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장 김도혁의 2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한정판 MD를 출시했다. 인천은 13일 “팀의 주장이자 ‘원클럽맨’ 김도혁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머천다이즈(MD)를 출시해 오는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를 밟은 김도혁은 K리그 통산 200경기 12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 축구단에 입단한 기간을 제외하면 인천유나이티드만을 위해 헌신했다. 실력과 외모, 팀에 대한 애정까지 겸비한 김도혁은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인천의 간판스타로 2015년에는 구단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하프스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번 한정판 MD는 이전 출시된 아길라르와 무고사의 100경기 출전 기념 유니폼과 같은 콘셉트로, 김도혁의 모습이 담긴 등번호 마킹 홈·원정 유니폼 및 200경기 기념 특별 유니폼 소매 패치, 연도별 모습이 담긴 스카프로 구성됐다. 특히 유니폼 소매 패치의 경우 그의 별명 ‘하프스타’ 무늬로 디자인된 특별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등번호 역시 고유의 ‘하프스타’ 포즈를 취한 사진이 담겨있다. 스카프에는 데뷔 이래 김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란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2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8점을 확보하게 된 한국은 이란(3승 1무·승점 10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이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조 1위로 등극,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조 1위를 노린 대한민국은 전반 1분 황의조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10분 황희찬의 헤더로 이란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란은 공격수 듀오 사르다르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를 이용한 날카로운 공격으로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수비수 김민재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43분 아즈문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낸 김승규는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타레미가 시도한 슈팅 역시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0-0으로 맞이한 후반전, 손흥민은 선제골…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철통 수비와 손흥민(토트넘)의 결정력이 '지옥의 원정'에서 벤투호에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다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3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중반 수비 불안 속에 실점해 아쉽게 '아자디 함락'에 실패했다. 그러나 원정 맞대결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에는 성공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팀들 간의 대결답게 승부는 매우 팽팽하게 흘러갔다. 두 팀 모두 잘 벼른 칼 세 자루를 모두 들고나왔다. 한국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3골씩을 터뜨린 '에이스'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를 시작부터 동시 가동했고, 이란 역시 유럽 명문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알리레자 자한바흐시(페예노르트), 메디 타레미(포르투)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 전반전 이란 공격진 '완벽 청소'…독보적으로 빛난 김민재 상대의 날카로운 발톱 앞에서 두 팀 모두 보수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가평군 유소년야구단 몬스터 팀에서 포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선재 선수가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며 제5회 한국컵 신한 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4강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전 프로야구 이만수 선수처럼 되고 싶다는 이선재(조종중 1)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야구를 시작해 남양주 리틀야구단, 가평리틀야구단, 연세중학교를 거쳐 고향인 가평몬스터 팀으로 이적해 맹활약 중이다. 이선재 선수는 리틀야구단 선수시절 양구군수배, 화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계룡시장기, 속초시장기, 순창강천산배 등에 선발 출전으로 경기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속초시장기에 출전해서는 3점 홈런을, 순천강천산배 경기에서는 2점 홈런을 때리는 강력한 타구를 구사해 팀의 약진에 기여하며 '리틀 홈런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해 가평 유소년아구단 몬스터팀 감독으로 영입된 현재윤 감독은 "선재는 또래 아이들보다 탄탄한 골격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장래가 촉망돼 발탁했다"며 "팀의 경기력 향상과 유망주 발굴에 더욱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LG트윈스, 삼성라이온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현재윤 감독이 이끄는 가평 몬스터 팀은 제5회 한국컵 신한 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 경기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 10일 경주시 나아해변 일대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에서 김종관(김포시)이 남자 개인전(PTS5/지체장애)에서 1시간 12분 26초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김대영(평택시)이 남자 개인전(PTS3/지체장애)에서 1시간 32분 58초로 은메달을 따냈다. 또한 11일과 12일 낙동강 영호대교 인근에서 열린 카누에서는 장윤옥(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200m 스프린트(KL3/지체장애)에서 3분 22초 56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총 863명(선수 574명, 지도자 및 보호자 등 289명)을 파견해 종합우승을 노린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농구단 KT 소닉붐이 LG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 창원 LG전에서 정성우의 활약에 힘입어 92-76으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전 에이스 허훈의 부상 이탈로 패배를 기록한 KT는 이번 승리로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반면, 시즌 첫 경기인 서울 삼성전에서 패한 창원 LG 세이커스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LG에서 활약한 정성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로 KT에 합류, 이날 경기에서 3점 슛 7개를 비롯해 29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베테랑 김동욱과 신인 하윤기 역시 11점 8어시스트와 11점 7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정성우를 도왔다. 1쿼터 LG는 외국인 선수 아셈 머레이의 높이와 이재도의 슛으로 KT를 공략했다. KT는 초반 리드를 내줬으나 정성우와 양홍석을 필두로 반격에 나서며 LG를 추격했다. 종료 3초 전 이관희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23-27로 1쿼터를 마친 KT는 2쿼터에도 이관희, 이재도 등을 앞세운 LG에 3점 슛을 계속해서 내주며 44-49로 뒤졌다. 소닉붐의 반격은 3쿼터부터 시작됐다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에서 파견한 ‘2021 마리앙봉(6528m) 세계초등원정대’가 네팔 히말라야 미답봉인 마리앙봉 등정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노익상 단장과 구은수 대장이 이끈 원정대는 지난 9월 8일 한국을 떠나 약 15일에 걸쳐 5000m급 고개 3개를 넘는 고된 상행카라반을 진행하며 고소적응을 마쳤다. 이후 27일 베이스 캠프에 도착, 루트파인딩 및 등반 물자수송 후 5700m 지점에 전진캠프를 구축했다. 10월 9일 새벽 2시 등반을 시작한 원정대는 오전 9시 42분 전 대원 모두 6528에 달하는 마리앙봉 등정에 성공했다. 전 대원은 다음날 오후 9시 모두 안전하게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세계 초등에 성공한 원정대는 노익상 원정단장을 비롯해 구은수 원정대장, 정재균 대원, 이명희 대원, 임정희 대원, 엄태철 대원, 백종민 대원, 정재진 대원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8개월에 걸친 힘든 훈련을 버티며 이번 원정을 준비했다. 마리앙봉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동안 정보조차 없어 아무도 오르지 못한 미답봉이었던 만큼 이번 등정은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올라 새로운 루트를 개척했다는 점이 더욱더 특별
수원시로 연고지를 이전한 KT 소닉붐이 첫 홈 개막전에서 원주 DB 프로미에 무릎을 꿇었다. KT는 지난 10일 오후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67-73으로 패했다. 개막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KT는 에이스 허훈의 부상 이탈로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졌다. 경기 초반부터 3-15로 뒤지며 리드를 내준 KT는 1쿼터를 13-24로 주도권을 빼앗겼다. 2쿼터 KT는 김동욱의 3점과 마이크 마이어스가 따낸 리바운드를 통해 25-33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후반 KT는 양홍석과 마이어스를 앞세워 45-53으로 추격을 이어갔으나, DB는 허웅의 돌파에 이은 득점과 3점으로 추격을 뿌리치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자유계약(FA)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장성우가 17점, 양홍석이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역대 15호 통산 6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김동욱은 9점을 넣었으며, 신인 하윤기는 8득점 3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하루 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
12일 열리는 대한민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가 무관중 개최로 확정됐다. 이란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갖는다. 당초 현지 언론은 이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번 경기에 여성을 포함한 1만 명 규모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론 무관중으로 결정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란 축구 팬들의 응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한국은 최종예선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 3승을 거둬 승점 9점을 챙긴 이란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 이번 경기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자디스타디움은 약 7만8000석 규모지만 최대 10만여 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해발 1273m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통산 A매치 상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열세인 한국 대표팀은 이란 원정에선 한 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