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로당 공과금 감면 실태를 직접 조사하고, 신청 누락 시설에 대해 대행 신청까지 진행하는 적극행정에 나섰다. 시는 관내 경로당 143곳을 전수조사해 감면 신청 여부를 확인했고, 누락된 115개소는 시가 직접 신청을 도와 요금 감면을 지원했다. 이번 조사는 전기·도시가스·수도요금 등 경로당 운영에 필수적인 공공요금 감면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체감을 높이고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경로당은 노인복지법 제37조에 따라 공공요금 감면 대상 시설로 지정돼 있어 전기요금은 30% 감면, 도시가스는 사회복지시설 단가가 적용된다. 수도요금 역시 일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공요금 감면을 받기 위해선 경로당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겐 이 과정이 쉽지 않아, 실제로 감면 혜택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와 협력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감면 신청이 누락된 시설에는 직접 대리 신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15개소가 새롭게 감면 혜택을 받았고, 운영비 부담이 줄면서 간식비나 프로그램비 등 복지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는…
한신대학교는 지난29일부터 31일 2박 3일간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2025 티움! 새싹 한신청소년 여름캠프: 역량 중심의 AI아트코딩’(이하 ‘티움! 캠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31일 한신대학교에따르면 한신대 교목실과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티움! 캠프’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초·중·고등부와 인솔교사, 재학생 카운슬러 등이 함께하는 신앙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예년과 다르게 AI특강과 AI아트코딩 실습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 AI기술 융합으로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주혁 목사는 “여러분 모두 관심사, 취미, 성격도 모두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공통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AI시대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공간 역시 하나님이 함께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댓글 하나, 영상 콘텐츠 하나에도 책임 있는 태도와 사실과 거짓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와 분별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티움! 캠프’에
혹독한 더위 속에서도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퍼스트청년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일,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 혹서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시원쿨쿨 여름나기’ 쿨매트 33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청년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실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조합 이용성 이사장과 이사 5명이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 75만 원을 모아 직접 구매한 것이다. 이용성 이사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개인의 소비 혜택을 넘어, 우리 공동체를 위한 자원으로 바라봤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준 혜택을 다시 이웃과 나누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민생회복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달식을 함께한 유성아 센터장도 “장기화되는 폭염 속 지친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퍼스트청년사회적협동조합의 진심 어린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이 무사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가 실시간 CCTV 관제를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어지도록 관제 기능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31일 새벽 1시경 발생했다. 자해를 암시하는 신고가 112에 접수되자 오산시 통합운영센터는 즉시 인근 CCTV를 탐색했고, 궐동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시민 A씨가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관제요원은 즉시 CCTV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상황 진정을 시도했고, 현장에서 벗어나는 A씨의 실시간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경찰 상황실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보다 빠르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고, A씨는 무사히 보호 조치됐다. 관제요원의 침착한 대응과 경찰의 신속한 출동이 함께 맞물리면서 위급한 상황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대응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 위기 상황의 조기 발견부터 현장 공조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스마트시티 관제 시스템의 효용성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사례로 평가된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시 전역에 설치된 약 2천800여 대의 방범용 CCTV를 2
안성시 세계언어센터가 지난 1일 신축 복합건물로 자리를 옮겨 새 출발을 알리는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안성의 글로벌 교육 기반 확대를 함께 축하했다. 개관식은 센터 운영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관계자 축사, 기념 테이프 커팅식,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인 학습자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 학부모 대표는 진심 어린 감사와 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세계언어센터는 지역민을 위한 영어 및 다국어 교육과 함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동시에 운영해왔다. ‘양방향 언어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포괄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선보이며, 시민 누구나 언어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세계언어축제, 찾아가는 언어교실 등 지역사회와의 밀착형 프로그램은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안성시만의 독창적인 언어교육 모델을 정립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개관을 계기로, 세계언어센터는…
한경국립대학교 소프트테니스팀이 지난 29일 막을 내린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단식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주최, 전북특별자치도 소프트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12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가운데 한경국립대는 조직력과 개인 기량을 앞세워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소프트테니스 명문대’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스포츠과학전공 박상우 선수는 개인 단식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팀의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경국립대는 지난 6월에도 ‘2025년도 순창 오픈 종합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개인단식 3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권영태 감독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창단한 한경국립대 소프트테니스팀은 다수의 국내외 대회 입상과 선수 국가대표 선발 등으로 대학 스포츠 위상을 높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도기동 산성이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개발 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안성시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1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시의원들과 도기동 마을 통장, 안성시 문화관광과 및 도로시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도기동 문화재 보호와 지역 개발 간의 균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6년 10월 24일 도기동 산성이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발생한 일상생활의 불편과 개발 제약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주민들은 “개발행위가 전면 제한되면서 마을 발전은 물론, 개인 재산권 침해까지 겪고 있다”며 “보상도 없는 일방적인 문화재 지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한 입장을 전했다. 특히, 박물관 부지 이전 검토, 마을 진입로 확장, 경찰서 방향 진출입 경위지 설치 등 현실적인 개선 요구도 쏟아졌다. 주민들은 접근성 문제와 함께 마을의 미래를 가로막는 ‘개발 제한’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도기동 일대를 개발 가능 지역으로 3개 구역으로 나눠 지정 요청하게 된 경위와 함께, 산성 인근 박물관의 위치 조정 가능성 등을 면밀
오산시의회가 옹벽사고와 관련, 정당간 소통 미비를 이유로 원포인트 임시회가 끝내 무산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안건들은 다음 임시회로 미뤄지지면서 이 역시 녹록지 않다는 게 시의회 안팎의 전망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산시의회는 지난 1일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처리하려 했던 '공무원 변호비용 지원 확대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결국 무산됐다.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가 불발된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힘이 주도한 이번 임시회에서 같은 소속 의원이 돌연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결국 ‘공무원 변호비 지원 확대안' 무산 임시회는 총 6명의 시의원 중 3명만 출석해 의결정족수 4명을 채우지 못하면서 상정도 못한채 폐회됐다.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은 예상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국힘 소속 조미선 의원의 불참으로 인해 결국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면서 정치적 내홍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에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은 일부의원들의 불통으로 임시회 파행을 빚은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원포인트 임시회를 다시 준비해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의원들이 희생된 시민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부천세종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경기도 책임의료기관 공동심포지엄’이 7월 3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됐다. ‘경기도, 통합돌봄시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책임의료기관과 국립중앙의료원, 경기도청 및 시군 보건소, 유관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의료와 돌봄 연계 구조와 정책적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기조강연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문 정책연구기획센터 이혜진 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퇴원환자 지역 연계체계의 과제와 전망’을,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이건세 교수가 ‘경기도 통합돌봄 모델의 정책적 방향과 지역 실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례발표에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고진영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과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이경석 관장이 각각 지역사회 기반 퇴원환자 연계체계 구축과 통합돌봄체계 출범에 따른 의료-돌봄지원사업 지역사회 연계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범준 공공의료본부장과 부천세종병원 손봉연 공공의료협력실장이 노인암센터 운영 기반
안성시가 지난 30일 아양근린공원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하며 지역 내 새로운 스포츠 공간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빈과 파크골프 클럽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아양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아양지구 저류지를 활용해 안성시 최초로 조성된 시설로, 시민과 함께 의미를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총 사업비 6억 원(경기도 체육진흥시설 지원 도비 1억 3천만 원 포함)이 투입돼 2025년 3월 착공, 6월 준공한 이곳은 PAR3 4홀, PAR4 4홀, PAR5 1홀 등 총 9홀, 약 4,750㎡ 규모로 조성됐다. 휴게실과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갖췄다. 시는 개장에 앞서 지난 7월 25일 안성시 파크골프협회 협조로 시범라운딩을 실시했으며, 7월 31일부터는 현장 발권(키오스크 등록)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파크골프장이 없어 인근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이 컸다”며 “이번 아양근린공원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시민들의 여가 활동이 더욱 풍부해지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