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고등학교는 학부모 자원 상담교사를 활용한 학생 상담활동을 2학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담인력 부족으로 인한 Wee Class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진로상담교사 및 수원시 청소년상담센터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여기에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20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학부모 자원 상담활동은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을 찾아 진로를 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생활에 부적응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또한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멘토가 돼 도자기체험 및 박물관 견학, 생태체험, 미래과학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김성태 교장은 “작년에 학부모님들이 자발적인 상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인성 함양에 도움을 많이 줘서 올해도 많이 기대된다”면서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면서 진로를 찾아 뚜렷한 목표를 갖고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소방서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지방소방위, 지방소방경 계급의 현장지휘관 20명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나 각종 재난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정확하고 빠른 판단으로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방법에 대해 모색하고, 재난규모에 따른 소방력 확보와 함께 동료 소방관의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지휘관의 지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로프매듭법, 로프하강 훈련, 화재진압4인조법, 수난사고 인명구조를 위한 수상·수중 구조훈련 및 교통사고, 소방헬기 임무수행절차 등 사고사례를 통한 토론형 교육훈련으로 이뤄졌다. 교육훈련을 직접 계획한 서석권 서장은 “사시사철 기후에 따른 재난 및 인재로 인한 각종 사고의 위험성을 지닌 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의 역할은 시민뿐 아니라 현장대원의 안전과 생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효과적이고 신뢰가는 지휘관의 현장지휘 능력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소방서는 7월 한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겪는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인해 고통받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국민안전처에서 기획한 ‘소방관 회복탄력성’이라는 제목의 교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앞서 소방서는 통합교육을 통해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증상 및 상담 진행 방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심층 심리상담 지원에 대한 사항도 소개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 맞춤 개인 상담을 실시하기로 하고, 심층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일정 조율과 장소 제공 등을 통해 모든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경남 서장은 “직원 개개인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건강하고 또 건전한 조직을 위해 소방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일 안양에 위치한 ㈜평일 사무실에서 김승민 ㈜평일 관리본부장과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억원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안양공업고등학교, 평촌공업고등학교, 안양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가정 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평일은 외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매월 1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하고 있다. 김승민 관리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HCT에서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천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수찬 ㈜HCT 대표이사, 조병돈 이천시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천시와 경기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1인 1나눔계좌갖기’사업을 통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부한 성금은 이천시 관내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소외계층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광주시> ◇5급 전보 ▲안전총괄과장 남기숭
의정부지방법원의 법원장과 판사들이 지난 3일 의정부교도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판사들이 교정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판 및 사법행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미결수용자의 처우 개선 및 형 집행과정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종관 법원장과 부장판사 등 28명의 판사들은 중앙통제실, 심리치료센터, 변호인접견실, 작업장 및 수용동 등을 둘러봤다. 정종관 법원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엄정한 법 집행뿐만 아니라,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정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재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교도소 김동현 소장은 “전 직원 모두 마음을 모아 수용질서 확립과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수용자 인권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최근 고양시 관내 벽제농협의 ‘제5기 여성아카데미’가 3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변산수련원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100세 시대 음식 양생법을 시작으로 ‘감성으로 주도하는 여성’, ‘농협의 역할과 지역사회 기여’, ‘고령화 시대의 자산 관리’ 등 12차례에 걸쳐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졸업식에는 졸업생들이 분임토의 시간을 통해 한마음으로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완주군 로컬푸드직매장 내 채식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해 점심을 먹고 거점농민가공센터의 농산물가공과정 등을 견학했다. 또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한 43명의 졸업생들에게는 열정참여상(개근상)이 수여됐다. 이승엽 조합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자기발전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변화를 추구하는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인지방병무청은 4일 수원 이목중학교 학생 20여명을 초청, 병무행정 설명회를 열고 병역판정 검사장 견학과 현역병 모집현장 체험 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초청된 학생들은 병무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또 병역판정검사장 견학에서 임상 및 방사선, 심리검사 등 각종 검사 과정과 현역병 입영 시 치러지는 면접 과정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여학생은 “군입대 체험뿐만 아니라 공무원이라는 직업도 경험할 수 있어서 색다른 진로체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인병무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연계 병무행정 체험행사는 소통에 기반한다. 학생들이 병역이행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병무청은 지난해 2월 수원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수원 지역 6개 중학교 18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무행정 체험 등을 진행했다. /신병근기자 sbg@
지난해 5월부터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시 지하도상가가 최근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공단 지하상가관리팀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하도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상가 내 방치되고 있던 노후 휴게공간을 말끔히 보수해 지난달 21일 북카페를 조성했다. 지하도상가 내 동부 6-1번 출구쪽에 위치해 있는 이 북카페에는 42㎡ 공간에 4개의 탁자와 450여 권의 책, 어르신들을 위한 혈압측정기 등이 비치돼 있다. 또 관리팀은 시민들이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음향기기를 설치한 데 이어 사진작가협회에서 기증받은 대형사진 6점을 벽면에 전시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북카페를 방문한 김모(62·신곡동)씨는 “의정부 지하상가가 이렇게 시원하고 깨끗하게 바뀌어서 놀랍다”고 말했다. 황금구 지하상가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지하도상가를 쾌적한 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남양주시는 최근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 사용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이란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운전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듯, 인허가 민원이 접수돼 완료될 때까지 절차별로 사용되는 정보와 업무시스템들을 서로 연결해 담당자에게 안내해주는 업무관리용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 사용자나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에 관심이 있는 직원 45명이 참가해 민원해결과 관련, 시스템의 프로세스를 통한 단계별 처리내역을 기록해 인·허가 처리를 했다. 심사결과, 진접읍 도시건축과가 최우수를, 화도읍 도시건축과가 우수를, 도농동 도시건축과가 장려를 차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