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허욱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FC안양은 지난 22일 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사무국장 임용식을 통해 허욱 사무국장을 구단의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조성락 전 사무국장의 후임인 허욱 사무국장은 안양시 총무과를 포함해 다양한 부서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행정 분야의 베테랑이다. 허욱 사무국장은 “FC안양의 오랜 팬으로서 구단에서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FC안양의 올해 성적이 상당히 좋은데, 올해 FC안양이 목표하고 있는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사무국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장철혁 단장은 “행정 분야 전문가인 허욱 사무국장이 오셔서 구단 행정에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고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에 다가가는 FC안양이 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도쿄올림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에만 19명 나왔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해외에서 온 선수 3명을 포함해 19명의 대회 참가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개막일인 23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집계·발표한 이달 1일 이래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최다다. 올림픽 선수촌 감염자는 선수 1명과 대회 관계자 2명 등 3명이다. 이번 대회 관련 누적 확진자도 106명으로 증가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개인 정보를 위해 해외에서 온 감염자의 국적·성별·나이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 대신 감염된 선수나 관계자의 해당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주로 신분을 밝힌다. 한편 체코올림픽위원회는 자국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이들이 타고 온 전세기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이 보도했다. 체코 선수단에선 일본 입국 후 선수 4명과 팀 관계자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유니폼 경매 행사를 개최한다. KT wiz는 “K쇼핑 라이브 커머스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밀리터리 유니폼을 경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단이 경매에 선보이는 밀리터리 유니폼은 지난달 호국보훈의 달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직접 입었던 유니폼으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겨있다. 행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K쇼핑 모바일과 TV앱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수들이 정규 시즌에서 착용했던 밀리터리 유니폼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방송은 경매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김주일 응원 단장과 K쇼핑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고, 선수들이 영상 통화로 참가하는 ‘미니 팬미팅’ 행사도 준비했다. 최저 입찰가는 11만 원이며, 1만 원 단위씩 입찰하는 방식으로 유니폼 한 벌 당 5분씩 진행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낙찰자에게 해당 선수의 대형 친필 사인구와 사인 배트도 함께 증정되며, 구단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구매한 팬들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에 쓸 계획이다. 한편, KT wiz는 지난 2017년부터 K쇼핑을 운영하는 KT alpha와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의 마스코트 미라이토와는 대회 개막 당일인 23일에도 메인프레스센터(MPC)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도쿄올림픽의 상징 미라이토와는 공식 기념상품 판매점, 거리의 현수막과 조형물에서만 종종 눈에 띈다. 도쿄의 폭염 탓에 미라이토와 탈을 쓰고 대회를 홍보하는 이도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라이토와의 존재는 실종된 것처럼 느껴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의 일등공신 중 하나가 백호랑이를 형상화한 수호랑(올림픽)과 반달곰 반다비(패럴림픽)였던 점에 비춰보면, 코로나 시대의 첫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미라이토와와 소메이티는 불운하다. 미라이토와는 미래를 뜻하는 일본어 미라이와 영원이라는 뜻의 토와를 합친 말이다. 우리말로 옮기면 미래가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는 얘기다. 소메이티는 벚꽃 종류인 '소메이요시노'와 매우 강력하다는 의미의 영어(so mighty)를 조합한 것이다. 둘 다 초능력을 지닌 가상의 캐릭터로 미라이토와는 도쿄올림픽 공식 엠블럼에서 체크무늬를 차용했고, 소메이티는 벚꽃의 분홍색을 가져왔다. 올림픽 전체 경기의 96%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기에 미라이토와가 경기장에서 관중과 만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도쿄(東京)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일본 욱일기 응원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을 배우라"고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세계 IOC 위원 전원과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명예 회원들에게도 전송했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 당시 FIFA의 대응을 소개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분장을 한 응원단 사진이 올라왔고, 한국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곧바로 FIFA는 다른 사진으로 교체했다. 또 세계적인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컬러스'의 뮤직비디오에 욱일기가 등장했을 때도 FIFA는 한국의 항의를 받고 영상에서 욱일기를 삭제했다. 2017년 FIFA 산하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과 가와사키(川崎) 프론탈레와의 경기 때 욱일기를 관중석에 내건 서포터의 행동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가와사키 구단에 벌금 1만5천 달러를 부과한 사실도 적시했다. 서 교수는 "이러한 사례들은 FIFA가 '욱일기'를 '전범기'로 인정하기에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IOC도 FIFA의 올바른 역사 인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첫 올림픽인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북한과 기니를 제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204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팀과 난민대표팀 등 총 205개 팀, 1만1천명의 선수가 참가해 8월 8일까지 33개 정식 종목, 339개 세부 경기에서 메달을 다툰다. 대한민국은 29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354명을 파견했다.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0위 내 입상을 목표로 5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원 없이 펼칠 참이다. 1964년에 이어 57년 만에 도쿄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하계올림픽은 코로나19의 습격으로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 독특한 대회다. 일본은 2011년 대지진 여파로 생기를 잃은 동북부 지방을 비롯한 나라 전체의 부흥과 재건을 기치로 내걸고 하계올림픽을 두 번째로 유치했다. 그러나 2020년 초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감염병에 운명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2020년에 열기로 한 대회가 사상 최초로 1년 미뤄졌고, 지구촌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1년 반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자 일본과 IOC는 대회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뉴질랜드에 충격패 당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반부터 공격을 주도한 한국이었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을 통해 득점을 노렸으나, 후반전 체력이 떨어지고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4-2-3-1로 라인업을 꾸린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빌드업을 방해했다. 전반 6분 이강인이 압박을 통해 뉴질랜드의 패스 미스를 이끌어냈고, 이를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으로 이어진 2선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와일드카드 권창훈은 전반 21분과 26분 결정적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골 맛을 보진 못했다. 경기 중반 전방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뉴질랜드의 공격이 이어졌으나 정태욱, 이상민이 지키는 한국 수비진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 40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뉴질랜드와 첫 경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김학범호는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가졌다. 대표팀은 전반전 경기를 주도했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황의조를 최전방에 두고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에게 2선을 맡겼다. 이어 원두재와 김동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강윤성, 정태욱, 이상민, 이유현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착용했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뉴질랜드를 상대하며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한편, 패스를 통해 경기장 좌우를 넓게 활용하며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6분 이강인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패스 미스를 유도했고, 이를 황의조가 가로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또, 전반 8분 엄원상이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내 흐른 공을 김동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2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 11분 점유율을 65%까지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이강인의 왼발과 권창훈의 활동량이 빛났다. 전반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개막 하루 전인데…도쿄올림픽 구설 또 구설 개막을 하루 앞둔 도쿄올림픽. 그런데 계속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각종 논란과 구설로 얼룩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개막식 연출 담당자인 고바야시 겐타로가 해임됐는데요. 그가 과거 홀로코스트를 희화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조직위는 오늘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고 해임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논란이 외교 문제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네요. 이밖에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개막식 불참 의사를 밝히고, 무관중 개최로 길 안내 등의 역할이 없어진 자원봉사자 약 3만명이 계속 방치되는 등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는데요. 여기에 선수들 숙소촌에 사용되는 골판지 침대의 내구성 논란과 비싼 택시요금, 부실한 식당 등 국제적인 조롱거리만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올림픽 개막이 내일인데 또…책임자 잇따라 해임·사퇴 ☞ 올림픽 무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신임 단장으로 김진형 전 대전하나시티즌 단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단장은 지난 1999년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출발해 마케팅, 홍보, 기획업무 등을 두루 거쳤고, 부천FC와 대전 하나시티즌 단장을 역임한 전문 축구행정가이다. 김진형 신임단장은 “구단주의 축구단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지대한 만큼 책임감이 크다”며 “구단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안산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임 단장체제 하에 안산그리너스는 핵심 직무역량 강화는 물론 상호간 소통을 통한 조직 문화 개선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자생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수익창출 환경조성 등을 통해 투명하고 성숙한 구단 운영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