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요리체험관(Kids Cooking Studio)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어린이 요리체험관은 아이들이 식재료에 대해 친밀감을 갖고 자연스럽게 오감 자극을 통해 창의력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요리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앞치마와 모자를 착용, 손 씻기 등의 간단한 위생교육을 받은 후 식재료를 직접 다듬고 썰고 평소 경험하지 못한 불을 사용해 요리를 완성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김지명 센터장은 “아이들이 식재료를 직접 다루며 음식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어 자연스럽게 편식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게 된다”며 “아이들이 좋은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요리체험 교육에 열성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광명시가 오리(梧里)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 확산을 위해 올해 두번째로 개최한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대상에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윤정현 교사를 선정했다. 또 본상에는 노원소방서 한동훈 소방위, 강동소방서 전상기 소방위 등 2명의 공직자가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제26회 오리문화제’ 마지막날인 지난 20일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자인 윤정현 교사에게 상금 1천만원, 본상 2명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 수장자인 윤 교사는 하루도 쉬지 않고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하며 가정환경이 열악한 제자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경비를 외부 기관 공모 참가 및 제안서 제출 등으로 조달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줬다. 이와 함께 본상 수상자인 한동훈 소방위는 구조대장으로서 20여 년 간 재난구조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으며 탁월한 현장 대응 업무 성과와 더불어 노유자시설과 장애인시설에 수년간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전상기 소방위는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신속
지난 20일 화성시 향남 살구꽃공원에서 이색적인 행사 ‘우리동네 어린이장터’가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동네 어린이 장터’는 마을에서 놀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실현하면서 경제관념도 함께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장터에는 ‘시원이네 별난 가게’, ‘또와마트’, ‘일단 드루와’ 등 어린이들이 직접 이름을 지은 가게 11곳이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안내에 따라 현장에 설치된 세무서에서 ‘공식’ 사업자등록증을 발부받고 은행에서 ‘공식화폐’로 환전해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영업을 마친 어린이 사장들은 세무서에서 매출신고를 작성·제출했으며, 가장 왕성한 경제활동을 펼친 사장의 경우 판매왕, 열정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장터에는 부대행사로 환경교육, 미술놀이, 솜사탕 만들기, 숲속 밧줄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커뮤니티맘's’ 한미경 대표는 “우리 향남에 택지가 조성돼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살기 시작한지도 꽤 오랜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마을공동체로서의 따뜻함이 아쉽다는 의견들이 많아 엄마들이 먼저 나서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준비
수원지법은 회생파산 담당 판사들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합리적 업무처리 기준을 확보하기 위해 회생파산실무연구회를 창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회는 수원지법 회생파산 담당 판사 전원(12명)과 회생파산에 관심이 있는 판사 등 총 13명의 회원과 8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됐다. 초대회장은 2003년부터 도산사건을 담당하고, 최근 도산제도와 회생·파산·개인회생 절차 등을 담은 책을 출간한 바 있는 전대규(46·사법연수원 28기) 부장판사가 취임했다. 지난 18일 열린 창립총회에는 이정호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과 변호사회 소속 회생파산연구회 변호사들도 참석해 연구회 창립을 축하했으며, 전 부장판사가 ‘회생계획에 따라 출자전환 후 무상감자된 매출채권과 관련한 부가가치세 과제 문제’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가졌다. 회원들은 향후 정기 모임을 통해 회생파산 관련 주제에 대한 연구 및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서울회생법원 출범 이후 전국지방법원 중 최대 규모의 파산부를 갖게 된 수원지법의 회생파산 재판의 신뢰를 높이고자 실무연구회를 창립했다”며 “시민들에게 연구회 활동의 결실, 효과가 돌아가도록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
과천시 중앙권역(중앙·과천·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과천 관악산 입구에서 ‘트리플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벼룩시장, 후원장터, 먹거리장터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든 바자회물품은 관내 지역시민, 사회단체 및 기업의 기부와 후원으로 모아졌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관내 저소득 위기가정 자립지원 기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주민들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과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구리시가 협력적 노사관계의 발전과 노사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공무원 노·사 합동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백경현 구리시장, 신원균 행정지원국장을 비롯, 간부공무원과 노동조합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19일까지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이번 노·사 합동 연수를 계기로 저 역시 시장의 권한 안에서 공직자 여러분들의 근로여건 개선과 권익신장을 위해 소통과 타협의 합리적 방향에서 전체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아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위원장은 “앞으로 노·사간 상호 신뢰 속에 안으로는 직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지키고, 밖으로는 구리 시민의 참봉사자로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LG이노텍㈜ 자원봉사자들이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상주 오산대 교수와 함께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홀몸노인 80명 및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행복소풍 ‘세대공감’을 실시했다. LG이노텍㈜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LG이노텍 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홀몸노인 및 저소득아동과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 충현박물관, 업사이클아트센터 등을 방문하고 냅킨아트 및 컵케익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장대식 LG이노텍㈜ 노동조합 오산지부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해체 등으로 여행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아동들이 나들이를 통하여 함께하고 세대별 공감할 수 있는 복지공동체의 장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노인들과 아동들이 함께 공감하는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처럼 홀몸노인 어르신들은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저소득아동은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17~18일 5·18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17일 윤장현 광주시장 등과 5·18 유족회 주관 추모제에 참석해 헌화, 분향한 뒤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방명록을 통해 “5·18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한반도 평화 그리고 적폐청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한 뒤 참배객들과 슬픔을 나눴다. 또 최성 시장은 같은 날 저녁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서 시민들과 민주대행진 등을 함께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광주 전남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5·18 기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정부에 제안할 지방분권 강화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사전 협의·조율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경찰서는 17일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노출된 아동의 보호·지원을 위해 광주시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피해아동을 위한 통합사례회의, 실무자 간담회 등으로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오던 3개 기관 간의 보다 견고한 협업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 및 선제적 대응 시스템(핫라인) 구축, 아동학대 피해자 보호·지원관련 정보공유 및 협조, 기존의 사례회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세 기관은 동반자적 관계형성으로 피해자에 대한 내실 있는 보호·지원체계 마련과 더불어 원활한 정보공유로 불필요한 중복진술 등 부담을 최소화하여 피해 아동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노재호 서장은 “아동학대가 급증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주시,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과천경찰서가 18일 서내 소회의실에서 신계용 시장과 이홍천 의장, 소방서장, 협력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성폭력 예방교육 추진, 여성·아동 안전지킴이집 비상벨 설치, 공폐가 밀집지역 ‘로고젝터’설치,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등 치안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어르신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굣길 안심·안전 횡단보도 설치, 사고다발지역 보행신호등 이설 등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도 거론됐다. 시민대표로 참여한 주민자치협의회 김종희 회장은 “과천시민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의 노력을 엿볼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고 언급했고, 신 시장은 “경찰과 실무 협의를 통해 방범 시설 확충 등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검토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본숙 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과천, 명품치안 과천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