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가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두 번째 기획전, ‘오픈 코드. 공유지 연결망’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컴퓨터와 소통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자질이 된 오늘날, 디지털 코드에 의해 형성되고 유지되는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전시는 둘 이상을 매개하는 미디어로서 컴퓨터 언어에 주목하는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매끄러운 화면 너머 다른 장면들에 주목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된 세계를 매일 마주하면서도 표면에만 머물렀던 사용자 경험에서 벗어나, 컴퓨터 코드의 본질과 창의적 속성을 새롭게 감각하기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드를 기반으로 한 예술과 창작, 배움과 논의가 한데 일어나도록 설계한 전시 공간에서 관객의 참여는 전시를 구성하는 주요한 네트워크가 된다. ‘오픈 코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디지털 코드로 실행되는 세계로 성찰하는 카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 ZKM의 디렉터이자 작가, 페터 바이벨(Peter Weibel)의 개념에서 시작해 인도, 스페인, 중국, 멕시코 등 여러 기관에서 현지 작가들과 전시를 확장해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수년간 지속해온 공유지로서의 미술관 연구를 바탕으로 이번
지난해 6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공원춘효도’가 최초로 방송에 공개된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KBS1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에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출연해 보물급 그림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면서 의뢰품 ‘공원춘효도’를 공개했다. 조선의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1745~1806)의 그림으로,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과거 시험장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후기 과거제도의 폐해를 풍자한 작품을 살펴보면 거대한 양산으로 가득 찬 과거 시험장 안에는 5~7명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부정행위를 위해 팀을 구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벽이 문장을 만들고 사수가 글을 써주는 방식으로 부정행위가 이뤄지는데 정작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으로, 당시 실력보다 돈과 인맥으로 시험을 치르는 폐해의 현장을 풍자했다. 단원의 스승이자 조선후기 문인 겸 화가인 표암 강세황이 작품에 대해 ‘봄날 새벽의 과거시험장에서 만마리의 개미가 싸움을 벌인다’고 풍자하면서 ‘공원춘효도’라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난장판이라고 불리는 조선후기 혼잡한 과거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일한 시각적 역사 자료일
◆질문/배양숙 지음/드림디자인/360쪽/1만6000원 세상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글로벌 리더들의 깨달음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삶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한다. 글로벌 인사이트 포럼 대표인 저자 배양숙은 신간 ‘질문’에 17인의 리더들이 함께한 성찰과 사색의 대화를 담았다. 책의 첫 장을 펼치면 2019년 3월 포럼 참석을 위해 하이난 산야 공항을 찾은 저자가 스스로에 건넨 ‘왜 나는 이렇게 세상을 다니며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그의 답은 사람을 읽기 위해, 정확히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사람이라는 책을 정독하기 위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책에 비유해 정독한다니 저자가 책에서 이끌어나갈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배양숙이 만난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켄블랜차드컴퍼니의 켄 블랜차드 회장은 “종종 세상이 새로운 리더십 모델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구루(Guru)에 선정된 켄 블랜차드 회장은 리더들에게 지속적으로 리더십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리더들이 ‘리더십이란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목표를
송영완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영완 이사장은 풀무원푸드앤컬처 이우봉 대표의 지목을 받아 지난 15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수원시청소년재단 측은 송 이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오늘날까지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며 챌린지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송영완 이사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살피는 성숙한 교통문화가 수원에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희망’은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라는 의미와 앞으로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한다. 2021년 6월, 올해도 어느덧 반년이 지나가고 새해에 소망했던 꼭 이루고 싶었던 일은 잘 해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 평소 꿈꿔왔던 일이 있다면 지금부터 용기있게 해나가길 바라며, ‘부캐’로 희망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TV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유두래곤, 지미유, 유야호와 최근 등장한 아이돌 듀오 월클(월드클래스 준말) 매드몬스터, 유튜브에서 ‘까페사장’으로 인기가 높은 최준 등 이들의 공통점은 부캐릭터이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 대중문화계에서 ‘부캐’ 열풍은 빼놓을 수 없으며, MZ세대를 비롯한 청년들 사이에서도 하나의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캐’는 원래 게임에서 사용되던 용어로 본래 캐릭터 외에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평소 자신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로 활동할 때를 의미한다. TV나 유튜브 채널을 보면 카멜레온처럼 시시각각 변신하는 다양한 부캐가 본캐릭터 보다 인기를 끌며 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은 지난해부터 다
“다기를 만들다보니 관심이 생겨 수년동안 차(茶) 문화도 배우고 에스프레소 잔을 만들려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어요.” ‘꽃다기’ 도예전서 만난 옥계 이미향 도예가는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애정을 담아 만들어냈음을 이야기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서 ‘이미향 도예전 꽃다기’가 진행됐다. 갤러리 창 밖으로 보이는 순백의 다기에 수놓인 빨간 꽃모양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꽃다기’전은 꽃을 주제로 서양화 방식의 문양을 그리거나 조형물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도자기에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한 다기들로 구성됐다. 이미향 도예가는 “꽃다기를 하는 사람은 국내에서도 몇 명 안된다”며 “한국도자재단에서 예술인들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온라인에 작품사진을 게재해줘서 포탈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의 주요 작품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기를 만든지는 꽤 오래됐는데 사용하다보니까 차에 관심이 생겼다. 차 도구를 잘 만들기 위해 화성 용주사에서 차 마시는법과 자세 등 문화를 직접 배웠다”고 말했다. 덧붙여 다기의 주둥이가 시계 9시 방향, 손잡이가 7시 방향일 때 편하게 따를 수 있다는 방법도 알
수원SK아트리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수원SK아트리움은 코로나19 집단 면역 형성을 유도하고, 백신 접종자의 일상 회복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올해 하반기 기획공연 관람료를 50%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1차 또는 2차 백신 접종자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오는 8월 14일 공연하는 ‘미스테리우스’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20여 개 공연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공연예매할 때 ‘코로나19 백신접종자’ 할인권종을 선택하면 된다. 백신 접종자 할인을 받을 경우 관람 당일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 또는 종이로 된 예방접종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 티켓을 수령할 때 제시해야 한다. 지참하지 못한 경우에는 할인받은 금액만큼 현장에서 지불해야 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재단 차원에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코로나19가 전파된 적이 없는 안전한 곳이지만,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참여 및 코로나19로 공연 관람에 주저하는…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이 2021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새롭고 더 빛나게’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이며, 박물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대면 프로그램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특별전시 ‘새롭고 더 빛나게’는 선조들의 삶과 문화, 지혜가 담긴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다. 더불어 지역민 교류와 소통을 중점으로 둔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외 조명기구인 제등과 조족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선조의 지혜가 깃든 조족등’과 전통 초 제작방식인 굴립법으로 밀랍초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소망의 빛을 품은 화촉’으로 구성됐다. 또 등기구의 역사와 발전과정 알아보고 등잔대를 만들어보는 ‘불그릇 등잔이 궁금해요’ 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총 세 가지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면 프로그램은 15명 이내의 소수 인원으로 현장에서 진행되고, 비대면 프로그램은 가정으로 발송되는 체험키트를 받아 PC나 모바일로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조명기구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이다. 참여 신
2021년도 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권선청소년수련관은 7월부터 ‘나를 지키는 호신술 ‘이크에크! 택견유(有)희열’’을 운영한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대한체육회와 대한택견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여학생스포츠교실) 택견종목 운영 시설로 선정돼 해당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를 지키는 호신술 ‘이크에크! 택견유(有)희열’’은 만 9세 이상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스포츠 택견을 활용해 건강증진 및 호신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체육활동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택견을 활용한 신체활동 교육, 참가자들이 교육받은 내용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택견 경연대회와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관람으로 구성됐다. 교육프로그램은 대한택견회 전문지도자가 직접 지도하며, 참가자들에게는 택견 운동복과 문화공연 티켓 제공, 경연대회 수상 시에는 더욱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건강상 특이사항이 있는 참가자는…
헌혈을 해본 사람과 경험을 하지 못한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헌혈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 ‘혈액관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라는 얘기도 있다. 특히 ‘주사 바늘에 대한 두려움’은 헌혈 미경험자 뿐 아니라 모두가 동일하게 느끼는 헌혈의 어려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보가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진행한 ‘헌혈 릴레이 생명 나눔이 희망입니다’ 행사에 참여, 용감하게 첫 번째 헌혈에 도전한 신연경 기자의 소감을 전해본다. ◇ 28살, 첫 헌혈…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 뿌듯 ‘철분 수치가 아주 좋네요’라는 말을 듣고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번 헌혈을 시작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회사 창간 19주년을 앞두고 헌혈 릴레이 행사 소식을 접했을 때 꼭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뉴스를 자주 봤는데 막상 직접 찾아가서 헌혈해야겠다는 생각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학교로 찾아온 헌혈 버스에서 빈혈수치 때문에 아쉽게도 2번이나 못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꼭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