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임을 앞둔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면담을 갖고 그간 양측의 우호 협력 강화에 대한 감사와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지사는 “중책을 맡아 떠나시게 된 게 한편으로는 축하드리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다”며 운을 뗐다. 이어 “(에릭 대사가) 한국과 싱가포르, 특히 도와 싱가포르 간의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며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록 한국을 떠나시더라도 도를 제2의 고향처럼 기억해 주시고 앞으로도 양 지역 간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릭 대사는 이달 말 임기를 마무리하고 내달 싱가포르로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에서 6년 가까이 근무하며 후회 없는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도는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이고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의 리더십 아래 도와 싱가포르 간 관계가 AI 혁신, 스타트업, 에너지, 친환경, 경제, 청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또 “김 지사의 싱가포르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많다”며 “향후에도 개인·공식적 관계를 지속하며 협력의 끈을 이어가자”고…
[편집자 주] 대한민국 배구가 위기를 맞고 있다. 2020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을 필두로 한 대한민국 여자배구가 4위에 오른 이후 한국 배구는 남녀를 막론하고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월드스타 김연경을 비롯한, 김수지, 양효진 등이 국가대표를 은퇴하면서 한국 배구의 추락은 가속화 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한국배구 추락의 배경에는 어린 선수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기록지가 존재하지 않는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며 기록지 도입을 통해 양질의 선수들을 육성함으로써 한국배구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재도약하길 기대한다. ▶글 싣는 순서 ①중·고배구, 왜 지금껏 숫자로 말하지 못했나 ②공식 기록 도입한 중·고배구, 데이터 축적 본격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2025 익산보석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남고부 경기에 처음으로 공식 기록원이 배치됐다. 이에 감에 의존하던 선수 평가 방식은 이 대회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맞았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의 지원 아래 기록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중·고 배구에도 수치 기반의 분석 문화가 도입돼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 ◇ 기록지 도입, 왜 이제야? 기록지 도입은 예산 문제로 한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받는다. 정부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총 30조 5000억 원(세출 20조 2000억 원·세입경정 10조 3000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정부는 전체 지출 20조 2000억 원 중 절반 이상인 10조 3000억 원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 사업에 분배하며 ‘소비 활성화’를 통한 경기 진작을 도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소득별 맞춤형 지원·단계적 방식으로 지급된다. 1차에는 총 8조 5000억 원, 2차에는 4조 6000억 원의 추경이 속히 집행될 예정이다. 우선 지급될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차상위 30만 원·기초 40만 원)이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84개 시군·411만 명)의 경우 1인당 2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2차 지급은 건보료 등을 통해 대상을 확정 짓고, 국민 90%에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급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지역사랑상품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본격적인 장마 시작을 앞두고 19일 수원시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폭우를 대비해 한반도 주변 기상위성구름을 사전분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경기대학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 봉사에 나섰다. 19일 경기대는 이날 수원 산남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대가 대한심페소생협회 공식 인증을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강사 자격을 보유한 경기대 재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개념과 절차 등 이론과 함께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대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구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안전교육"이라며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대는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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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이 후보자의 안보·대북관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19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놓고 “성향이 너무나 친북적이라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자가 과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안보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분이 국정원을 이끄는 수장이 됐을 때 국정원이 과연 대한민국을 지키는 기관으로 기능을 할지 아니면 북한의 대남 연락사무소 기능을 하는 그런 기관으로 전락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말씀하신 내용이 왜 친북적인 건지 정확하게 가늠을 못 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과거 사드 배치에 대해 실효성이 의심되고 막대한 국익 손실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고, 지소미아에 대해서도 일본에만 도움이 된다며 폐기를 주장한 바 있다. 반면 김영진(수원병)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말을 적정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국정원장 후보자를 대남 연락소장으로 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방산&우주 ETF’가 최근 3개월간 전체 방산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3.41%로 국내 상장된 방산 투자 ETF 중 가장 높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최근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한국 방위산업 수출 확대 흐름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래 방위 산업의 핵심인 우주항공 산업 분야 기업들까지 투자하며,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한국 방산 기업들은 최근 폴란드, 중동, 동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과의 대규모 수출 계약 체결,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천궁 미사일 시스템 수출 증가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K방산’이 단기 수혜를 넘어서 중장기 성장 섹터로 부각되며 ‘TIGER K방산&우주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