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 2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 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SNS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라고 올렸다. 더 타임스도 손흥민이 양성 판정으로 오는 18일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확진 보도가 사실이라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내리 3패를 겪던 토트넘은 지난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도움과 상대 자책골 유도로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확진이라면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 동안 격리에 들어간다. 오는 18일 뉴캐슬전을 시작으로 22일 피테서(네덜란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8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선수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손흥민(29)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15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두 선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더 타임스'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결장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브리안 힐(스페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는 물론, 22일 피테서(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4일 웨스트햄과의 EPL 원정에 나설 수 없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팀 훈련을 소화했는데, 구단은
우리나라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 3위 자격으로다. AFC는 지난 14일 열린 여자축구위원회 화상회의에서 2019년 AFC U-19·U-16 여자 챔피언십을 각각 2022년 FIFA U-20·U-17 여자 월드컵의 예선 대회로 간주하기로 했다. 내년에 AFC U-20 여자 아시안컵, U-17 여자 아시안컵이라는 새 이름으로 대회를 치러 FIFA 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나설 국가도 뽑을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두 대회 모두 취소된 데 따른 결정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일본, 북한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2020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FIFA가 2020년 대회를 올해로 연기했다가 결국 지난해 11월에 아예 취소하는 바람에 우리나라가 이미 확보한 출전권은 쓸모가 없어진 듯했다. 하지만 AFC의 이번 결정으로 내년 FIFA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FIFA는 2020년 대회를 유치했던…
“대회 준비와 훈련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선전하고 성과를 올린 경기도 선수단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제1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체육계가 큰 시련을 겪었으나, 도쿄올림픽과 이번 전국체육대회 개최로 희망의 빛을 찾아간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학부와 일반부가 취소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극복을 위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도 미래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 갈 고등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기회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항상 함께한 이원성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아무 사고 없이 대회를 완주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이 중요한 대회였다. 철저한 방역 대책이 성공적 개최의 근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애써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관왕을 비롯 경기도의 학생선수들이 많은 메달을 획득해 체육 웅도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서 확진자나 사고 등이 없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이 총 184개의 메달을 획득,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5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77개 등 총 184개 메달을 차지해 서울(172개)과 개최지 경북(138개)을 꺾고 최다 메달을 따냈다. 경기도 선수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투지를 발휘하며 많은 메달을 선물했다. 이날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남고부 결승에서 남한고가 인천정석항공고를 34-30(18-12, 16-18)으로 물리치고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남한고는 18년 만에 대회정상에 오른데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같은날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79kg 결승에서는 백경민(곡정고)이 충북체고 이한결을 테크니컬 폴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회장기, KBS배, 대통령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한결은 이번 금메달로 시즌 4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박혜정(역도·안산공고)이 여고부 87kg이상급 용상 한국신기록과 합계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새롭게 쓴
겨울철 스포츠의 대표주자 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랜 기간 프로배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2021-2022 도드람 V-리그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수원연고팀 감독들 모두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4시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펼쳐진다. 6개월간 리그의 끝,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컵대회 우승’ 분위기 살려 정규리그 우승 도전, 강성형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감독 “다른 팀과 특별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 다만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3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지휘봉을 잡은 강성형 감독은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 데이터를 통해 드러난 서브와 리시브, 웨이트,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에 적극성을 갖고 강한 배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감독이 구상하는 배구는 지난 8월 KOVO 컵을 통해 선보였으며, 현대건설은 대회 우승까지 이뤄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전 시즌과 같이 절대적
겨울철 스포츠의 대표주자 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랜 기간 프로배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2021-2022 도드람 V-리그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수원연고팀 감독들 모두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4시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펼쳐진다. 6개월간 리그의 끝,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이번 시즌 우승은 저희 구단이 할 것 같습니다.” 장병철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감독은 시즌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트레이드 및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을 위한 퍼즐이 어느 정도 맞춰졌다”면서 “서재덕 선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시즌보다 이적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 역시 상당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3:3 트레이드를 단행, 김명관과 이승준,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R 지명권을 내주고 신영석과 황동일, 김지한을 데려왔다.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을 영입한 빅스톰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장 감독은 지난 1
경기도가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서 통산 7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3일 “‘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 ‘오디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개 종목에 13명이 출전, 총점 168점으로 2위를 27점 차로 따돌리고 2018년 이후 3년 만에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경기도는 역대 13번 치러진 KeG에서 7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카트라이더’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참가한 선수단은 뒷심을 발휘, 극적인 승부로 각각 1위와 3위를 거뒀다. ‘카트라이더’에서 1위를 차지한 황건하 선수는 “경기 e스포츠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 속에 얻은 결실이다. 치열한 훈련을 함께한 감독, 코치님,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같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종일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7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경기도 대표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향후 경기도는 아마추어 e스포츠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광역 지방정부에서 총 200명이 참여, 지역별로 지정된 e스포츠 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24·서울시청)가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애초 심석희에게 줄 예정이던 체육상 경기 부문 시상을 보류했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현재 심석희의 고의 충돌 여부와 관련해 조사에 들어간 만큼 그 결과를 보고 시상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고의충돌 의혹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심석희와 A 코치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인 문자 메시지에는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한 욕설이 담겼다. 특히 최민정에게 "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여자 브래드버리 만들어야지"라고 해 고의충돌을 의도한 게 의혹을 불렀다. 스티븐 브래드버리(호주)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앞서 달리던 선수들이 한데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심석희와…
오는 16일 겨울철 스포츠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2021-2022 도드람 V-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경인지역 감독들 모두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4시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펼쳐진다. 6개월간 리그의 끝,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는 배구의 계절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던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3일 앞으로 다가온 프로배구, 경인지역 감독들의 이번 시즌 목표와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첫 풀 시즌 부담감 없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 지난해 4월 5일 이상열 前 감독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KB사령탑에 선임된 후인정 감독. 첫 풀 시즌을 앞두고 있는 후인정 감독은 “부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빨리 리그가 시작돼 선수들과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짜임새 있는 팀워크와 좋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카드가 우승후보라고 생각은 하지만 우리 역시 최저 플레이오프 진출, 최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구단에 비해 훈련시간이 짧았다는 KB이지만 후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짧은 시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