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거동 소재 ㈜케이원스페이스는 지난 2일 여주시에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최종만 케이원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난방비 등 생활비 급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들어 기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어려움이 많은 와중에 지역을 위한 기탁을 결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나눔이 추운 겨울에 여주시 저소득층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여주시 계좌에 입금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도입을 위해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운영하는 ‘판교제로시티’ 벤치마킹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과 황규섭 신성장전략국장 등 시 관계자 7명이 견학했으며 센터 관계자들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판교제로시티는 공공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해 판교 제1, 2테크노밸리 내 1.32㎢에 구축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다. 지난 2021년 4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고도자동화(레벨4)단계의 공공자율주행차 실증과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플랫폼 기반의 실제 환경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으며 KT, 카카오모빌리티 등 30개 기업이 자율주행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서 운행하는 공공자율주행차는 정해진 구간 내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차량을 말한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유상 운송서비스 실증이 가능한 규제 특례지구로 판교제로시티를 포함해 전국에 17곳이 있다. 시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도입하기 위해 신성장전략국 내 미래모빌리티팀을 신설,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
용인특례시는 행복마을관리소 근무자들이 안전보건교육 수료 후 오는 6일부터 2023년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 행복마을관리소는 구도심 등 주거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안전순찰, 안심귀가, 집수리, 독거노인ㆍ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돌봄까지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조명 설치, 재능기부 벽화 조성, 밑반찬 전달, 주거 취약 가구 청소 등 곳곳에서 활약했다. 특히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는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로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현재 용인시에는 지난 2020년 문을 연 유림동 행복마을관리소와 2021년에 문을 연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가 운영 중이다. 각 관리소에는 지킴이, 사무원 등 10명씩 근무하고 있으며, 용인시와 경기도가 각 50%씩 재원을 부담한다. 한상욱 자치분권과장은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을 확대하는 등 지역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갈 수 있는 행복마을관리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구리소방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6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행해지는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 등 각종 행사로 인한 화재발생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중점 사항은 ▲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및 상황관리로 초기 대응체계 강화 ▲ 다중운집 예상 장소 소방력 전진배치 ▲ 화재취약대상 기동순찰 및 의용소방대 합동순찰 등이다. 김윤호 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크다”면서 “예방이 최선인 만큼 시민들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성남시는 시 승격 50주년 기념 슬로건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성남이 만듭니다’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진행한 공모 응모작(1445건)에 대한 심사와 민간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같이 슬로건을 선정했다. 해당 슬로건은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에 시민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담아 올해를 새로운 50년 도약을 위한 희망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 50년을 뛰어넘는 도시의 미래상을 성남시가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이 슬로건은 디자인 작업 뒤 각종 홍보자료, 영상 등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홍보에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슬로건을 반영해 공감, 역동, 미래를 중심 가치로 하는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슬로건 공모 결과는 이달 중 성남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3명(각 50만 원), 장려상 5명(각 20만 원), 노력상 30명(각 5만 원)에게 시상금을 지급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87곳에 난방비 35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폭등한 난방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 많아 이웃돕기 성금 일부를 활용해 긴급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생활시설 21곳, 지역아동센터 34곳, 다함께돌봄센터 15곳, 아동그룹홈 14곳, 미혼모 보호 시설‧여성 쉼터 3곳 등 87곳이다. 시설 규모에 따라 20~60만 원을 차등 지급하며 이달 중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시설로 지원한다. 박길준 복지정책과장은 “폭등한 난방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 많아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며 “보다 폭넓은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새해 첫 소통 행보에 나선다. 성남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4000명 참여 규모의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개최한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공정과 상식'의 신뢰받는 시정을 펴나가려고 마련하는 자리다. 인사회 일정과 장소는 ▲7일 오후 2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8일 오후 2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9일 오후 2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중앙고등학교 체육관 ▲10일 오후 2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이다. 각 인사회는 학생, 주부, 회사원, 어르신 등 참여를 원하는 시민 1000여 명씩 참여할 수 있다. 신 시장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구호로 추진 중인 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재개발·재건축 등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민의 애로와 건의 사항도 청취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의 양방향 소통이 이뤄져 시정·시책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홍보 조형물을 제작해 성남시청 광장과 성남종합운동장 정문 앞 등 2곳에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5월 성남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5월 11~13일)’와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4월 27~30일)’에 관한 시민 관심을 확산하려는 취지다. 해당 조형물은 성남시 마스코트인 새남이(연두색)와 새롱이(주황색)가 대회 횃불을 형태로 제작됐다. 가로 2.4m, 세로 2.7m, 폭 1m 크기이며, 성남시 마스코트 특유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살려 디자인했다. 개막일까지 남은 날짜를 표시하는 디-데이(D-day) 보드도 각각 2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2005년 이후 18년 만에 도민체전을 성남에서 개최한다”면서 “새남이와 새롱이 이미지를 활용해 대회 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오는 3월 8일로 다가온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6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안철수 후보의 당선 메카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폭풍의 눈 가운데에 이태용 현 안철수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경기지역대표가 있다. 전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전략본부 상근팀장과 용인시 수지구청장 등을 역임한 이 본부장은 안철수 당대표 당위론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당심의 반대급부를 꼽았다. 균형과 승리를 원하는 당원들의 마음이 소위 ‘윤심’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특정 후보 대신 안정감 있는 안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에 기인한다. 이 본부장을 만나 당대표 선거에 대한 큰 그림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왜 안철수인가 -윤석열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람이 당을 이끄는 것이 우리 당(국민의힘)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 안 후보는 대선을 두 번이나 치르면서 국가 정책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 구체적인 집행 능력을 갖추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 변화를 이끌어갈 준비가 됐다. 과학기술과 경제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안 후보가 당 대표를 맡는 것이 우리 당과 대한민국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은 2일 오후 1시 교내 석주선기념박물관 컨벤션홀에서 '러일전쟁과 언론'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국주의 전쟁의 전초전’이자 한반도와 만주의 지배권을 굳히기 위해 벌어졌던 러일전쟁을 둘러싸고, 이해가 상충된 국가들이 전쟁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개했던 자국 내 여론전을 집중 분석했다. 정종원(한양대, 한국 언론의 해외정보 획득 경로와 러일전쟁에 대한 전황 보도)은 당시 중립을 선언한 대한제국의 언론들이 지정학적 고려와 주권의식없이 근해에서 벌어진 전쟁 전황만을 보도했다고 발표했다. 정진한(서울대, 이슬람 세계에서 본 러일전쟁 : 이집트의 일간지 알-무아야드의 개전 초기 보도를 중심으로)은 아시아 유색인종 국가 일본이 거대 러시아제국에 맞서 승리했다며, 동아시아 역학구조를 배제한 채 단순히 선망의 시선으로만 전쟁을 보도했던 반식민지 상태 이집트의 보도사례를 발표했다. 김영수(동북아역사재단)·이항준(서울여대)은 ‘러시아 언론과 러일전쟁 : 톨스토이의 반전사상을 중심으로’를 통해 대다수 러시아 언론들이 팽창주의에 빠졌던 자국의 이익만을 대변했으나 ‘톨스토이’처럼 언론을 통해 반전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