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면이 지난 5일 화목 재래난방을 사용하는 노인가구와 취약계층 15가구에 땔감 12톤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땔감은 입업기능인 일자리 현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동절기 난방용으로 가공한 것이다. 덕적면사무소는 2021년 돌발병해충으로 다량의 고사목이 발생하자 임업기능인 일자리 운영사업을 통해 등산로와 마을 주변 고사목 제거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가공해 3년째 지역 화목 재래난방 사용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산림부산물을 제거해 산사태와 산불 등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미영 옹진군 덕적면장은 “땔감 나눔으로 잡목 수거에 따른 산불 예방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매년 적극 추진해 덕적면 취약계층이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오는 8일 주안역 남광장에서 ‘2023년 제6회 미추홀 윈터마켓’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6번째를 맞는 미추홀 윈터마켓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겨울의 낭만과 즐거움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이번 윈터마켓이 개최되는 주안역 남광장 곳곳에 대형 크리스마트 트리, 빛 터널, 미추홀구 캐릭터 ‘미추’를 활용한 포토존 등을 설치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점등식이 진행되는 8일에는 주안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난타, 포크, 팝페라, 드럼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과 함께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지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운영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미추홀 윈터마켓에 오셔서 연말 분위기도 느끼고 올해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작인 신광수 작가의 ‘광대, 달문을 찾아서’가 연극으로 찾아온다. 극단 집현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연극 ‘광대, 달문을 찾아서’를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연은 18세기 조선 영조 시대에 실존한 미천한 거지 출신의 예인 ‘달문’을 모티브로 한 창작극이다. 달문은 신선 이철괴가 췄다는 탈춤 ‘철괴무’, 인형극의 일종인 ‘만석중놀이’, 남사당패의 땅재주 ‘팔풍무’, ‘입에 주먹 집어넣기’ 등 독보적 기예로 가는 곳마다 구름 인파를 끌어모았다. 조선 팔도의 양반, 기생, 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벗으로 사랑받은 뒤 나이가 들자, 신선처럼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조선사회의 봉건 계급제도의 모순과 불평등, 부조리, 부패, 민중 착취·수탈 등의 패악과 이에 맞서 영웅 달문과 함께 이상세계를 구현하려는 백성들의 자각, 열망, 주체 의식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극의 서사와 캐릭터 등을 정교화했고, 무대의 고정 장치 대신 민화나 수묵화 등을 투사해 배경을 만들었다. 고증을 통해 재현한 당대 민중·궁중·기생·광대 복식도 볼거리다. 이상희 연출가는 “이 작품은 전통연행 기법의 현장성, 유희성, 양식성
인천지역 어촌계장, 어업인 단체장, 수협 및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모여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2023년 하반기 어촌지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어촌지도자 협의회는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어촌지도자들에게 시의 수산 정책 설명 및 홍보와 함께 어촌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센터는 ▲2024년 주요 수산사업 안내 ▲도시민 기술교육 및 어촌유치 ▲인천 갯벌보전 및 이용방안 안내 ▲자율관리어업 참여방법 및 활성화 방안 등 어업인이 알아야 할 주요 시책 및 제도를 안내했다. 또 어업인들의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수산업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인천시의 수산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내 어업인·관계기관 간 소통과 대화의 기회를 늘려 미래 수산업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100년 도약을 위한 뉴비전을 선포하고 2033년까지 국내 탑5, 글로벌 탑5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6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뉴비전 선포식 및 25회 가천효행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민콘서트에도 인천시민 4400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만드는 병원’을 뉴비전으로 발표했다. 또 의료혁신, 창의연구, 인재육성, 공감배려, 소통화합, 사회공헌을 핵심가치로 정하고, 중점 추진 전략과 실행과제들을 도출했다. 이 세부 실행을 통해 2033년까지 국내 탑5, 글로벌 탑5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에 대한 사랑으로 65년이라는 세월동안 의료를 켜주신 이길여 회장님을 비롯한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드린다”며 “더 큰 꿈을 향한 비전을 실현시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포식이 끝난 뒤 가천효행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은 몸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돌
OCI홀딩스가 인천 송도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태양광 발전 기반 사회공헌활동인 솔라스쿨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솔라스쿨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부터 태양광 발전시설(모듈, 구조물, 인버터)과 함께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LCD 모니터 등을 설치해 학교의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지난 2011년 인천 백령도 소재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에 설치하면서부터다. 이어 제주, 충남 지역을 비롯해 네팔 등 국내외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총 300곳에 무상 설치를 목표로 전개해 왔다. 특히 상대적으로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도서·벽지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우선 지원해왔으며, 각 학교의 에너지 자립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광현 OCI홀딩스 전무는 “인천에서 시작한 솔라스쿨 프로젝트의 300번째 대장정이 인천 송도고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OCI홀딩스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는 물론 학생들이 우리 주요 사업인 태양광발전이라는 그린에너지에 관심을 가지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CI
심재돈 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이 6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심 위원장은 ‘심재돈의 담대한 꿈’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출간, 이 책에서 자신을 양심과 정의의 마에스트로로 역동적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으로 그렸다. 특히 우리 사회의 정의를 위해 헌신하다가 정치인으로 변모하면서 동구미추홀구갑 지역의 당협위원장이 돼 생각하고 행동한 시간을 담았다. 심 위원장은 “정치의 시작과 함께 인천의 변화를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정쟁보다 네거티브 정치보다 인천지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어떤 비전을 제시할 것인지에 대한 담론을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과의 협력관계를 만들고 지역 출신이라는 장점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며 “동구와 미추홀구 발전에 소박한 밑거름이 되기 위해 출간한 책의 출판기념회로 많은 분들과 함께 꿈꾸고 소통하는 자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 위원장은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시그니처의 변호사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말다툼 중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3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63)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B씨의 아내는 “남편이 피를 흘리고 있다”며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와 다투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서구의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분구되면서 인천 국회의원이 1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5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획정위는 선거구당 인구편차 허용범위를 13만 6600명~27만 3200명으로 정했다. 이에 맞춰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를 조정했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서울·전북에서 1석씩 줄고, 인천·경기에서 1석씩 늘어난다. 5개 시·도 내 구역조정, 15개 자치구·시·군 내 경계조정도 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서구갑·을이 서구갑·을·병으로 분구됐다. 또 경계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선거구는 연수구갑·을, 계양구갑·을 등 2곳이다. 기존 인천지역 의석수는 ▲중구·강화군·옹진군 1석 ▲동구·미추홀구 갑·을 2석 ▲연수구 갑·을 2석 ▲남동구 갑·을 2석 ▲부평구 갑·을 2석 ▲계양구 갑·을 2석 ▲서구 갑·을 2석 등 13석이다. 선거구 조정안을 둘러싼 갈등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송부한 선거구 조정안에 대해 “국민의힘 의견
12년째 ‘떠돌이’ 생활 중인 인천 닥터헬기의 전용 계류장이 남동구 월례공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5일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중 세부 안건인 ‘응급의료헬기 계류장 신축 계획’을 통과시켰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0월 20일 열린 임시회에서 이 안건 심의를 한차례 보류한 바 있다. 월례공원에서 직선거리로 약 450m 떨어진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가 이유였다. 이에 시는 닥터헬기 계류장의 방음벽 설치 계획, 소음 영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 등을 보완해 행안위를 설득했다. 이 안건은 오는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사업지가 월례공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며 “앞으로 실시설계 등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음벽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총사업비 16여억 원을 투입해 남동구 고잔동 월례공원에 내년 말까지 계류장과 격납고, 사무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도입된 인천 닥터헬기는 섬 지역 등 의료취약지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운항 개시 이후 시청 운동장, 문학야구장, 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