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유치원이 미술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심미감을 기르고 아이들의 창의인성을 기르기 위해 최근 ‘테마가 있는 미술 퍼포먼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바람, 물, 빛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5개의 테마로 구성돼 학부모와 유아가 조별로 부스를 돌면서 다양한 미술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디자인해요’, ‘빵으로 기차 만들기’, ‘움직이는 마법물감을 만들어요’, ‘마법학교 초대장이 왔어요’ 등 다채로운 미술체험이 마련돼 참가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진짜 자동차에 그림을 그려서 놀랐지만 멋진 자동차를 꾸며서 좋았다”, “마법지팡이의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앉아서 하는 단순한 미술이 아니라, 직접 온몸으로 바람을 느껴보고, 어둠 속에서 예쁜 빛을 보고, 커다란 자동차에 물을 뿌리면서 체험을 해서 아이들의 오감을 충분히 자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은 활동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제16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 2017경기과학축전’이 시민 4만5천여 명의 참여 속에 지난 11일 안양체육관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양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는 중앙공원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정보화체험관과 대회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정보화체험관은 ICT(정보통신기술)의 트랜드를 반영한 드론, 3D프린팅, 코딩, 가상현실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로 이뤄졌다. 또 대회분야는 로봇대회, 3D프린팅대회,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드론장애물경기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드론장애물경기에는 고난도의 장애물을 빠른 시간에 통과하는 기술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행사장 한편에는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다문화체험,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띠 체험, 지진을 가정한 대피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필운 시장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로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축제의 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
지난 11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음악인 250여명이 함께 내는 장엄한 하모니에 1천여 명의 청중들이 열광했다. 탤런트 이창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케스트라데이 행사는 과천시립교향악단, 문원초등학교, 과천중학교, 과천문원중학교 오케스트라와 과천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용감한 하모니’팀이 함께 했다. 이들이 청중들에게 들려준 음악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쥬피터, 생상 죽음의 무도, 엘가 위풍당당행진곡, 어메이징그레이스-아리랑 판타지,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음악이 흐르는 동안 기침소리도 내지 않았던 청중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우레 같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좁혀 연주자와 청중이 생생한 교감을 나눠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참여한 학교들은 지난 2009년부터 과천시립예술단이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음악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학교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한수(47·중앙동)씨는 “이런 자리는 과천시가 생긴 이래 처음인 것 같다”며 “오늘의 감동이 오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은 “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시 신풍동 선경도서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일부터 ‘Heroes & Harmony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두 달여 간 이어지는 전시는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12명의 호국·전쟁영웅들을 소개하며 화합과 조화의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이 경기남부 지역의 현충시설을 표시한 지도도 전시돼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의 현충시설을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경인우취연합지부의 후원에 따라 독립운동에서 한국전쟁까지 이어온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우표와 엽서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역시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영웅들의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병근기자 sbg@
(재)김포문화재단이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화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고 상호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최명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장 등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홍보 등의 제반분야 지원 ▲특별전, 기획전 등 전시분야 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최해왕 재단 대표이사는 “우선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김포문화재단은 앞으로도 평화문화의 가치를 확산 및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기념관의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최했던 ‘백두대간사진전, 로저 쉐퍼드’의 기증 작품들과 전시자료를 기념관에 대여하기로 했다. 전시는 목포에 소재한 기념관에서 오는 15일부터 8월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NH농협 광주시지부는 12일 초월농협 대회의실에서 곤지암농협, 중부농협, 초월농협, 퇴촌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농업인들의 법률고민 해소를 위한 ‘광주시 합동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이동상담실은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과 소비자권리에 대한 내용으로 한국소비자원 오영문 교수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성호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생활 속 법률과 소비자 피해구조 등 상담을 필요로 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개별상담도 마련됐다. 또한 유병철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법적 문제들을 실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농협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 덕풍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지난 10일 풍산지구 근린3호공원 야외무대 일대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평소 지역사회봉사활동에 힘쓰는 이마트 하남점에서 후원한 1천400여 점의 물품과 시원한 먹거리가 판매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수봉 하남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장터에 참가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덕풍3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성남의 춤꾼, 향곡 정금란 선생의 생애와 정금란류 ‘승무’의 유형을 탐색하는 ‘2017년 제1회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학술대회’가 최근 성남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향곡 정금란(1942~1994) 선생은 무용 불모지였던 성남시에 무용의 뿌리를 내리고,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계를 조직화·체계화하는 데 앞장선 성남 무용계의 대모로, 이번 학술대회는 정금란 선생을 기리고 그의 무용을 고찰하기 위해 ‘정금란 춤 전승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예총과 성남문화원, 정금란기념사업회가 후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선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은 “정금란 선생은 판소리, 가야금, 무용은 물론 문인화에 이르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면서 “정금란의 예술인생은 성남의 성장과 괘를 같이하며, 전통의 계승뿐 아니라 새로운 창작작품을 창조하는 데도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정은선(무용인·하늘누리춤터)씨는 “정금란 선생은 개인무가 전례였던 ‘승무’를 단체 안무로 편성해 9명이 무대에 오르는 파격을 선보인 무용인이었으며, 투병 중에도 무대에 방석을 깔고 누워 제자들의 공연을 격려하고 지휘하신 분”이라며 정금란 선생의 삶을
6·10 민주항쟁을 기념해 성남지역에서도 기념식이 거행됐다. 지난 10일 옛 성남시청 앞 삼거리 광장(숯골문화마당)에서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린 것이다.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시장 부부, 이해학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 각계 주요 인사,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념사, 민주시민선언문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 버스킹, 주먹밥 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30년 전 6월22일 바로 이 자리에서 성남시민들이 민주주의 사회를 염원하는 거대한 투쟁의 현장을 함께 했다”며 “종합시장 고갯길을 넘어오는 거대한 시민들의 발걸음을 보고 이것이 바로 국민의 힘이구나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정권의 항복을 받아내고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다시 30년이 지난 이 시점에 감격스런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하고 있다”면서 “성남시민 모두의 투쟁의 성과이고 세상은 조금 느리고 우회하긴 하지만 언제나 갈 길을 바르게 간다는 사실을 체험하는 현장”이라며 감격했
의정부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팀은 지난 8일 본청 제1회의실에서 의정부 혁신교육지구 ‘학부모 및 학생 모니터링단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한 모니터링단은 관내 유(단설)·초·중등학교 학부모 72명과 중·고등학교 학생 35명 등 총 10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교육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학생과 학부모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단위 학교의 우수 사례 등을 홍보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윤계숙 교육장은 “의정부혁신교육지구 모니터링단이 발굴한 우수사례를 의정부 관내 각 급 학교에 전파하여 의정부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정책 환류 및 효과성 극대화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교육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 기회를 다양하게 넓혀 의정부 혁신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