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인천 남동구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시민들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동구나선거구 개표 결과 서점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만 12표(52.42%)를 얻으며 당선됐다. 2위를 차지한 문종관 국민의힘 후보보다 3738표(9.79%) 앞선 수치다. 문 후보는 1만 6274표(42.63%)를 얻었다. 이어 박소원 개혁신당 후보가 1175표(3.07%), 조영규 새로운미래 후보가 710표(1.86%)를 얻으며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서 후보는 3선 구의원이 되며 다시 구의회로 돌아오게 됐다. 앞서 그는 6·7대 남동구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대표 공약으로는 로데오거리 일원 스마트마을 조성, 구월서초 일원 안심마을 조성, 간석동 508-58 일원 행복마을 조성 추진 등이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보궐선거가 치러진 남동구 나선거구(구월3·간석1·4동)는 총선에 출마한 정승환 국민의힘 전 구의원의 사퇴로 진행됐다. 이로써 당초 민주당 10명, 국힘 8명으로 이뤄졌던 9대 남동구의회는 민주당 11명, 국힘 7명으로 재편됐다. 서점원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주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
인천시가 중소제조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인천시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인천재직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기 퇴사의 주요 요인인 복리후생에 관한 불만요인을 해소, 청년들의 근로의욕 고취 및 장기근속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에 선정된 청년은 1년간 분기별로 30만 원씩 총 120만 원을 지급받는다. 1차 포인트의 경우,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받아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2~4차 포인트의 경우, 온라인 복지몰 사이트에서 생활 및 외식·문화생활·건강관리·자기개발 등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지원자격으로는, 관내 중소·제조기업에서 3개월 이상(주 35시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인천시 거주 청년(18세~39세)이어야 한다. 또 신청일 기준으로 3개월 평균 급여가 33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생애 1회 지원이므로 종전에 포인트를 지급받은 청년은 제외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외국인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500명이 늘어난 2000명이다. 신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구비서류를 간소화했다.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yout
(의)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과 신한은행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인 희망(아이는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인 희망 프로젝트’는 아인병원이 신한은행이 ‘아이는 희망’이라는 뜻을 담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의료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협약하기로 한 것으로, 분만 환경 개선 및 신생아 지원 협약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는 신생아 청약 통장 납입 지원, 임산부 금융 교육, 필수 의료과목 종사자를 위한 임직원 복지카드 및 대출 지원 등이 담겼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신생아 청약 통장 납입 지원’도 담았는데, 아인병원에서 태어난 출생아(2024년 4월 이후)가 주택 청약 통장을 개설할 시 아인병원이 2만 원(1회차 납부), 신한은행이 2만 원(2회차 납부)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다. 부모는 따로 신생아를 데리고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출산 직후 병동이나 조리원에서 아이의 첫 통장을 개설할 수 있어 편리하고, 주택 청약 계좌에 대한 납입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익환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속 태어나는 신생아를 진심으로 축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조금이나마 출산 산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인천지역 민심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쏠렸다. 10일 23시 기준 인천지역 14개 선거구의 총선 개표 결과 민주당이 지난 21대 총선보다 1석 늘어난 12석에 깃발을 꽂았다. 서구 지역 인구 증가에 따라 선거구가 1석 늘어난 결과다. 23시 기준 민주당은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박찬대(연수구갑) ▲정일영(연수구을) ▲맹성규(남동구갑) ▲이훈기(남동구을) ▲노종면(부평구갑) ▲박선원(부평구을) ▲유동수(계양구갑) ▲이재명(계양구을) ▲김교흥(서구갑)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국힘은 지난 21대에 이어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후보만 간신히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율은 인천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인천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국 투표율은 67%, 인천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65.3%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4·10 총선 운명의 날, 인천지역 각 투표소마다 4년간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으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졌다. 투표소를 찾아온 유권자들의 모습은 저마다 제각각이었다. 지팡이를 짚은 노인부터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온 가족 단위 유권자들도 많았다. 이날 오전 8시쯤 남동구 구월2동 간석초. 이른 아침이라 투표소가 줄을 설 만큼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유권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남동구을 유권자인 정유정 씨(35)는 “출근을 앞두고 아침 일찍 투표하러 왔다”며 “부지런하게 투표소를 찾은 만큼 표를 준 국회의원에게 실망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장 길이인 51.7㎝를 기록한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놀란 유권자도 있었다. 김진우 씨(34)는 “어린 아들을 위해 후보들의 교육공약을 보고 뽑았다”면서도 “선거가 장난도 아니고 비례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오전 10시 30분쯤 연수구 옥련2동 해양과학고. 혼자 온 유권자는 물론 유모차를 끌고 온 신혼부부나 3대가 함께 투표하러 온 경우도 눈에 띄었다. 특히 입구 근처에 걸린 후보들의 선거 벽보를 유심히 살펴본 뒤 들어가는 유권
인천시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시 37분 인천시 서구 오류동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오후 1시간 20여 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날 오류동 공장지대에서 불이 났다며 14건의 동일 신고가 이어짐에 따라 검단소방서 관할로 소방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초진은 오후 2시 37분에, 완진은 2시 56분에 이뤄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업체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폴리염화비닐(PVC) 폐기물이 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소방관 92명, 경찰 6명, 구청 1명 등 총 99명이, 펌프차 등 차량은 36대가 동원됐다. 김포에서도 2대의 차량 지원이 있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외부에 쌓인 폐기물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오는 상태였다"며 "쌓여 있던 폐기물(PVC)에서 불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이어 ”자세한 피해내역과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인천지역에서는 후보자들의 막판 투표 독려 문자 폭탄을 비롯해 투표소에서도 크고 작은 소란이 일어나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이날 각 후보들의 투표 독려를 촉구하는 문자메시지와 전화가 쏟아지면서 유권자들의 짜증을 북돋았다는 지적이다. 인천 모 지역구 유권자 A(53)씨는 투표 당일인 10일 오전 11시 26분 ‘국민의 삶 안중에도 없는 정권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 달라’는 국회의원 후보의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오후 2시 40분에는 ‘상대 후보 불법선거운동’을 지적하며 주변에도 투표권유를 해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또 받았다. 이후 투표마감시각이 얼마 남지 않은 오후 5시 13분에도 ‘우리 아이와 지역을 위한 선택’을 당부하며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는 문자를 또다시 받았다. 다른 후보도 투표 당일인 오전 9시 32분 ‘저에게 꼭 투표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이후 오후 1시 7분에 또다시‘ 투표해야 제가 이길 수 있다’며 도와달라는 투표 독료 문자메시지를 재차 받았다. A씨가 이런 식으로 받은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는 이날만 총 6건이다. A씨는 “각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인천 총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투표율은 65.3%로 집계됐다. 지난 5~6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30.06%)을 합친 수다. 인천 전체 유권자 258만 2765명 가운데 168만 6974명이 투표했다. 인천 투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인 67.0% 대비 1.7%p 낮았다. 인천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 62.2%, 대구 64.0%, 충남 65.0%, 경북 65.1% 충북 65.2%, 등 5곳뿐이다. 인천은 4년 전보다 오름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를 뿐이다. 가장 최근인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인천 투표율은 48.9%로 14위에 그쳤다. 같은해 대선과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각각 74.8%, 63.2%로 집계돼 15위에 머물렀다. 인천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옹진군 7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화군 70.3% ▲연수구 69.3% ▲계양구 68.7% ▲동구 68.5% ▲남동구 64.7% ▲부평구 64.5% ▲서구 64.1% ▲중구 63.0% ▲미추홀구 62.1% 순이다. 옹진군은 투표율
‘제42회 인천연극제’가 11일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이번 연극제는 인천대표팀 출전권을 두고 경합을 벌여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로 올라가는 발판이 된다. 인천연극제에 ‘사람 그리다’, ‘공연창작소지금’, ‘민’, ‘해피아이’,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 ‘다락’, ‘인토’, ‘태풍’ 등 8개 극단이 참여한다. 개막작으로는 ‘사람 그리다’가 ‘더플래인쇼’(수봉문화회관 소극장, 11일)로 무대에 오른다. 12일에는 ‘공연창작소 지금’이 ‘햄릿-오해’(문학시어터)를, 13일에는 ‘민’이 ‘농토’(수봉문화회관)를 선보인다. 14일에는 ‘해피아이’가 ‘청천시장별곡’(문학시어터)을, 16일에는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이 ‘귀족이 되고픈 주르댕’(수봉문화회관 소극장)을, ‘다락’이 ‘무의도기행’(문학시어터)으로 17일에 인천시민을 만난다. 18일에는 ‘인토’가 ‘위선자’(수봉문화회관 소극장)로 무대에 오르고, 폐막일인 19일에는 ‘태풍’이 ‘귀가’(문학시어터)로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은 수봉문화회관 소극장과 문학시어터에서 오후 7시 펼쳐지며, 폐막작 ‘귀가’는 19일 오후 6시에 무대가 시작된다. 김종진 한국연극협회…
인천교통공사가 벚꽃축제가 열린 인천대공원으로 상춘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공사는 지난 6일~7일 이틀간 9만 명의 승객이 인천대공원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평소 휴일 기준 372회 운행되는데, 벚꽃축제 기간인 이틀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총 154회의 임시열차가 추가 투입됐다. 이번 특별수송 임시열차 운행은 이용객이 몰리는 인천대공원역 현장에서 관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즉각적으로 임시열차를 투입했다. 다수의 인원이 밀집한 상황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서구에 사는 한 시민은 “사실 승객들이 많아서 안전사고 우려로 벚꽃놀이를 갈지 고민했다”며 “우려와 달리 안전하고 쾌적하게 2호선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완연한 봄을 맞아 인천대공원을 방문하는 벚꽃 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 2주간 더 특별수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벚꽃 시즌 대비 특별수송 종합안전대책을 수립·추진했다. 역사 안 질서유지를 위한 안전 인력을 상춘객확보하고자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전기·신호·통신·기계 등 모든 분야의 직원들이 상시 근무했다. 공사 관계자는 “상춘객들이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