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5연패에 나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약 2주간 짧은 훈련을 거친 후, 12일 오후 11시 45분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대한민국은 류은희(헝가리 교리), 이미경(일본 오므론), 김진이(부산시설공단) 등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은 7명과 오사라(부산시설공단), 송혜수(한국체대) 등 오랜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선수 등 최상의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의 불참으로 11개국이 참가하며 2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진행 후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 상위 6개 팀에게는 오는 12월 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987년 1대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8연패를 기록한 후 제14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4연패를 달리고 있는 등 총 14회 우승으로 아시아 핸드볼 최강자 자리를 지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 오는 17~23일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에 나선다. 25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은 8개 조로 나눠 진행해 각 조 1위인 8개 팀과 지난 2018년 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일본, 호주, 중국 및 개최국 인도 등 총 12개 팀이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이번 아시안컵 본선은 2023년 호주·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어 월드컵 진출을 위해선 본선에 무조건 진출해야 한다. 한국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과 E조로, 오는 17일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몽골과 첫 경기를 치르며 23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FIFA 여자 랭킹 125위와 43위를 기록하고 있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은 전력상 18위인 한국보다 아래로 평가된다. 콜린 벨 감독은 “예선 두 경기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7일 국내파 선수들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호흡을 맞췄으며, 김혜
성남시청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13일 대구 안심하키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하키 사전경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인천시체육회를 상대로 페널티슛아웃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남시청은 1쿼터 4분 이정준의 페널티코너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를 2쿼터까지 지키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3분여 성남시청 이남용이 필드골을 추가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3분 뒤 전병진에게 페널티코너골을 허용했다. 이어진 4쿼터 성남시청은 인천시체육회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전병진에게 또다시 페널티코너골을 실점하며, 승부는 페널티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성남시청은 첫 번째 주자 이정준이 성공을 시켰으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장종현이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인천시청은 남현우와 김정후 모두 골로 연결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세 번째 주자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3-2 상황, 성남시청 김용복이 골망을 흔들었고 인천시체육회 전병진이 실패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섯 번째 기회서 나란히 득점에 실패한 두 팀의 승부는 여섯 번째 주자에서 갈렸다
KT wiz가 2022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 이상우를 뽑았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케어 카오스홀에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KT wiz-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순으로 지명이 이뤄졌다. 롯데는 KT가 가진 3라운드 28번 지명권을, 키움은 SSG가 가진 4라운드 32번, NC는 롯데가 가진 4라운드 34번 지명권을 행사했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1라운드 1차 지명으로 세광고 투수 박준영을 선택했고, SSG 랜더스는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을, 삼성 라이온즈는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을 호명했다. KT wiz는 유신고 투수 이상우를 지명했다. 한편, 신인드래프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구단 관계자 소수만이 참석했으며 화상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2022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박영현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KT wiz는 13일 “유신고 출신 박영현과 계약금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완 투수인 박영현은 고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주전으로 맹활약한 선수로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해 미래 KT 투수진을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 13경기 43.1이닝에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한데 이어 청소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진가를 발휘했다. 계약을 마무리한 박영현은 “KT 일원이 된 게 실감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1차 지명을 받은 후 가족을 포함해 많은 팬들이 축하와 응원을 해주셨다.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비시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스타로 등극한 영국 10대 소녀 엠마 라두카누(만 18세)를 향한 전 세계 유명인과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 랭킹 150위였던 라두카누는 12일(한국시각) 열린 US오픈 결승에서 동갑인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73위)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꺾고 생애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라두카누는 1968년 오픈 시대 이후 남녀 통틀어 예선 통과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것도 최초의 선수이자, 생애 두 번째로 참가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여성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또한 라두카누는 10경기 무실(無失)세트로 우승했는데, 무실세트로 US오픈 챔피언에 등극한 건 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2004년 열일곱 나이로 윔블던 트로피를 차지했던 마리야 샤라포바 이후 여자 단식 최연소 우승이다. 라두카누의 우승이 결정되자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US오픈 우승을 축하한다. 엄청난 노력과 헌신이 이뤄낸 결과물로, 젊은 나이에 큰 성과를 이뤘다”고 직접 축전을 보냈다. 이밖에 윌리엄 왕세손과 보리스 존슨 총리 등 유명인사들이 줄줄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
안산시청이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시·군부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 3연패를 달성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안산시청이 10일 강원도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 시·군부 단체전에서 파주시청을 3-2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8년과 2019년 우승을 거둔 안산시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3연패를 이뤘다. 결승전 두 팀의 승부는 풀세트 접전까지 펼쳐졌다. 1단식에 출전한 황지나는 파주시청 김예닮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1(8-11, 12-10, 14-12, 11-3)로 승리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단식 박세리가 이유진에 2-3(11-3, 7-11, 13-11, 9-11, 6-11)로 패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안산시청은 3복식 황지나-박세리 조가 이유진-김예닮 조를 3-1(11-8, 9-11, 11-4, 11-6)로 꺾으며 다시 앞서기 시작했으나, 유소라가 정다나에 1-3(11-7, 8-11, 9-11, 6-11)로 패했다. 마지막 5번째 경기, 이영은은 심민주를 3-0(11-7, 11-9, 12-10)으로 격파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황지나는 김지환(안산시청)
KT 여자 하키단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T 여자 하키단은 12일 오후 1시 대구 안심하키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하키 사전경기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경북체육회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KT관계자는 “KT스포츠단 내에는 수원을 연고로 하는 야구팀과 농구팀이 있으며, 연고가 정해지지 않은 하키 등이 속해 있다”며 “전국체전의 경우 지역을 대표로 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부산을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KT 하키단의 경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수원 빅토리움을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다. 1쿼터를 득점 없이 마친 KT는 2쿼터 8분 이송이가 페널티코너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4쿼터 종료를 2분여 앞둔 상황에서 박승아가 필드골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성남시청과 인천시체육회의 남자부 결승은 13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성남시청이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 일반부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시청은 12일 대구 안심하키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하키 사전경기 남자 일반부 준결승 국군체육부대와의 맞대결에서 장종현의 해트트릭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성남시청과 국군체육부대는 전반을 0-0으로 비기며 접전을 펼쳤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것은 3쿼터였다. 3쿼터 4분 장종현이 이정준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종료 2분여를 앞두고 김인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1분 뒤 홍성혁에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성남시청은 마지막 4쿼터 시작 1분 22초 만에 장종현이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종료 5분 전 장종현이 자신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성남시청은 한국체대를 6-4로 꺾은 인천시체육회와 13일 오전 11시 결승을 치른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평택시청은 부산 KT스포츠단과의 준결승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평택시청은 지난 11일 대구 안심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KT스포츠단과의…
어린 시절부터 프로 진출이라는 꿈을 위해 달려온 선수들. 많은 사람들의 목표인 것에 비해 그 꿈을 이루는 선수들은 적다. 특히 부상, 방출 등의 이유로 프로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이들이 또 한 번 꿈을 위해 달릴 수 있는 공간, 그곳이 바로 독립야구단이다. 대한민국 세 번째 독립야구단인 파주챌린저스. 그곳에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이지원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으나, 군 제대를 앞두고 방출 통보를 받아 프로구단 재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 아버지의 어린 시절 꿈이 야구선수였지만, 이루지 못하셨다. 그래서 아들을 낳는다면 꼭 야구선수로 키우겠단 이야기를 하셨다고 들었다”면서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며 흥미가 생겼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야구에 발을 딛게 됐다”고 회상했다. 에이스, 프로 진출, 방출 등 그의 17년여 야구인생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야구를 놓지 않고 있으며, 이전보다 더욱 꿈을 향한 도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력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최하위 팀이 1위를 상대로 승리를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야구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