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15년도 문화상과 최용신 봉사상 수상자를 선정, 1일 발표했다. 문화상에는 ▲학술부문 홍영의(51·사료수집연구가) ▲예술부문 명정자(67·무용협회 안산지부 명예회장) ▲교육부문 류근원(61·안산덕성초교 교장) ▲지역사회개발부문 한우삼(71·전 안산상의 회장) ▲체육부문 이용호(49·안산시청 유도선수단 감독)씨가, 최용신 봉사상에는 마이금(61·안산도시농업연대 공동대표)씨가 각각 선정됐다. 홍영의씨는 안산지역 근현대 사료 수집 사업과 디지털 안산문화대전 선행조사 연구사업 등에 참여하고 지역의 역사 자료 조사, 수집, 발굴, 보존 작업에 매진해 시민들이 안산을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명정자씨는 안산무용축제 ‘티움’을 통해 무용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 무용문화발전에 기여했으며, 무용인구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류근원씨는 칭찬엽서를 활용한 칭찬운동과 시사랑 운동을 벌여 행복한 학교,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 교육발전과 봉사에 헌신한 점이, 한우삼씨는 각종 경영지원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이 어려움 속에서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지역사회에 심어주는 데 기여했다. 이용호씨는 안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사진) 교수 연구팀과 KIST 김광명 박사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혈전의 주요성분인 피브린을 표적-탐지하는 금나노입자 개발에 성공했다. 1일 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피브린표적-금나노입자와 CT를 이용해 생쥐의 뇌혈관을 막고 있는 뇌혈전의 위치 및 크기를 신속하게 고해상도로 영상화할 수 있었으며, 뇌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의 치료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Theranostics’(피인용 지수 8.022)에 발표됐으며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개발된 피브린표적-금나노입자는 기존의 비표적 금나노입자와 달리 뇌혈전도 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동맥혈전을 탐지하는 능력도 2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특허 등록 및 해외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로 국내 바이오기업 및 캐나다 소재 회사와 함께 산업화 과정을 밟고 있다. 특히 연구팀은 2년전 비표적 금나노입자와 CT를 이용해 혈전을 영상화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신경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Annals of Neurology’(피인용 지수 9.977)에 보고한 바 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달 30일 강당에서 학교 밖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성남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학업을 중단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지원, 직업훈련, 상담지원 등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윤태영 성남보호관찰소장은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학교 밖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보호관찰소는 최근 하남시와 청소년상담지원 업무협약, 경찰과의 전자감독업무 처리 공조 강구, 주부 로스쿨 운영 등 보호관찰자를 위한 교감제고 및 과학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양시의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노년층을 포함해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만안노인대학 스포츠댄스팀과 노인들로 구성된 나새합창단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식전공연으로 서막이 올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창모 충훈벌말경로당 회장, 어광 동안구노인지회 이사, 박병환 금용아파트경로당 회장 등 3명이 도지사표창을 받는 등 노인유공자와 경로당 대표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개그맨 오재미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한마음 큰잔치에서는 트로트 가요 열창과 함께 민요와 난타 및 탭댄스 등이 펼쳐지면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부응해 노인층 일자리 창출과 복지향상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국감정원 의정부지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달 25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쌀 기증 행사에 기부된 사랑의 쌀 100포대(350만원 상당)는 명절을 맞는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양주시 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주시 정성호 국회의원과 한국감정원 유은철 의정부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해마다 사랑의 쌀을 전달해주신 한국감정원 의정부지사의 모든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사랑과 훈훈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부에 동참한 한국감정원 유은철 지사장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감정원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우한 이웃돕기 사업을 연차사업으로 진행해 공기업의 사회복지 참여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경기도체육회> ▲5급 승진 경기도종합사격장 관리팀장 양영화 ▲5급 신규 대외협력과장 홍석만
가평경찰서는 지난 25일 추석명절을 맞아 북한에 두고 온 부모형제를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방문,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정착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하면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이번 위문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기복)도 함께 해 격려금 등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정착지원 활동을 약속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추석을 맞았지만 남한에 가족이 한 명도 없고 고향이 그리웠는데 항상 잊지않고 가족처럼 대해 줘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전용찬 서장은 “앞으로도 각 지역기관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 및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오산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자살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다. 지난 24일 오전 9시24분쯤 오산시의 한 주택에서 약물복용 후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출동했다. 현장에는 자살시도자 A양이 3층 창문틀에 서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구조대는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2시간여 동안 설득한 끝에 A양을 구조했다. 조사 결과 이날 A양은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금전문제로 괴로워하다 진통제 24정, 수면유도제 10정을 복용하고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고양소방서는 스마트 의료지도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예년에 비해 3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심정지 환자 발생시 출동한 구급대원이 응급의학 전문의의 영상으로 연결된 의료지도를 통해 약물투여와 수동제세동기 등 현장에서 보다 확대된 응급처치로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고양소방서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행 후 1달 동안 16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 이 중 3명이 소생함으로써 18.7%의 소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고양소방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인 약 6%에 비해 높은 수치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경찰서가 최근 군포시청, (재)군포문화재단 당동 청소년문화의집 학생들과 재능기부를 통해 금정동 주변 범죄취약 지역인 지하보도(일명 토끼굴)에 대해 환경개선 작업을 전개, 주민들의 불편·불만사항을 해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지난 7월9일 군포서의 찾아가는 주민치안보고회와 ‘군포지구대 밴드’를 통해 토끼굴 주변이 너무 어둡고 벽화가 훼손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현장방문 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오문교 서장은 이번 벽화작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7월21일 지역치안협의회시 시장, 시의장들을 상대로 개선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군포서는 (재)군포문화재단 당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벽화사업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제안받고 벽화작업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노약자와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토끼굴 앞 보행자 신호를 늘리고,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어두운 장소를 밝게 만들었다. 오문교 서장은 “최근들어 사회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치안환경도 날로 흉폭·지능화되어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주민의 불편·불만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