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의초등학교는 최근 이틀에 걸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실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선사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곡선사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사시대 사람들의 예술적인 모습을 들여다보며 그 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첫째날에는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라스코동굴, 알타미라동굴 등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 대해 설명하고 옛날 사람들의 방식처럼 천연 염료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둘째날에는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해 동물의 뼈 등을 이용하여 만든 인형들과 선사시대의 모습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시간여행을 하고 온 것 같았다. 아이들에게 선사시대 사람들의 예술적인 감각을 느끼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가평군에서 보훈단체협의회장직을 맡아 7개의 보훈단체(상이군경회·유족회·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6.25참전국가 유공자회·고엽제지회·월남참전유공자회) 1천500여 명의 회원들을 이끌며 동분서주, 진정한 지역의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가 있다. 바로 윤장원(사진) 가평군상이군경회장. 2005년 5월부터 가평군상이군경회장직을 맡아온 윤 회장은 2009년 가평군 보훈단체협의회장에 취임해 가평군 내 보훈단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가평군 설악면 엄소리 소재 세미나실에서 한수이북 11개 시·군 상이군경회장들을 초청해 경기북부지역 상이군경회의 발전과 회원단합을 다지는 등 상이군경회장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은 물론, 보훈단체협의회에 소속된 7개 단체의 전적비를 순례하고 원로 위로행사를 주관하는 등 보훈단체협의회장으로써의 리더 역할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윤 회장은 보훈회관과 관련, 7개 단체가 상주하기에 협소하다는 판단 하에 경기도, 가평군과 함께 보훈지청에 건의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오는 7월 첫삽을 뜨게 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는
구리시가 지난 20일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구리광장에서 ‘오색별빛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결혼이민자, 외국인이주자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뜻깊은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구리문화원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베트남자조모임 ‘연꽃향기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국가별 음식·의상·놀이 체험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이국적인 문화를 선사했다. 또 한편에서는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아동 지문등록,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해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체험부스를 돌며 “이번 행사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결혼이민자 등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 ‘아이소리축제’가 최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파라다이스그룹 전필립 회장,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 계원학원 윤영섭 이사장, 계원예대 권영걸 총장을 비롯한 장애청소년, 학부모, 계원예대 교수 및 대학생 등 총 1천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계원예대가 1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대학축제로, 장애청소년에게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지역주민과의 융합까지 도모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Dynamic Play(다이나믹 플레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아이소리축제에는 오감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이 펼쳐져 장애청소년들은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28가지 문화예술 체험 부스를 돌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계원예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준비한 14개 부스에서는 순수미술, 화훼디자인, 시각디자인, 사진예술, 공간연출 등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 기념촬영은 장애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최근 이틀에 걸쳐 오색시장 야시장에서 펼쳐진 ‘제2회 야맥축제’가 3만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에 펼쳐진 ‘야맥축제’에는 부산, 천안, 구리 등 전국 11개 브루어리(맥주공장)에서 생산한 47종의 수제맥주와 오색시장 야시장의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기간 동안 14팀의 뮤지션들이 매시간 공연을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한 데 이어 수제맥주축제 최초로 각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설명과 대표맥주를 맛볼 수 있는 비어투어를 진행해 수제맥주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산에서 야맥축제가 열려 정말 기쁘다”면서 “이후에도 축제가 개최된다면 브루어리들이 계속 참여해 야맥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면 좋겠고, 야맥축제가 오산의 자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오색시장의 야맥축제는 매년 봄, 가을에 개최되며, 제3회 야맥축제는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광주지구협의회는 22일 세계적십자의 날을 기념해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배 광주지구협의회장, 조억동 광주시장, 임종성 국회의원,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족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 및 제16회 어르신 효잔치’는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인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특별한 효 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 이광배 회장은 “어르신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잔치를 준비했으며, 매년 어르신 효잔치를 개최해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억동 시장은 “우리나라의 발전은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두가 행복한 복지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달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전국 최초 소방공무원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전담조직 ‘소담’팀이 현장 소방공무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나선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22일 포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북부지역 11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소담’팀을 통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소곤소곤 담소’와 ‘소방공무원 상담’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소담’팀은 소방공무원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각종 심리문제를 상담·치료할 수 있도록 심리학석사 또는 사회복지사석사를 취득한 소방공무원 전문상담사 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운영되는 ‘찾아가는 상담실’은 소담팀이 북부관할 소방서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 사무실을 순회하며 ‘현장활동 대원 중심의 CISD(Critical Incident Stress Debriefing·위기상황 스트레스 해소)’, ‘맞춤형 PSTD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상담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상담을 진행한 포천소방서의 한 구급대원은 “소방관 상담사는 소방관의 아픔을 깊이 공감할 수 있어 상담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방공무원을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일산서구지역 배달대행업체 주변에 안전운행 픽토그램을 설치하고 안전운행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일산서부서에 따르면 픽토그램은 픽터(picto)와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서 시설이나 개념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그림문자로, 일산서부서는 최근 배달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직원들 대부분이 청소년들인 만큼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픽토그램을 설치했다. 또 일산서부서 유태천 교통관리계장 등 교통경찰 3명은 이륜차 배달업체를 직접 방문해 배달원들을 대상으로 신호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등 주요 법규 위반에 대한 사고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반사재질의 안전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안전운행 캠페인을 전개했다. 일산서부서는 나들이철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업체 주변 픽토그램 설치에 이어 업주에 대한 책임 강화, 빨리빨리 배달관행 근절당부 서한문 발송 등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제PTPI(People to people International) 한국본부 포천챕터가 주최한 ‘제3회 PTPI포천챕터회장배 외국인근로자 국제축구대회’가 지난 21일 대진대 대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포천 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양호식 PTPI포천챕터 회장은 대회사에서 “포천에서는 유난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일해 이제는 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면서 “기업에서 잘 근무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고 한국생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5개국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국의 명예를 걸고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그 결과, 태국팀이 우승을, 동티모르 A팀과 베트남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한편, PTPI는 미국 아이젠아워 전 대통령이 세계시민의 상호이해를 통하여 세계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만든 국제민간외교단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양평군새마을회가 최근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도로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공원, 생활주변, 하천 등 일정구간을 지역주민과 단체에서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꽃을 가꾸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을 세상에 퍼트리자는 의미의 환경정비 사업이다. 이날 양평군새마을회는 양평초등학교부터 양평장로교회 앞 회전교차로까지 약 1㎞의 구간을 청소했다. 홍성표 새마을지회장은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통해 깨끗한 시가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