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를 주목하다 오늘 기사는 아니지만, 꼭 소개하고 싶어 선정했습나다. 강경묵 문체부장이 며칠 동안 심혈을 기울여 작성하고 6편으로 내보낸 '경기북부, 문화로 다시 정의하다!' 시리즈입니다. 비무장지대(DMZ)는 한국전쟁의 아픈 흔적이자, 역설적으로 평화의 상징이죠. DMZ와 접경하고 있는 경기도 6개시(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가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면에서 오랜 기간 소외를 받았던 지역인데, 경기문화재단이 이곳을 문화적 특질에 따라 묶고 ‘DMZ도시’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습니다. 단순히 '안보 견학', '통일전망대 관람', '군대' 정도로만 이 지역들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이 기사들을 꼭 보셔야 합니다. 분단 이후 역사를 고스란히 껴안고 사는 그 지역 사람들, 마을 공동체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 권역별 문화적 특징 담은 정체성 확립 ☞ 거
아시아계 6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계기로 가수 에릭남이 타임지에 글을 기고한 데 이어 박재범, 씨엘 등 K팝 스타들도 미국 사회 내 아시아계 혐오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가수 에릭남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타임지 사이트 기고 글을 통해 미국 내 아시아·태평양계(AAPI)가 겪는 차별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했다. 에릭남은 이번 총격 사건이 일어난 애틀랜타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는 "만약 당신이 이번 애틀랜타 아시안 증오 범죄에 놀랐다면, 당신이 한 번도 듣지 않았던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할 때"라고 호소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이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할지 토론하는 동안 나를 포함한 수백만 명의 아시아·태평양계(AAPI) 사람들은 버려진 기분을 느낀다"면서 "겪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 우리가 처한 현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에서 함께 살아내야 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던 지난 12개월 동안, 우리 공동체의 도움 요청과 경고 신호는 이웃이 아닌 마치 세상 저편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치부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유교사상 등의 영향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의 역사가 뿌리 깊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니 여자이기 때문에 배제되지 않기 위해,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각별한 노력이 필요했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누구보다 많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주말에도 일을 하거나 밤을 새기도 했다. 혹여나 가정사로 조직에 피해를 준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힘든 내색조차 하기 어려웠던 적도 부지기수였다. 우리 사회에서 조직생활을 하는 여성들 가운데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이들에게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얘기들이다. 정확히 언제부터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이제는 예전보다 확실히 많은 여성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듯 보인다. 소위 ‘유리천장(GlassCeiling)’이라는 개념이 있다. 알고 있다시피, 여성들의 승진을 가로막는 교묘하고 투명한 벽을 말할 때 사용한다. 특히 여러 가지 상황으로 미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나아가 보면 더 이상 진입할 수 없는 장벽으로 막혀 있음을 의미할 때 쓰인다. 즉, 승진이 가능한 조직의 핵심부서나 중요 직책에 여성이 중용되지 않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북부지역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실현이 중심축을 이루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크고 중요한 가치와 비전이 그 핵심에 자리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단순한 방위적 개념의 구분이 아닌, 순수하게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정체성과 정주의식을 담보해내기 위한 노력들이다. <편집자주> ① 권역별 문화적 특징 담은 정체성 확립 ② 거점이 필요하다! 왜 동두천인가? ③ 음악과 그래피티 아트의 랜드마크 ④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연천 신망리, 백학면 ⑤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동두천 턱거리, 파주 마정2리 ⑥ 에필로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말하는 ‘특별한 희생이 존재하는 도시들’. 그 중에서도 특히 DMZ를 직접 접경하고 있는 파주와 연천, 전쟁과 분단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사는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등 6개 도시가 이번 기획의 대상이었다. 경기북부는 경기도에서 도대체 뭐지? 라는 질문 이후 숱한 고민 끝에 얻어진 답은, 경기도의 문화정체성을 구성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이 단순한 방위적 개념에 그칠
의정부문화재단이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극공작소 마방진과 한국의 근대 100년사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공동제작에 나선다. 지난 17일 하남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한우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서강식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고강민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 고선웅 예술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질의 공연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공연 콘텐츠의 안정적 배급 도모 ▲공연 콘텐츠 창작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공유 등 ‘백만송이의 사랑’의 성공적 제작과 유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백만송이의 사랑’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동사업 최대 지원금인 1억 8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이 대표기관으로서 사업을 총괄하고, 군포문화재단과 하남문화재단이 제작 지원을 담당한다. 극공작소 마방진이 제작단체로 참여하게 되며 고선웅 연출, 이우미 작가, 김혜성 음악감독 등 국내공연계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할 계획이다. ‘백만송이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지역 내 거주 외국인이 해외 여행지의 대표 음식 조리법을 알려주는 음식문화 교류를 추진한다. 수원문화재단은 17일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주욱)와 열린 글로벌 음식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영식 수원문화재단 화성관광국장과 이주욱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6월과 9월에 ‘푸드 트립’을 추진하기 위한 관계 기관 업무 협약이다. ‘음식으로 세계여행_푸드 트립’은 외국 전통 음식문화체험을 통한 식문화 교류 및 우리 전통에 대한 이해를 넓혀 전통식생활체험관이 글로벌 전통음식 체험 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대안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음식문화를 통한 해외여행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 시장 촉진을 위한 ‘2021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올해 시작을 ‘Live 경매쇼 – 아트경기 선정작가’로 알린다. ‘이광기의 Live 경매쇼 – 아트경기 선정작가’(라이브 경매쇼)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6월까지 격주로 유튜브 ‘이광기의 광끼채널’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실시간 방송인 라이브 경매쇼는 누구나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해 미술품을 감상·구매할 수 있다. 경매쇼 참가자가 아트경기 작가의 작업세계와 작품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매 시작 전 주에 작가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한다. 이번 라이브 경매쇼에는 아트경기 작가와 스튜디오 끼 추천작가가 참여하며, 첫 회에는 이경미와 이이정은의 작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경매쇼는 지난 ‘2020 아트경기’ 사업에 참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미술 시장에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미술품 전시·판매로 판로 확장과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이다. 이번 신규 코너 ‘작가의 레시피’는 작가가 직접 요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20
오는 4월 1일과 2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질 댄스컬, ‘률(律)’은 정말이지 놓치면 가까운 작품이 될 듯하다. 경기도무용단(예술감독 김충한)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화려한 군무가 돋보이는 압도적인 무대는 기본, 가슴을 울리는 한 편의 드라마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그것은 과거 5·18 민주 항쟁으로부터 지금의 미얀마 사태까지, ‘혁명’이란 이름으로 크로스오버 되며 심금을 울린다. 댄스컬은 무용극과 뮤지컬이 결합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이는 ‘친절한 무용단’을 지향하는,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김 감독의 소신에서 비롯됐다. 몸짓으로 들려주는 드라마에 약간의 대사가 더해진 흥미로운 장르가 탄생된 셈이다. 그래서 준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공연이 끝나면 배우들의 사인회가 있을 예정으로, 관객들에게 추억 한 장을 선사하기 위한 엽서도 미리 만들어뒀다고 한다. 특히 ‘률’의 성공적인 공연과 레퍼토리 작품으로의 구축을 바라는 김 감독이 공약을 하나 내걸었으니 함께 챙겨보자. 커튼콜 때 어떤 방식으로든 ‘하트’ 모양의 제스처를 해줄 예정이라니 말이다. ◆한국판 스파르타쿠스, 창작공연 ‘률(律)’로 만나는 민
"취업 준비하면서 한국사를 공부했어요."(유정), "막상 떠오르는 일이 없어서 일단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어요."(유나)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최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수 활동을 접고 새 직업을 찾을 계획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들은 4년 전 발표한 노래 '롤린'(Rollin')이 이달 들어 대히트하면서 데뷔 10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고, 다시 방송가를 누비며 활약하게 됐다. 걸그룹이 과거 위문공연에서 부른 노래가 이른바 '밀보드'(밀리터리와 미국 빌보드 차트를 합친 말) 곡으로 불리며 잇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드라마틱한 성공도 유튜브에 게재된 국방TV '위문열차' 공연의 '댓글 모음 영상'에서 출발했다. 이들이 군 장병 앞에서 '롤린' 무대를 펼치는 영상과 이곳에 달린 댓글을 합쳐 만든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1천만 뷰를 기록하며 엄청난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롤린'과 비슷한 시기인 2016년에 나온 걸그룹 라붐의 노래 '상상더하기', '푱푱' 등이 화제다. 유튜브에 게재된 두 곡의 위문공연 댓글 모음 영상은 일주일 만에 85만 뷰를 돌파했다. 특히 '상상더하기'는 19일 멜론 댄스 장르
배우 고민시(26)가 미성년자 시절 주점에서 술을 마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고민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며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 사실로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과거 고민시가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그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민시는 2016년 웹 드라마 '72초' 시즌3에서 기억녀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드라마 '라이브', 영화 '마녀'(2018),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2019),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에 출연했다. 현재는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인 KBS 2TV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촬영 중이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