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동막천과 낙생저수지 등 수해 예방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수지구 고기동 일대에 발생한 수해를 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복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시에 따르면 대규모 농업생산기반시설을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방자치단체와 수해 예방을 위해 상생 협약을 맺은 건 전국에서 용인특례시가 처음이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안에는 동막천과 낙생저수지 등 하천을 비롯해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수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 양 기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함께 협력해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시는 관내 하천 수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의 수해 예방 활동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에 대한 보유 경험, 기술, 정보 등을 활용해 낙생저수지와 동막천을 비롯해 이동저수지, 기흥저수지 등에 대한 수해 예방 대책을 수립, 이행한다. 이병호 사장은 “안전한 저수지를 만들기 위
용인특례시는 올 한해 시 운영 방향과 달라지는 용인 생활 등을 수록한 ‘2023년 시정운영계획’을 펴내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올 한해 중점 추진할 시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바뀌거나 달라지는 정책들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시정운영계획은 키우고, 넓히고, 높이고, 지키는 4개 분야로 나눠 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과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 도로망 확충 계획과 새로운 복지 시책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달라지는 용인 생활에선 2023년부터 달라지거나 바뀌는 생활과 밀접한 정보들을 4개 분야로 나눠 중점 소개하고 있다. 최성구 정책기획과장은 “올 한해 시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에게 시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고, 관심 있는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 상수원의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할 ‘한강환경지킴이’30명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팔당호 주변, 남한강, 북한강 3개 권역을 15개 활동구간으로 나누어 하천 정화활동 등을 하게 된다. 지킴이 응시자격은 한강 수계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며, 응모시 활동할 구간 하나를 정해 참여신청서 등 응시서류를 이달 27일 16시까지 한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 합격자 및 면접심사 대상자는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및 워크넷에 공지할 예정이다. 한강환경지킴이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채용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한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문희 한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장은 “한강 상수원의 수질 감시활동을 할 한강환경지킴이 모집에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지킴이 활동에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구리시는 수택동 일대의 게릴라성 집중 호우와 국지성 호우시에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본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 피해의 우려가 있는 지역 ▲공공수역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지역 등의 하수도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21년 8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환경부에 신청했고 같은 해 11월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강화된 ‘방재성능목표’를 기준으로 대상지역을 침수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하고, 강우량에 따른 유속을 계산을 통한 하수관로 확대로 통수능력을 확보하고, 우회관로 등을 설치해 침수를 막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국비를 확보한 후 사업을 추진해 2024년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금년 내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부와의 재원협의를 실시해 2024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미 완료된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및 인창빗물펌프장 증설사업과 함께 도심지 침수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역 내 복합 민원을 해결하고 구정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민업무 지원 T/F팀’을 꾸려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이번 조직개편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주민 갈등 요소가 많은 처인구의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4급 상당의 대면협력관을 신설,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을 관리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대민업무 지원 T/F팀은 대민협력관을 단장으로 각 분야별 13개 부서 담당 팀장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총괄조정, 하천, 산업·환경, 도로·교통, 건축, 세무, 복지, 청소, 일반민원 등 8개 분야의 지역 내 주요 민원 사항을 관리하고 해결한다. 지역 내 시민, 전문가와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갈등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T/F팀에서 발굴한 주민 불편 등 불합리한 행정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처인구의 현안인 교통체계 개선과 하천 산책로 개선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국지도 57호선 확장, 고림지구 학교 개교 관련 등 타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관리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대민협력관은 국도45호선 접속공사 문제로 지연되고 있던 ‘
성남법조단지가 옛 성남1공단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성남시는 지은지 42년된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소재 법조단지를 신흥동 246-1번지 일원(옛 1공단 부지)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오는 2028년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조단지 이전은 신상진 시장의 주요공약으로 이를 위해 시는 신흥동 이전 부지 규모를 애초 계획한 3만 3182㎡ 규모에서 4만 3129㎡로 확대키로 했다. 해당 부지 일부인 9947㎡를 도시계획시설 ‘공공청사’ 부지로 추가 지정하고, 법조단지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어린이집 건립 부지 3300㎡의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도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감정 평가를 거쳐 현재 사유지인 법조단지 용지(3만 1621㎡)를 매입한 뒤 법무부 소유의 분당구 구미동 부지(3만 261㎡)와 맞교환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지 맞교환을 통해 신흥동 법조단지 용지에는 2만 3141㎡ 규모 성남지원과 1만 9988㎡ 규모 성남지청 청사가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지부진하던 성남 법조단지 이전사업이 민선 8기 신상진 시장의 취임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1981년 수정구 단대동 2만 1268㎡에 건립돼 낡고 비
용인특례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63%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2023년 33426억 원의 노인 복지 예산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용인시 전체예산의 11.68%로 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부터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기초 연금이 전년 대비 5.1% 인상됐다. 이에 따라 노인 1인 가구 기준 기초 연금은 최대 30만7500원에서 32만3180원으로 부부 가구의 경우 49만2000원에서 올해 51만7080원을 지급한다. 현재 기초 연금을 받는 고령자들은 오는 25일 1월분 급여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3647명에서 올해 4260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을 지원할 생활지원사도 228명에서 261명으로 증원해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홀로 어르신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대상자도 올해 1700명에서 2199명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1인 저소득 가구의 건강 상태, 취약 가구 내 화재, 가스, 동작 감지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
성남시는 설을 맞아 400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오는 17일부터 소진 때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시장·골목상권에서 장보기를 장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시는 특별할인 기간에 모바일 상품권은 340억 원, 지류(종이) 상품권은 60억 원 어치를 발행·판매한다. 이 기간, 종이 상품권은 NH농협은행, 단위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123곳 지점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화폐 앱 ‘착(chak)’에서 1만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을 9000원에 살 수 있다. 월 구매 한도는 30만 원이다. 성남사랑상품권 평소 할인율은 6%이며,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택시 등 가맹점(모바일 2만 2795곳, 종이 2만 1842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역화폐 앱에 연동해 놓은 위메프오, 소문난샵, 배슐랭, 먹깨비 등 4개 민간 앱을 통해 주문·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의회 파행으로 올해 예산이 성립되지 않아 준예산 체계에 있다가 지난 13일 본예산이 의결돼 다른 시군보다 다소 늦게 지역화폐를 할인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광주시에 고유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과 기부 물품등이 이여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16일 (주)종합지하수개발 조동환 대표는 퇴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석봉국 면장에게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탁 동기를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농업회사법인 세준푸드 문완기 대표는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김동수 읍장에게 식혜 91박스(4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세준푸드(주)는 대한민국 식혜 명인 1호가 창설한 회사로 매년 설과 추석마다 빠짐없이 기부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문 대표는 “2023년의 문을 열며 설 명절 곤지암 내 취약계층이 식혜를 먹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한 해를 시작하며 희망찬 계획을 세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부 소회를 밝혔다. 같은날 상용프라자 김상용 대표도 광남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유근창·박준호 광남1·2동장에게 성금 각 25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광주시는 ‘2023년 광주시 탄소중립 실천의 해’를 맞이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 학교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 참여자는 과거 2년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해 최대 15% 이상 감축 시 반기별 최대 5만원(연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현금 또는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게 된다. 신규 참여를 원하면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PC 또는 모바일로 가입하거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기후탄소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분기별 200명에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방세환 시장은 “우리나라 전체 탄소배출량 중 가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22.2%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시작으로 지구를 살리는 의미 있는 실천에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