역국과 갖가지 반찬 외 떡, 과일을 한상 차려받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과천팝오케스트라는 색소폰 연주와 가수의 노래로 흥을 돋웠고 자리에서 일어선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춤을 췄다. 박모(73) 할아버지는 “명절이나 생일때는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무척 외로웠다”며 “오늘은 많은 분들이 푸짐한 상을 차려주고 축하해주니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과천시새마을지회 김진웅 회장은 “생신을 축하한다”며 “내년에 또 뵙수 있도록 건강을 잘 챙기시라”고 덕담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도 “이런 자리를 마련하느라 고생하신 새마을부녀회 등 새마을 지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잔치의 주인공이신 어르신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동두천경찰서 이준형 경장 치매로 가출을 반복하는 장애인 가정을 남몰래 도운 경찰관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동두천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준형(29) 경장. 지난 4월, 이 경장은 실종·가출업무를 담당하면서 뇌변병장애에 치매를 앓고 있는 A(62)씨가 중풍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90세 노모와 반신마비가 있는 부인 B씨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A씨는 치매로 인해 수시로 가출을 반복하고 있는 상태였다. 첫 만남에서 “치매증상이 있는 남편이 걱정된다”는 B씨의 하소연을 들은 이후, 이 경장은 장애가족을 돕고자 A씨의 가족들과 함께 관계기관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들의 사례회의 등을 통해 병원진료비, 간병인, 가출 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 사고방지용 야광조끼 등을 지원받았다. 또 얼마 전에는 A씨가 치매 등급 판정을 받도록 해 월 76만원 상당의 국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사실을 접한 임정섭 서장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고도 선뜻 나서서 돕는 사람이 갈수록 적어지는 세태 속에서 이 경장의 선행사례는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동두천경찰서는 최근 소회의실에서 경미소년범 처분결정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청소년 범죄 중 사안의 경중에 따라 선도와 처벌대상으로 구분, 맞춤형 처분결정으로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재범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됐다. 이날 심의에서는 우발적으로 타인의 자전거를 가져간 후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B(16)군에게 선도프로그램 이수를 조건으로 훈방조치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C(18)군에 대해 2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남양주경찰서와 경복대학은 지난달 29일 경복대 남양주캠퍼스에서 ‘학교폭력예방 역할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과 전지용 경복대 총장 등 남양주 경찰서와 경복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의 학교폭력예방 역할극 운영에 관한 사항,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에 대한 선도방안, 기타 남양주서와 경복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노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담당할 어르신 명예교통경찰관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양평군의 교통사망사고 22건 중 12명이 60세 이상의 노인임에 따라 전진선 양평경찰서장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를 위해 양평경찰서는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와의 협업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활동성 강한 어르신을 추천받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어르신 명예교통경찰관은 앞으로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경로당 등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의 문제점을 발굴해 안전하고 인심좋은 양평을 만들 예정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어르신들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넓은 양평군의 특성을 감안해 활발한 교통안전 홍보활동으로 안전한 양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포시 구래동 주민자치센터가 관내 65세 이상의 홀몸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말벗을 통한 나눔복지를 위해 우유배달 사업을 시행,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나눔복지 우유배달을 하게 된 것은 지난 10월 서울우유 김포낙우회와 구래동 주민자치센터 김재홍 위원장이 MOU를 체결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들은 노인들의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불우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30가구를 선정, 집을 방문해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이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행방이 묘연해진 70세 노인을 찾아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시킨 사례가 있었다. 구래동주민센터 이남주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가 지난 9월에 사례관리 시범동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어려운 이웃들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과 온정의 손길을 꾸준히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자연보호중앙연맹 오산시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소속회원 및 나을단청소년 100명과 함께 오산천 수질보전과 자연생태보전을 위한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상류가 되는 궐동천과 대호천에서 약 1.5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연생태계를 교란하는 미국 쑥부쟁이, 가시박과 하천의 갯버드나무를 고사시키는 환삼덩굴 등을 제초했다. 김정수 협의회장은 “오산시에서 하수처리시설 등으로 애써서 깨끗한 수질을 만들었는데 시민 모두가 오산천을 아끼고 가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도심을 관통하는 오산천이 주는 고마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활동이었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깨끗한 자연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