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7일, 제5기(2023~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3차년도인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 이행점검을 위한 모니터링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시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계획 수립의 중간 점검 성격으로 마련됐다. 1일 오산시와 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박동진 교수(부산예술대학교)의 진행으로 ▲중장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이해 ▲민간위원의 역할 ▲모니터링 자료 작성법 등을 중심으로 다뤘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한 사업의 이행력 강화와 목표 달성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협의체는 이번 실적 점검을 통해 사회 환경 변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세부사업의 성과지표 및 대상자 선정 기준 등을 보다 정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환류 과정을 거쳐 차년도(2026년) 시행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 중인 ‘소통플랫폼’의 상반기 운영 성과도 공유됐다. 시협의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총 11건의 의견 가운데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이날 교육 현장에서 발표와…
오산시는 1일 이권재 시장이 서울역행 5104번 광역버스를 직접 타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살피는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1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죽미마을입구 정류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버스에 올라 출근 시간대 혼잡도와 배차 간격, 정류장 이용 환경 등을 꼼꼼히 살폈다. 버스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출근길에 만난 궐동 거주 직장인 이혁수(35)씨는 “예전에는 지하철과 버스를 몇 번씩 갈아타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지금은 환승 없이 바로 서울역까지 가니까 정말 편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는 순환노선으로만 운영되다 보니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다. 일반 노선으로도 검토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함께 탑승한 금암동 주민 조석현(24)씨도 “예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며 “다만 야간 시간대 대중교통 연결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곶동에 거주하는 김병석(46)씨는 “종로까지 출퇴근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배차 간격을 지하철 시간표에 맞춰 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 시장은 버스 안에서 시민들의 이런 이야기를 하나하나 메모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 직영하는 학교법인 한신학원 제33대 이사장에 청주 덕촌교회 오용균 목사가 선출됐다고 지난 30일 전했다. 1일 한신대학교에따르면 한신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한신대 서울캠퍼스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오용균 이사장(60세)을 선출했다고 전했다. 신임 오용균 이사장은 1964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1983년 한신대 신학과에 입학했으며,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1986년 집시법 위반으로 1년간 구속됐다. 석방 후 청주지역 노동운동에 투신했다가 해고된 뒤 한신대에 복학, 1992년에 졸업하고, 2001년에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석사(M.Div)를 받았으며 2015년 목회신학(협동과정) 박사과정에 진학해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오 이사장은 충북 괴산군 제월교회를 시작으로 청주시 덕촌교회까지 30년 동안 목회를 하고 있으며, 충북노회장과 충북CBS 운영이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서기를 역임했고, 현재 충북노회유지재단 감사를 맡고 있다. 오 이사장은 “한신대가 ‘우리 사회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명품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세계 신학의 안테나’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27일 지역 내 다문화 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교육 서포터즈’ 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성장관에서 개최됐으며, 화성시 여성다문화과, 화성시 가족센터,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 화성시 글로벌청소년센터, (사)더큰이웃아시아, 온누리다문화평생교육원, 다올공동체센터 등 다문화 관련 7개 유관기관의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화성오산 관내 다문화 학생 수는 2025년 4월 기준 5,816명으로, 전체 학생의 3.63%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언어, 심리·정서, 진로, 문화 등 다각적인 영역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논의했다. 향후 다문화교육 서포터즈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협력 네트워크로 기능하며,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다문화 학생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인숙 교육장은 “다문화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청뿐 아니
오산시가 시민 건강을 위한 대표 사업인 ‘3UP 건강걷기 챌린지’를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여름철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전했다. 지난 30일 오산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3UP 건강걷기’를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여름 맞춤형으로 탄력 조정한다고 전했다. ‘3UP 건강걷기 챌린지’는 걷기 UP, 건강 UP, 행복 UP을 슬로건으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걷기를 실천하도록 돕는 오산시의 대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3월 시작 이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오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지역 건강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 걷기 미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기존 ▲하루 8000보(25일) 또는 1만보(20일) 달성 시 5000마일리지 적립 조건을 ▲하루 6000보(27일) 또는 1만보(16일)로 낮췄다. 누적 4000마일리지를 채우면 지역화폐 5000원이 지급된다. (40걸음당 1마일리지 적립)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워크온 앱을 설치 후 회원가입하고, 오산시 커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포승산단(주)이 법원에 ‘파산신청서’를 내고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4월 우양에이치씨(주)로부터 사업시행자를 넘겨받은 포승산단(주)은 지금까지 산업용지 등의 분양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난 3월 남아 있는 5필지를 평택도시공사로 소유권을 이관하면서 6월 30일 파산신청서까지 제출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포승산단(주)은 청산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포승산단(주)의 대출금 900억 원을 상환하고, 연 6%의 이자를 대신 변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까지 최종적으로 원금 900억 원을 상환받은 평택도시공사는 청산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 포승산단(주)가 소유하고 있던 5필지(지원시설 2필지 및 산업시설 3필지)를 넘겨 받았다. 평택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포승산단(주)이 대출금을 변제하지 못할 경우 평택도시공사가 수익권을 가지도록 돼 있다”며 “지난 6월 포승산단(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파산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리법인 포승산단(주)는 우양에이치씨
"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의회는 어떤 경우에도 원칙을 지키고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도현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장이 행감위원장을 맡아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부서의 주요 정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내역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행정 투명성과 시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장으로서 첫 행감 소감은 제29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는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장으로서, 그리고 행감위원장으로서 처음 마주한 무게 있는 자리였다. 특히, ‘가장 앞장서서, 가장 단호하게 싸우겠다’는 조국혁신당의 철학을 중심에 두고 준비했다. 집행부가 제시한 정책들이 시민 삶의 현안을 진정으로 해결했는지, 얼마나 실질적이고 책임 있게 대응했는지를 날카롭게 검증했다. - 이번 행정감사의 주요 이슈를 뽑는다면 가장먼저 동탄2 물류센터 건립 계획이다. 화성시가 주도하는 초대형 물류센터는, 오산의 교통정체·매연·소음 문제뿐 아니라 시민 안전권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일방적 개발’이다. 이에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회는 오산시에서 정치권에서나 시민단체들중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을 때 지역위 차원의 비상행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농번기,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두 팔을 걷고 현장으로 나섰다. 안성지사는 지난 20일과 26일 양일간 지역 농가를 직접 찾아 일손을 보태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에 초점을 맞춘 ‘현장 중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일에는 안성지사에서 최초로 준공된 ‘농지은행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을 방문해, 공사 직원들이 토마토와 오이 수확은 물론 스마트팜 내부 청소작업까지 도왔다. 해당 시설은 청년농에게 스마트팜을 장기 임대해 영농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해주는 모델로, 이날 활동은 스마트팜 운영자인 유호근 청년농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년농 유 씨는 “스마트팜은 연중 출하가 이어지기 때문에 내부 청소가 쉽지 않았는데, 공사 직원들 덕분에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26일에는 ‘시민감시단 클린가디언즈’ 소속 최찬규 씨의 농장을 방문해 양파와 딸기 수확을 지원했다. 특히 장마철을 앞둔 시기라 양파 수확의 긴급성이 높았던 만큼, 공사 직원들의 신속한 참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단순한 노동 지원을 넘어, 지역민들과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방류수가 안성 고삼저수지로 직행할 예정인 가운데, 안성시의회의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30일 제23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안성시의 미온적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그는 "이 문제는 안성의 농업과 환경, 시민의 식탁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장의 정책적 결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하루 발생하는 57만 톤의 오·폐수 중 36만 톤이 고삼저수지 상류로 유입될 계획”이라며 “이 양은 안성시 전체 하수처리 용량의 6배에 해당하며, 43일이면 고삼저수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해당 방류수에는 29종의 특정유해물질이 포함돼 있고, 농업용 저수지로의 직방류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고 지적하며, “이 폐수로 재배된 농산물이 시민의 식탁에 오르게 될 경우, 피해는 수십 년 뒤에야 드러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최 의원은 “고삼저수지는 연간 60억 원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 공급지이며, 경기지역 학교급식의 기반”이라며 “환경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방류 후 TOC(총유기탄소) 수치가 최대 5mg/L까지 상승할 것으
안성시의회가 SK발전소와 송전선로 설치 등 현안에 대한 미온적 행정을 강도 높게 질타하며 시민 안전과 권익 보호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한 가운데, 집행부를 향해 실효성 있는 대응과 제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8건과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소관으로 상정된 ‘안성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일부 표현이 정비돼 가결됐으며,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나머지 안건 7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가장 큰 관심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승혁)의 감사 결과 보고에 쏠렸다. 위원회는 지난 6월 19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통해 SK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안성시의 소극적 대응을 첫손에 지적했다. 이밖에도 ▲의원 발의 조례의 집행 지연 ▲재난 초동 대응 체계 미흡 ▲위험도로 안전관리 부족 등 총 223건의 사항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며, 전방위적 행정 쇄신을 압박했다. 시정 대응의 무게감을 더한 건 황윤희 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