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하는 백령·대청·소청도의 가치 규명이 이뤄졌다. 인천시는 ‘백령·대청·소청도 지질유산 전문학술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6년 인증을 목표로 지난 6월 30일 백령·대청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환경부에 신청한 바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필수조건은 신청 지역의 국제적인 지질학 가치의 유무다. 국제적인 지질학 가치는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 협력 단체인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에서 평가하는데 그 지역의 지질에 대한 국제학술논문과 보고서 등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이번 용역은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의 전반적인 지질학적 연구를 통해 그 생성 환경을 밝힘과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에 수록될 국제적 가치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실시됐다. 연구 결과 백령도와 대청도는 약 10억 4000만 년 전부터 9억 5000만 년 전 사이에 퇴적된 모래와 진흙이 굳어져 만들어졌으며, 이후 약 9억 년 전부터 8억 9000만 년 전 사이에 소청도가 만들어졌다. 백령·대청·소청도에서 관찰되는 여러 퇴적구조를 종합했을 때 이 지역은 비교적 얕은 바다
인천연구원은 지난 1일 부원장 등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새로 임명된 보직자는 ▲부원장 이왕기 ▲연구기획실장 심진범 ▲경제환경연구부장 윤석진 ▲도시공간연구부장 조상운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장 윤하연 등이다. 장기간 공석이었던 부원장 자리에는 24년 연구 경력의 내부 직원인 이왕기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 연구과제 선정·심의·평가 등의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 이왕기 부원장은 “인천연구원이 인천시의 중장기 미래 비전 수립과 현안 과제 해결방안 연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시정 지원과 선도 역할을 동시에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시스템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의 여성안심드림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인천에서는 남동구가 최초로 시작했다. 우선 구는 여성 1인 가구 80곳에 안심홈세트 4종을 지급했다. 안심홈세트는 실내용 CCTV, 실시간 방문자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 비상 시 휴대용 비상벨을 누르면 위치정보와 녹음정보가 경찰 및 지인에게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로 구성돼있다. 또 여성 1인 점포 60곳에는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안심비상벨은 위험 상황에 벨을 누르면 인천경찰청 112상황실로 즉각 연결돼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 구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지역 경찰서와 협업해 범죄 피해 가구를 우선 접수했다. 1인 점포는 동 행정복지센터, 대한미용사회, 노래방협회, 전통시장 및 상인회 등의 홍보를 통해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부터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40건의 설치를 완료했다. 술집 밀집 지역에서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A씨는 “주취자들의 무단출입 등으로 어러움이 많았는데, 비상벨 설치로 안도감을 느낀다”고…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확대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5일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확대 중장기 발전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노르망디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벤치마킹해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이 인천의 세계평화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중장기 추진방안을 설계했다. 이번 중장기 방향은 내년 개최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부터 적용된다. 인천연구원은 ‘세계평화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4대 전략, 12대 추진방향, 3대 추진과제 및 9대 세부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인천상륙작전이 계획되고 실행된 주요 역사적 일정을 토대로 기념주간(Incheon Week) 설정하고 기념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주체를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은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참가하는 소규모 행사 위주로 치러졌다. 이에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대내외에 확산하고 인천을 ‘세계평화도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 기념행사부터 규모를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인천상륙작전 제75주년인 2025년부터 참전국 정상을 초청해 국제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근우 연구
내년부터 인천 강화군이 미래치유농업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5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던 미래치유농업센터가 지난달 8일 문을 열었다. 강화군 미래치유농업센터 1층에는 식물공장과 실내정원, 2층에는 교육장 등 시설을 조성했으며, 1만 7384㎡ 규모의 농업 신기술 시험포에는 첨단 ICT활용 스마트 온실, 과수 연동하우스, 품종비교시험포, 치유농업시험포 등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현장중심 실습교육장 및 대상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조성된 농업 신기술 시험포 운영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개발해 농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또 귀농인 등 신규농업인들에게는 다양한 작목의 현장 중심 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및 강화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기술 양성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보건소, 노인복지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 연계망을 구축해 대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강화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준비 중이다. 군은 조례가 제정되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개발돼 많은 군민이 질 높은 치유 서
인천시가 정보통신기술 장비 활용 등을 활용해 겨울철 취약 노인을 보호한다. 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 노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취약 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령의 노인가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강·주거상태 등으로 인해 큰 폭의 기온변화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돌봄이 필요한 요보호 독거노인 등 취약어르신 1만 5174명을 대상으로, 한파특보 발효 시 매일 안부를 확인해 안전확인을 강화한다.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전화 안부 확인 외에도 안심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119나 돌봄종사자에게 긴급 알림을 보내 동절기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시는 현장에서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가족·이웃 등과 응급상황을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한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난방기 등을 사전 점검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그 밖에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올해 11월부터 5개월간 인천시 전체 경로당 1544곳에 난방비를 월 37만 원씩 지원하고, 재활용품 수집노인 765명에게는 외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지원해 외부에서도 안전하고
인천 계양구의 산불감시원들의 산불 예방 총력 대응과 불편사항을 듣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계양구는 지난 2일 법정 산불 조심 기간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윤환 구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산불 감시활동을 하는 데 있어 근무자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과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개인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계양구는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감시 모니터링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상황 근무를 하고 있다. 또 계양산과 천마산 등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명, 산불감시원 25명을 배치해 산림 내 취사 행위 및 흡연, 산림 인접 불 피우는 행위 단속, 산불취약지역 순찰 등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공무원 50명을 초동진화대로 구성해 산불비상태세를 갖추고 있다. 윤 구청장은 “계양산과 천마산은 계양의 소중한 자산이다. 계양의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 옹진군이 영흥면에 살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영흥면의 휠체어 사용자들은 이동을 위해 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차량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매번 차량이 인천 시내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영흥면까지 오는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자체 군비로 장애인콜택시 운송사업을 추진해 휠체어 콜택시 1대 지원을 결정했다. 운행은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영흥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콜택시 전달식에는 문경복 군수와 경정길 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장애인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영흥면에서 운행하게 될 장애인 콜택시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슬로프가 탑재된 특수차량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대상자로 사전 등록돼 있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차량 지원으로 교통약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해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오는 8일까지 연말연시 건전한 사회 풍속을 해치는 불법·퇴폐 식품접객업소 위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야간에 성행하는 식품접객업소(유흥주점, 단란주점, 라이브 바 등)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일부 업소들의 호객행위와 일반음식점‧단란주점 내 유흥접객행위 등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이를 근절함으로써 식품위생법 준수를 통한 건전한 영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일반음식점·단란주점 내 유흥접객행위 ▲성매매 및 알선 행위 금지 ▲호객행위 ▲업종표시 및 업종 혼동 여부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등이다. 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위반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유흥주점 등 야간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으로 불법 영업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 인천경찰청,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다국적 클럽 유흥업소에 대해 점검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연말연시 유흥시설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단속을 통해 건전한 영업분위기 및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이번 부평풍물대축제에서 직접경제 효과 134억 원, 지역상권 매출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축제위원회는 지난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평가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풍물대축제 평가용역은 풍물대축제 방문객, 참가자, 전문가 등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평가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보고는 평가용역을 수행한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연구원 염신규 교수가 맡았으며, 이후 평가결과를 토대로 참여자들의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축제 평가는 ▲축제 현황분석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 및 분석 ▲참여자 의견 조사 및 분석 ▲매출현황 설문조사 및 분석 ▲전문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및 정책 제안을 끝으로 마쳤다. 분석결과 중 ‘방문객 설문조사’는 풍물대축제 방문객 52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호응도 및 의견 등을 조사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축제 기간 총 방문객은 21만 6677명, 선호 연령대는 20대 여성, 거주지로는 부평구민이 50.14%, 외지인이 49.86%로 나타났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및 분석지침’의 직접 경제효과 산출방식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