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기술분야 진로탐색 토크마당’을 지난 19일 문원중학교에서 열었다. 과천문원중학교 1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크마당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등록한 재능기부자의 자발적 참여로 과학·인문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앞으로의 진로를 설계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분야별 전문가들은 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미래 꿈을 구체화시키도록 도와주었다. 강의는 항공전반 및 항공기 4차 산업, 한의사, 기자, 미술색채, 케플러의 우주, 과학, 금융, 보건의료복지 등 1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고,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참석 강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 많은 시책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직업 선택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박태현 이사장도 “연구현장에서 은퇴한 과학기술인들의 교육기부가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연천군이 장난감도서관 설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김성원 국회의원, ㈜이마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김성원 국회의원, 정동혁 이마트 상무, 이종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육·육아시설이 부족한 연천군에는 66번째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연천군은 운영에 필요한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마트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시설설치비와 매년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며, 연천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이 사업으로 인해 연천군에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확대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동혁 상무는 “이 사업은 그룹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마트 임원들을 비롯해 전 직원이 매달 희망배달기금으로 모금한 기금과 회사에서 모금한 기금을 매칭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며, 설치뿐 아니라 장난감 교체나 소독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다음달 12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개관에 맞춰 복지관 2층에 개관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
탈북민 자녀 재학학교 후원·범죄피해자 생계지원 앞장 “남을 위한 봉사·후원에 허례허식·형식적 마음은 금물” “나눔실천에도 예의와 품격이 필요합니다.”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법무법인 하율의 김도완(51·사진) 국장은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은 자신의 나눔철학을 밝혔다. 매달 수입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김 국장은 남을 위한 봉사와 후원에 허례허식이나 형식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평판이 두려워 행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허례허식”이라며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과 예의를 갖출 때 비로소 진정한 나눔과 봉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갖춘 나눔실천이 이뤄져야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수년 간 펼쳐온 나눔실천에서 얻은 진리”라고 덧붙였다. ‘희망나눔명패달기 캠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가 교수, 변호사 등 외부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인권위원과 각 기능별 실무인권진단팀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진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권진단은 민원실, 수사부서, 유치장, 의경부대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 이어 장애인 시설 개선, 사회적약자 보호, 경찰관들의 인권의식 등에 대한 실태를 중심으로 한 점검이 이뤄졌다. 인권진단에 참여한 한 외부 민간 인권위원은 “민원인과 피조사자 입장에서 각종 법집행절차를 점검한 결과 일산동부서의 세심한 인권보호정책과 각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보호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희 경찰서장은 “인권은 우리 경찰이 어떤 상황에서도 지키고 보호해야할 최우선적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람을 품고 인권을 담는 인권보호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살맛나는 일산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포경찰서가 20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UCC·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폭력과 따돌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김포서가 계획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학생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이에 김포서는 심사를 통해 UCC 부문과 사진 부문을 각 3편씩 선정해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서 학교전담경찰관 김세경 경감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17일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승강기 3대에 주민 5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승강기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수원소방서 정자119안전센터가 승강기 사고 구조 훈련에 나섰다. 송재용 정자119안전센터장는 “대규모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멈춤 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내 모든 고층 건물의 구조 수요를 구조대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화재진압 대원들도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돼 훈련을 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에 119구조대 유우식 소방위의 주도로 승강기 구조에 사용되는 마스터키 및 각종 장비 활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승강기 제조사별 원리 및 구조 등 이론 교육부터 구조 활동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과 출동시 건물 관계자에게 요청해야 할 사항 등 실제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 위주의 교육도 이뤄졌다. 정경남 서장은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소방대원들도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한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의정부시보건소가 지난 19일 보건소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시의원, 각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앞서 시보건소는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의정부시의 자살률 역시 경기도 내 15위를 기록하고 있음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했다. 이번에 개소한 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 자살률을 낮추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자살예방교육 및 캠페인, 자살 고위험자에 대한 상담, 조기발견 및 치료,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광용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의정부시민의 자살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국가유공자의 노후를 관리하고 있는 남양주보훈요양원(별내동 소재)을 방문해 6·25 참전 유공자의 조손가정을 격려했다. 남양주보훈요양원은 2015년 2월 개원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중인 국가유공자 전문 요양시설로, 현재 200여 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요양원의 어르신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설을 둘러보며 김종운 원장 및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시설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이석우 시장은 6·25 참전 유공자의 조손가정을 방문, 복지서비스 사항을 점검한 뒤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손녀를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노부부를 응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마음껏 누리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어려운 가운데 나라를 지키고자 노력하신 선열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또한 유공자분들의 예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행주산성 및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된 ‘제6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문화제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양시가 나라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1군단 태권도 시범과 특공무술 시범이 선보여졌으며, 미8군과 9사단 군악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고양예고 등의 민·관·군 문화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행사기간 동안 탱크와 장갑차 등 군 기계화장비와 각종 군장구류가 전시된 것은 물론, 6·25전사지 유해발굴 사진전이 개최되고 서바이벌 장비 체험관 등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우리들이 통학하는 길의 안전여부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해요.” 과천시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든 아동안전지도가 최근 완료됐다. 이번에 시가 예년과 차별화한 점은 매일 등하교하는 길의 안전여부는 해당 학생들이 더 잘 알 것이라는 생각으로 관내 과천, 문원, 청계 등 3개 초등학생 72명을 참여시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전교육으로 경찰관의 성범죄 예방교육, 범죄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안전지도 제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아이들이 조를 나눠 현장에 직접 나가 위험 요소와 안전취약지대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지도에 자신이 다니는 통학로에 위험요소가 어디에 있는지 표시했다.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어린이들이 본 안전엔 차이가 있더군요. 어른 들 입장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 생각은 다르더라고요. 착안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한 학생은 “매일 다니는 길은 누구보다 우리들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해요.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특이한 점이 없지만 눈높이를 낮추면 느낌이 달라져요”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제작이 완료된 안전지도를 부채로 제작해 이달 중 해당 학교 초등학생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제작된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