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공영버스 일부 노선에서 영어 안내방송을 시작했다. 영어 안내방송은 관내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 정책이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동탄, 향남 등 7개 노선을 운영하는 공영버스 노선에 하차 방송을 안내하는 영어 안내 방송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시행 중이다. 영어 안내방송 노선은 동탄권 2개 노선(H2, H100), 향남권 2개 노선(H105, H103), 남양권 2개 노선(H404, H106)과 화성시 대표 관광지인 제부도를 경유하는 H50번이다. 영어 안내방송은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수행하는 ‘화성시가족센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통해 구축했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관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영문안내방송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가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일죽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죽면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주민대표, 외국인 근로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의 추진 배경과 그간의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안성시는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외국인 근로자 5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숙사 2개 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인력 확보의 안정성과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 인권 보호 등 농촌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공감대를 넓히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화학사고, 산업재해, 유해물질 누출 등과 같은 화학 사고에 특화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화학 119안전센터를 구축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화성소방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화학구조119안전센터’ 는 화학 사고 및 산업단지 중심 화재 사고에 특화된 대응 역량 강화 위한 센터다. ‘(가칭)마도119안전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13일 경기도 공유재산심의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가칭)마도119안전센터’는 기존 안전센터와 차별화된 화학구조119안전센터로 오는 2028년도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화학분석 제독차, 화학차, 펌프차, 구급차 등 화학물질 사고에 특화된 장비를 갖추고 재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을 주요 기능을 담당한다. 시는 지난해 서신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서신·마도 산업단지 일대의 소방 공백 해소와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안전센터 건립 및 소방력 확충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착수한 바 있다. 사고가 발생한 마도·서신 지역은 산업단지 밀집지역임에도 119지역대가 담당하
화성특례시가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 주최 AI 엑스포인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를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신승훈 'I Believe', 아이유 'Last Fantasy' 등을 작곡한 김형석 작곡가, 베스트셀러 ‘어디서 살 것인가’ 저자이자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4층 401호에서 지방정부 최초 인공지능 박람회 'MARS 2025'의 개막식을 연다. 이번 개막식은 기술과 예술, 감성과 미래 비전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무대로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AI 도시의 비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행사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실제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대화하는 아메카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도시의 상징적 존재로 관객과의 첫 인사를 통해 AI 미래도시 화성특례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레이저쇼와 AI 기반 영상 콘텐츠 ‘화성의 태동’이 상영된다. 해당 콘텐츠는 AI 기술을 활용해 화성의 과거
오산시는 지난 13일, 지역 예술단체 ‘송하아트’가 전시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과 물품을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고 16일 전했다. 기탁식은 오산시청에서 이권재 시장과 송하아트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서큘레이터 18대와 쌀 110kg이 전달됐다. 이번 후원물품은 무더운 여름철 아동 가정의 쾌적한 환경 유지와 건강한 식생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기탁 물품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27가구에 배분된다. 송하아트 김혜경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 활동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예술단체가 주도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연대를 확산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5일, 10일, 12일) 총 3일간 서해수호관에서 문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문화 활동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에 위치한 서해수호관에서 진행됐다. 서해수호관은 서해를 수호해 온 역사와 관련 전시물을 통해 참전 군함과 현장 유물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추모관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의미 깊은 장소를 방문해 뜻깊었다”며 “같이 일하는 조원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한석 관장은 “이번 문화 활동이 어르신들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이어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람차고 즐거운 노인 일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총 28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년사회화 교육, 독거 및 위기노인지원사업, 노인상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의회가 조직의 청렴문화 정착과 공직자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렴문자 알리미’ 제도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 직원과 의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청렴 메시지를 발송해 일상 속 청렴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렴문자 알리미는 매월 15일 고사성어와 명언 등 청렴과 관련된 짧은 메시지를, 30일에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 실질적인 업무 수칙을 담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첫 청렴문자가 발송되면서 공식 운영이 시작됐다. 안성시의회는 “청렴의식은 특별한 교육이 아닌 일상의 습관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야 한다”며 “바쁜 업무 속에서도 무심코 읽은 메시지 한 줄이 청렴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문자 알리미 운영 외에도 안성시의회는 전 직원 대상 자체 청렴교육, 청렴나무 제작, 쓰담걷기 캠페인, 청렴문구 SNS 게재, 청렴 숏츠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청렴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정열 의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자세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작은 실천부터 차근차근 쌓아가겠다
안성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방위적인 폭염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대응 T/F에는 시민안전과, 복지정책과, 보건소, 농업정책과, 축산정책과, 소통협치담당관 등 시청 6개 부서가 참여한다. 더불어 안성소방서, 한국전력 안성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폭염대책반은 노숙인 예찰, 농축산물 피해 예방 및 관리, 도심 지역 살수차 운영 등 폭염 전반에 걸친 다양한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실외 작업자와 고령층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시민 보호에 주력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시는 현재 관내 무더위 쉼터 498개소를 운영 중이다. 쉼터 내 냉방기기 점검과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연계 진로교육 실현을 위해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대상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2025 화성오산 미래로 Go! Go!’라는 명칭으로, ‘진로 찾Go!, 직업 잡(Job)Go!’의 의미를 담았다.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지원시스템 ‘꿈it(잇)다’ 활용,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교육,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 활용, 노동인권 및 창업교육, 진로상담 기법 등 실질적인 교육 내용이 진행됐다. 한 초등 교사는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된 진로교육의 방향성을 명확히 이해하게 됐고, 다양한 진로교육 자료와 시스템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숙 교육장은 “모든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과 연계한 자율적·지속 가능한 진로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학교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향남초등학교 김재은 주무관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학교행정업무달력 앱’이 그 주인공이다. 이 앱은 김 주무관이 실무 수습 중 행정실장(현 성호중 김소은)과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출발했으며, 이후 교육행정연구회와 협업을 통해 개발이 완료됐다. 연간 행정 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돼, 행정실 교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남초 이인우 행정실장은 앱 사용법을 쉽게 안내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앱은 1년 넘게 버전 업데이트와 유지보수를 거쳤으며, 오는 6월 말 공유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관내 10개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한 상태다. 향후 교직원들의 본격적인 업무 활용이 기대된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학교 행정 개선을 위한 주력 사업으로 이 앱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의 실용적 아이디어가 학교 행정 혁신으로 확산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