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교양교육센터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국제중앙시장 철길 주변에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PTU 리더십’ 교과목에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체 28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함께 걷자 철길 로드’라는 주제로 ‘열차’와 ‘글로벌’이라는 컨셉을 벽화를 통해 표현했다. 벽화 작업에 필요한 모든 물품은 평택대학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센터 정선호 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함께’하는 협업의 참된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협업적 리더 양성이라는 평택대학교의 교육 목표를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도 10대 축제이자 2012년 유네스코 세계인물로 선정된 다산을 기리는 ‘제29회 남양주 다산문화제’가 오는 9월11일부터 13일까지 남양주 다산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9회를 맞이하는 남양주다산문화제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으로 온 그대’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 및 각종 퍼포먼스로 다산이 살았던 조선시대를 재현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다산의 실사구시 위민정신을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하고 있는 인재를 시상하는 제9회 다산대상은 현재 후보자를 모집 중이다. 후보자는 오는 25일까지 이메일(dasanytn@gmail.com) 및 우편(서울시 중구 저동2가 수표로12길 8 정양빌딩 5층)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다산대상으로 선정된 개인 및 단체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도제센터는 지난 13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 중인 안성두원공고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스스로 위험요소를 찾아내 사고대처 능력을 배양시키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효과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 안전대 착용, 안전모 충격체험과 가상안전 교육을 몸소 체험했다. 김명희 학장은 “체험을 중심으로 한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 내용을 숙지해 안전하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모델로 올해 시범운영중인 9개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내년에 50개교 오는 2017년에는 공업계열 특성화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파주시가 지난 14일 적성면 주월리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2015 임진강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수영경력 2년 이상의 경력자이며 만 18세 이상의 성인 수영동호인 700여명이 참가해 비경쟁 완주 방식으로 1천m 코스를 완영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교하길놀이 환영 퍼레이드, 25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 비둘기 비상’ 퍼포먼스, 맨손물고기 잡기, 평화 골든벨 및 퀴즈 맞히기 등의 무대행사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 수영대회가 아닌 전쟁의 아픔과 슬픔이 서려있는 분단과 평화의 상징 DMZ의 세계평화의 상징성과 생태관광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며,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관심을 전세계에 알려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광복 70주년 DMZ 평화통일염원 ‘제2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축제’가 오는 28~30일 사흘간 고구려유적지 연천 호로고루성 통일바라기 공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장남면주민자치위원회와 장남면, 72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축제는 유적지와 연계된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낙후된 이미지를 극복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과 홍대 인디밴드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남면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장남면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국마사회가 오는 8월 말까지 ‘행운의 편자나무’에 보낼 사연을 모집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있는 느티나무 두 그루엔 현재 경주마의 편자를 활용해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만든 350개의 행운의 편자가 달려있다. 참가자들은 이 행운의 편자나무에 앞에 있는 우체통에 가족, 친구, 스승, 연인, 친구, 지인 등 고마웠던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엽서에 적어 넣으면 된다. 모인 엽서 중 사연의 대상자인 20명을 추첨해 렛츠런파크 서울 VIP실에서 식사와 함께 경마 및 승마를 체험하는 기회와 ‘행운의 편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행운의 편자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렛츠런파크 서울 블로그나 페이스 북에 올리면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편자를 보내준다.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는 9월 3일에 발표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경찰서가 최근 군포시 관내 간호학원 간호사·노인요양보호사 수강생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실을 수강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여성 청소년과에 근무하는 성폭력 담당경찰관과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이 피서철을 맞아 성폭력 예방법과 피해발생시 대처방법을 알려주고, 가정폭력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및 사건처리절차에 대한 안내와 경찰업무 전반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호학원 수강생 오모(45·여)씨는 “고등학생 딸이 한번씩 밤늦게 귀가할 때가 있어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안심귀가요청서비스, 원터치 SOS 서비스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여성 등 피해자들이 법률이나 범죄 대처요령을 몰라 범죄피해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는 지난 14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제4회 일본군 위안부 추모 진혼제(悲哀夢) 행사를 개최했다. 광복70주년 및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을 맞아 고양시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일제치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인권 증진 및 이와 관련한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 진혼제, 역사합창단의 추모가를 시작으로 추모사, 고양어릿광대 추모극, 추모무, 우리소리예술단의 추모가 순서로 진행됐으며 규탄성명 발표, 만세삼창에 이어 전통상여 및 만장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8월 14일은 세계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스스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를 기리는 날로 2012년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 연대회의에서 위안부 기림일로 공식 지정한 날로 이날 행사가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일본군 위안부 관련 그림 및 작품 37점이 전시됐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시의회가 지난 15일 광명동굴에서 열린 ‘광명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해 일본정부의 성찰과 책임을 촉구했다. 제막식은 나상성 의장을 비롯, 광명시장, 시의원,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나 의장은 이날 제막식이 끝난 뒤 소녀상의 손을 어루만지면서 일본의 과거사 사죄를 촉구했다. 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것에 대해 광명시민의 한사람으로 감사를 드리고, 이곳이 역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3월 시민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금을 모아 건립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국토교통부 출신 이영근(62·사진)씨가 제4대 청장으로 취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출신의 이영근씨는 경복고·서울대(건축학)를 졸업하고 1977년 기술고시(13회)로 관직에 들어와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국장,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을 거쳐 2010~2013년 인천국제공항 부사장,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이 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경제청 운영사무의 총괄·조정,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으로 첫 임기를 포함해 5년 안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