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선서는 그리스 시대와 다른 시대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제네바 선언’을 통해 여러 번 수정돼 왔으며 의과대학을 졸업할 때 졸업생들이 하는 선서로 의료인 윤리강령이기도 하다. 이 윤리강령을 어길 경우 논리적으로 비논리적인 사람들이다. 필자는 의사가 파업을 할 경우 그들의 행위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에 명시된 여러 원칙을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각각 논리적으로 지적해본다. 첫째, “나는 인류에 봉사하는 데 내 일생을 바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 ▲의사의 파업은 환자의 이익보다는 의사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행위로 인류에 대한 봉사에 반하는 것이다. 둘째, “나는 환자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다.” ▲의사의 파업은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고려하지 않고 의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셋째, “나는 환자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존중할 것이다.” ▲파업은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선택권을 제한함으로써 환자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다. 넷째, “나는 인간의 생명에 대한 최고의 존중을 유지할 것이다.” ▲파업으로 인해 환자들의 생명에 직간접적으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성남시에 위치한 하이프렌즈는 2020년 2월 설립된 온라인마케팅 전문기업이다. 마케팅 저문 경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광고주에게 효율적이고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프랜즈는 배려와 존중을 기업경영의 핵심가치로 여기고 기업 구성원의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과 사회에 대한 기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긴급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위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이종진 대표는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며 캠페인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 대표는 “개인의 도움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내가 시작한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적십자와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고 국내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지역의 많은 기업들도 나눔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를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나눔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한 경기도 내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각 대학들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주대학교 의과대학만 모든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이들 두고 아주대 의대가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에 대해 방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도내 의대는 아주대 의과대학,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등 3곳이다. 차의과대는 의대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낸 학생이 121명이지만 휴학계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접수를 반려하고 있으며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 의대는 아직 전산망으로 접수된 휴학계는 없지만 만일 수업거부 사태 등이 발생한다면 학사 일정을 뒤로 미뤄주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주대 의대는 휴학계를 낸 의대생 수와 동맹휴학에 대한 대비책 등 의대증원과 관련된 모든 정보에 대해 사실여부조차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도내 의대들이 동맹휴학에 대비해 대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인 반면 아주대 의대는 이에 대한 답변을 극단적으로 회피하고 있어 동맹휴학을 방관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에 일각에선 아주대
수원시가 저장강박증을 앓는 취약계층 가구의 쓰레기 더미 집을 청소해 주는 ‘클린케어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버리지 못하고 집에 저장해 두는 강박 장애다.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12월까지 클린케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린케어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민간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쓰레기 더미 속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저소득층 심신미약 가구를 발굴하는 것이 골자이다. 2015년 첫 사업을 시작해 지난 8년 동안 총 140가구를 대상으로 ▲쓰레기 등 폐기물 수거 ▲실내외 청소·소독(살균·살충) ▲정신 상담 ▲민간자원 연계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 진행될 예정인 사업에서는 저장강박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에 청소, 방역, 정신상담을 연계한 패키지 서비스를 14일 이내에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사후 현장점검을 토대로 저장강박증 재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는 청소·방역 등 환경개선 서비스, 위생교육을 담당
수원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운동장이 폐쇄된 채 정밀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2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승호 의원에 따르면, 수원 A고등학교 운동장의 마사토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이뤄진 5차례의 유해성 간이검사에서 비소가 검출됐다. 도교육청은 마사토 운동장이 설치된 학교는 5년마다 유해성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A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검출된 비소의 양은 적게는 기준치(25㎎/㎏)의 1.27배, 많게는 기준치의 1.78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비소는 피부암과 폐암 발병의 원인물질 중 하나이다. 학교 측은 비소가 검출되자 학생 피해를 막기 위해 여름방학을 앞둔 지난해 7월 운동장을 자체 폐쇄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전문업체에 토양정밀조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 의원은 학교 운동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주장했다. 문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도교육청이 나서서 학교 운동장 실태를 조사하고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비롯해 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사안 처리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북부청사에서 소위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는 교육지원청 법정위원회다. 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 선도 및 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 조정 등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등을 위한 사항을 심의한다. 올해 교육지원청별 심의위원은 교원, 학부모, 경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이다. 이번 연수는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소위원장 및 간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강의 ▲법률전문가 특강 등을 지원한다. 또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도입 및 학교폭력제로센터 기능 ▲구체척 사안 처리 절차 안내 ▲조치결정의 판단 기준 및 실효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법률전문가(검사, 변호사) 특강에서는 학교폭력 처리 절차상 쟁점 및 효과적 대응 방안, 피․가해 학생에 대해 합리적인 조치를 강조한다. 이어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실효성 확보로 학교폭력 해결과 회복적 사법
수원시가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구역의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전면 교체한다. 시는 22일 팔달구 행궁동과 고등동에서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는 한글 표기 없는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면 사업자당 최대 2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옥외광고 사업자에게 견적서와 간판 디자인 안을 의뢰한 후 내달 19일까지 시에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후 옥외광고심의위원회는 이를 평가한 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청 서식은 시 누리집 시정소식 개시판에서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인 행궁동과 고등동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행리단길’이 있다. 특히 행리단길은 수원화성 성곽 주변 거리로 화성과 각종 맛집, 공방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내며 젊은 층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행궁동과 고등동에 한글 간판이 늘어나면 의미도 있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은 기존 초등 방과후와 돌봄을 늘봄학교로 통합·개선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초1 맞춤형 프로그램(방과후 2시간 무료 프로그램)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 ▲초등돌봄교실을 제공한다. 또 올해 학교 희망에 따라 ▲늘봄 집중 지원교(975교) ▲선택 지원교(357교)를 운영해 안정적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 늘봄 집중 지원교는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가 늘봄 업무를 전담하고, 선택 지원교는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서 업무를 지원한다. 이에 ▲늘봄전담제 추진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배치 ▲늘봄지원센터 인력 추가 배치 ▲지자체 협력·지역자원으로 늘봄학교 업무를 경감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54교 시범운영으로 발굴한 과대 과밀형, 지자체 협력형, 소규모 학교형 지역자원 활용형 등 학교와 지역 특색에 맞는 늘봄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날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성남 불정초를 방문해 늘봄학교 공간, 인력, 지원 사항 점검과 현장 참관, 간담회에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혹을 받는 임대인 부부, 아들 등 일가족 측이 검찰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 자체를 밝히지 않아 첫 재판이 공전했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수정 부장판사)은 22일 사기, 감정평가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 씨 일가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피고인인 정 씨 측 변호인은 “변호사 선임계를 내면서 증거 기록 등사 신청을 했으나 검찰로부터 3월 7일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밝힐 수 없다고 입장을 굳혔다. 이어 “이 사건 관련 임대차 계약이 개별로 쪼개져 있어 사기 고의 여부나 사기죄 성립 여부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해 증거기록을 봐야 하며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해당 사실에 대해 검찰은 아는 바가 없다”며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저희 쪽으로 연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락받은 바 없다”고 당혹스러워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에 넘겨진 지 2달이나 허비됐는데 증거를 보지 못해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말이 되는 상황인가”라며 검찰의 협조를 당부했다. 결국 재판은 검찰의 기수 의견 진술을 끝으로 10여 분 만에 종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가짜 최재경 녹취록’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인터넷 언론 매체 뉴스버스의 전직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2일 뉴스버스 전 대표 신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 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 관련 뉴스버스 보도가 이뤄진 경위와 보도 과정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버스는 지난 2021년 10월 21일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과정에서 대장동 사업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대장동 불법 대출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도 수사를 무마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위 보도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26일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25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그가 해당 보도를 앞두고 30년 이상 알고 지내온 사이인 김 씨와 수차례 통화하는 등 긴밀히 소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씨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를 기획했다는 것이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