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가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삼성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7라운드를 치른다. ‘수원더비’를 앞두고 있는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 상태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상승세를 보이던 수원삼성은 최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인 울산전에서도 1-3으로 역전패하며, 최근 6경기서 1무 5패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여름 이적시장, 수원삼성은 권창훈의 복귀와 전세진·고명석의 군 전역 이외엔 전력 보강이 사실상 없었다. 이런 상황 속 주전들을 도와줄 백업 자원도 마땅치 않아 주전 자원들의 체력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전반기 팀의 상승세를 이끌던 젊은 피 ‘매탄소년단(정상빈, 강현묵, 김태환)’도 경험 부족을 보이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니콜라오와 제리치도 부진하고 있어 선수 교체로도 변화를 주기에 힘든 상황이다. 이와 달리 수원FC는 최근 고공행진 중이다. 시즌 전 강등 1순위로 꼽혔던 수원FC는 개막 후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5월 29일 성남과의
손흥민(29·토트넘)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은 다행히 걱정할 수준이 아니었다. 대한축구협회가 '더블 체크'한 결과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손흥민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두 차례에 걸쳐 확인했다. 지금으로서는 9월 A매치를 앞두고 손흥민을 소집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토트넘 1-0 승)에 선발 출전했다. 표정이 다소 어두워 보였던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27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뒷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출전한 점, 워밍업을 일찍 마친 점 등을 근거로 그가 왼쪽 허벅지를 다쳤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도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 전 워밍업 시간에 손흥민이 몸에 이상을 느꼈는데, 경기는 뛸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몸 상태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 9월 A매치 기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두 경기를 치르는 벤투호의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당연히 손흥민의 차출 여부는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패럴림픽이 시작됐다. 지난 도쿄 올림픽은 ‘과정’에 최선을 다한 결과에 국민들이 응원을 보낸 첫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스포츠를 바라보는 이러한 관점의 변화는 향후 스포츠 육성법도 과정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그러나 ‘과정’만 중시할 수 없는 것이 ‘경쟁’ 아닐까? 올림픽은 상징성을 갖는 무대이고, 결과에 따라 각 나라 국민들이 갖는 정서적인 안녕감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영국과 일본은 ‘경험 밖의 사고’에 주목하고 ‘근거 있는 코칭’으로 스포츠 육성법을 전환해 종합 4위와 3위를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 16위의 국가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법은 어떠한지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과거 엘리트 스포츠 육성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영국과 일본 정부가 2000년대 들어서며 합리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이는 엘리트 체육이 훌륭한 국가문화유산임을 인지한 영국과 정서적인 안녕감은 국민 통합에 일조한다고 여긴 일본이 엘리트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 정부도 고민해야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두 나라의 공통점은 생활체육 정책을 유지하면서 글로
한국 장애인 수영 대표팀의 조기성(스포츠등급 S4), 이인국(S14) 등이 출격하는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영 종목은 25일 시작된다. 수영은 1960년 제1회 로마 대회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이번 패럴림픽에는 14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장애 정도 별로 나뉘는 스포츠 등급에 따라 같은 종목에서도 여러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리우 대회에서 한국 패럴림픽 수영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한 조기성과 리우 대회 배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인국, 강정은, 이주영, 조원상(이상 S14) 등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리우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의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1개 이상을 기대한다. 25일 오전 10시11분 조원상과 이인국이 남자 100m 접영 예선에 가장 먼저 출격한다. 오전 10시 18분 강정은이 여자 100m 여자 접영 예선, 오전 10시25분 조기성이 남자 50m 평영(SB3) 예선에서 물살을 가른다. 리우에서 자유형 50m, 100m, 200m를 석권한 조기성은 도쿄 대회를 앞두고 새 종목인 평영 도전을 선언했으며, "장애인 수영의 역사가 돼 돌아오겠다"는 출사표를 냈다.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몸짓 속 날쌔고 강한 발차기. “이크, 에크” 신명나는 기합소리와 어우러진 부드럽고 유연한 몸동작. 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지켜온 무예, 그것이 바로 택견이다. 198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택견은 무술로는 최초로 지난 201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문화다. 하지만 태권도 등 타 무술과 달리 일반 대중들에게는 생소하고도 거리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대학생 시절 택견을 접한 후 지금까지 전통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쳐온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전승교육사인 박효순 (사)한국택견협회 사무총장과 대화를 통해 우리 택견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택견은 2011년 11월 28일 무예로는 처음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습니다. 상대를 쓰러뜨리는 무예이면서도 상호 이해와 배려가 함께 하는 전통성을 갖춘 무술이 택견입니다.” 박효순 사무총장은 택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부드러운 움직임 속에서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발을 이용해 차는 등 동작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상대를 예우하는 마음까지 담고 있는 택견. 이러한 정신이 중국 소림사를 제치고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가 아닐까 싶은 대목
비록 선수는 출전하지 못해도 2020 도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아프가니스탄 국기도 참가국 선수단 행진에 함께한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대의 메시지'로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아프가니스탄 국기도 입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패럴림픽은 24일 오후 8시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개최된다. IPC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난민팀을 포함해 162개국에서 4천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23)와 육상 선수 호사인 라소울리(24), 두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대회 참가가 어렵게 됐다.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패럴림픽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쿠다다디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으로서,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대표로서 도움을 청한다.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내 손을 잡고 도와달라"며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우리는 그들과 함께하고 싶다"면서 "불행히도 그것은 불
이시형(고려대)이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선다. 대한빙상연맹은 23일 “지난 19일과 20일 진행된 파견선수 선발전 남자 싱글 종목에서 이시형이 총점 194.25점으로 1위를 기록, 오는 9월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와 12월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되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출전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이 대회에서 이시형의 성적에 따라 베이징 대회 피겨 남자 싱글 종목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수가 정해진다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총점 245.99점을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해 출전권 2장을 따냈다. 하지만 출전권이 2장이더라도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출전자 수가 2명이 되지 않으면 출전권이 완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ISU 규정에 따라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조건에 충족하는 순위를 기록해야만 2명의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시형은 선발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한 정덕
KBO(총재 정지택)는 최근 있었던 선수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KBO는 “뼈저린 반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인성교육 강화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재발 방지 대책은 부정행위 등 프로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행위 사전 예방 및 근절,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야구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강화를 포함한다.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선수로 준수해야 하는 기본자세, 도덕성 및 행동강령이 담긴 새로운 가이드 북을 제작할 방침이다. 가이드 북은 KBO 리그 선수뿐 아니라 초·중·고 아마추어 선수들에 배포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BO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전드 등 모범적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은퇴선수들이 출연한 동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품위 손상 행위 근절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영상은 존경받고 있는 은퇴 선수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프로선수로서 지켜야 할 자세, 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 등을 전달해 현역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구장 클럽하우스 등에서 상시로 영상을 상영해 공감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23일 2020 도쿄하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지금은 패럴림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함께 시행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애인 안내표시(픽토그램)와 마네킹을 활용해 패럴림픽 종목과 선수들을 형상화한 공공 디자인물을 ‘더현대 서울’점에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옥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선수 응원 영상을 송출,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멤버십 에이치.포인트(H.Point) 앱을 활용한 응원 행사가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장애인 우선 탑승 승강기에 22개의 패럴림픽 종목 중 배드민턴, 보치아, 사격, 양궁, 탁구,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등 총 7개 종목으로 픽토그램으로 표현한 스티커를 부착하며, 방문객들은 QR코드를 통해 패럴림픽 경기 상황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4층에서는 고객들의 동선 곳곳에 국가대표 선수들을 형상화한 마네킹도 전시된다. ‘더현대 서울’점에서는 옥외 대형 전광판과 키오스크, 엘시디 모니터 등 40여 개의 실내 다중매체를 통해 선수단의 주요 경기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천호점과 신촌점 옥외 대형 전광판과 ‘더현대 서울’점 내 다중매체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제작한 패럴림픽 홍보 영상을 시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2021-2022 신입선수 선발회가 다음달 7일과 8일 용인체육관에서 개최된다. WKBL은 23일 선발 순위 추첨식은 7일 별도로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체능력과 기량을 확인하는 컴바인과 트라이아웃을 진행, 선발회는 8일 오전에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선발회에서는 지명 순위 추첨 방식을 도입해 직전 시즌 정규리그 성적과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군으로 나눠 그룹별 확률 추점이 이뤄진다. 이에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를 기록한 하나원큐와 BNK 썸은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 선발 확률을 갖고, 나머지 4개 팀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 챔피언결정전 우승 여부에 따라 차등 확률로 3~6순위를 선발한다. 지난 5월 삼성생명-하나원큐-BNK 썸 간 삼각 트레이드로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는 추첨 결과와 관계없이 1라운드 1순위와 2순위를 확보했다. 당시 삼성생명은 BNK 썸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고,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또한 하나원큐와는 지명 순서를 비교해 하나원큐의 1라운드 지명 순서가 삼성생명이 받은 1라운드 지명 순서보다 앞설 경우 지명 순서를 바꾸기로 했다. 신입선수 선발회 지원 자격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