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이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개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15일 수원시정연구원은 다음 달 29일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원시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2025 SRI 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전 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수원시정연구원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행정자료, 통계자료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참가자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정책적 상상력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된다. 총 상금은 1000만 원 규모로, 대상(1팀) 300만 원, 최우수상(3팀) 각 150만 원, 우수상(5팀)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팀 중 3개 팀에는 '한국리서치'를 통한 사회조사 연구기회가 무상 제공되며 대상 수상팀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본선 진출팀으로 시가 추천할 예정이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수집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 도시 교통, 환경 문제 등 복합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와 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혁신적 접근이 필수적"
경기 사랑의열매가 '2025 신청사업Ⅱ'에 선정된 소규모 사회복지기관·단체 55개소에 총 4억 2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전달하고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15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25 신청사업Ⅱ'은 소규모 사회복지기관·단체의 참여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기능보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더. 선정된 기관과 단체들은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환경개선 및 물품구입에 사업비를 활용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경기남부를 소재로 하는 소규모 복지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진행됐으며 공정한 심사와 심의를 거쳐 총 55개소의 기관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비 전달식과 함께 신청사업 선정 현판이 각 기관에 전달됐으며 회계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 실무교육도 진행됐다. 사업 선정 기관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교체가 어려워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오랫동안 불편을 감수했던 물품을 이번 사업으로 교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규모 기관에까지 관심을 기울려 준 경기 사랑의열매에 감사하다"고 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소규모 복지기관·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각종 재난 발생 시 적시에 구호 활동을 전개해 이재민의 고통을 경감하고 생명 보호와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지원하고 나섰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긴급 재난구호세트 제작을 위한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응급구호세트 500세트와 비상식량세트 400세트 등 총 900세트를 제작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세트는 재난 발생 직후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전달식과 함께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응급구호세트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재난구호세트는 이재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초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접 봉사활동까지 함께한 경기주택도시공사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 참여형 도시정책을 통해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2007년, 2013년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도시정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299개 지자체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핵심은 시민과 함께 도시를 설계하는 ‘참여형 거버넌스’다. 수원시는 2012년부터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운영하며 시민이 직접 도시 비전과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문화를 선도해왔다.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실제 도시정책 전반에 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수원의 주거환경 개선, 도시 자생력 강화, 공동체 회복 등 3개 분야 실천 사례가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집수리 사업인 ‘새빛하우스’, 민관이 협력해 315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오징어게임', '신병' 시리즈 등에 출연한 이충구 배우가 시민의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선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이충구 배우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나부터 지키는 기초질서,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표어와 함께 교통 기초질서 확립 문화를 퍼뜨리고 도민의 참여를 이끌고자 추진됐다. 이충구 배우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ENA '신병'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로 자리잡았다. 그는 "교통질서는 누구나 지켜야 할 기본"이라며 "사회적 약속을 지키고 교통안전이 확보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부터 3대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홍보·계도활동에 집중하고, 9월부터는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경우에 대해 본격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원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실습 지원에 나섰다. 1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아주대학교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활용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의 현장 안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의 디지털 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는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가 우선 적용되는 국어, 사회, 과학 교과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책 및 시스템 소개 ▲실제 적용 사례 발표 ▲플랫폼 실습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이러닝을 담당하는 이기훈 도교육청 주무관이 시스템의 개발 배경과 기능을 설명했으며, 이새롬 경기이음온학교 교사는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과 함께 실습을 진행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연수 참가 교사들에게 사전에 평가 계획서와 루브릭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구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가 되도록 운영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5일 '집사' 김예성 씨(48)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모 씨는 지금까지 본인과 처 모두 특검에 어떤 연락도 해 오지 않는 등 자발적 귀국,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즉시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귀국 시 집사 게이트 사건뿐 아니라 코바나컨텐츠 뇌물 조사를 병행해 각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연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 씨 법당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했다. 문 특검보는 "특검법은 건진법사 등의 국정개입, 인사개입, 국정농단 선거개입 등 의혹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사건과 관련해 건진법사 등 10여 명의 주거지 또는 사무실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장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또 전날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이 무산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구치소가 특검의 인치(강제 동행)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특검은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5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해당 교정당국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구속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 조사를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직접 조사실로 이동시키는 인치 지휘를 서울구치소에 내렸지만, 구치소 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특검은 “전직 대통령 신분이라는 이유로 인치를 거부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1차 인치 지휘 이후 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조사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구치소 측이 추가로 인치 지휘를 거부할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향후에
'VIP 격노'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왕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회의 때 격노한 게 맞나',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로 질타했었나', '회의 참석자가 7명 맞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에 들어갔다. 왕 전 비서관은 'VIP 격노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이다. 특검팀은 왕 전 비서관을 통해 당시 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보고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어떻게 지시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채상병 사건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격노'했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로 질책하면서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이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이관섭 전 국정기획수석, 임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휴대전화 4대를 확보했다. 다만 압수수색영장에는 김 여사가 피의자로 적시되지 않았고, 통일교 관련 의혹도 범죄 사실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전 씨 변호인 사무실을 찾아 전 씨가 보관하던 휴대전화 2대와 처남 김모 씨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했다. 영장에는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전 씨가 공천과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적시됐다. 전 씨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계 인사들로부터 공천 청탁과 기도비 명목의 금품을 받은 뒤, 이를 김 여사 등 정부 핵심 관계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처남 휴대전화에서는 ‘찰리’로 불리는 인물이 등장하는 문자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확보됐다. 해당 문자에는 대통령실 신모 행정관을 ‘처남 몫’이라 칭하며 “언제든지 쓸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전 씨가 윤석열 정부 인사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전 씨는 이 문자가 대선 당시 처남과 신 행정관이 친분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언제든 부탁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