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신일 중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17일 신일중학교에서 과학고 설립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김은빈 학생은 “학교에서 생물학을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다. 고양시에 과학고가 설립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신일중학교 송성옥 교사는 “학생들의 논문 작성을 지도하다 보면 실험 기자재와 약물을 구하지 못해 연구가 난항을 겪는 일이 많다. 과학고가 설립된다면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과학 장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고 설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과학고 설립에 대한 학생들의 염원이 간절한 만큼, 고양시는 과학고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 인천, 부산 등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지자체도 과학고가 2곳인 것에 반해, 고양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경기도 내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등학교 1곳뿐이다. 그 결과 경기북과학고등학교의 2023년 입학 경쟁률은 전국 최고인 8대 1을 기록했다. 전국 과학고 평균 경쟁률(3.5 대 1)이나 2위인 한성과학고의 경쟁률(4.91 대 1)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시 관계자는 “오는 19일 고양특례시 특목고 설립 추진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고양시 학생들의 염원인 과학고 설립이 이뤄질…
고양특례시가 ‘2023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1일과 22일에 걸쳐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총 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전국 팔도 막걸리를 맛보며 즐길 수 있고,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우리 민족의 고유 문화유산인 막걸리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수확의 계절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막걸리의 맛과 멋을 풍성하게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반도 벼농사 기원 품은 ‘고양’… 가와지쌀 도시에서 열리는 막걸리 축제 일산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1991년, 지표 발굴 조사 과정에서 볍씨들이 발견됐다. 연대를 측정한 결과 무려 5,020년 전의 볍씨라는 것이 밝혀졌고, 야생벼가 아니라 농경 목적으로 재배한 벼라는 흔적도 발견됐다. 볍씨가 발견된 마을의 이름을 따서 가와지볍씨라고 명명했고, 가와지볍씨는 한반도 농사의 기원을 청동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앞당기는 소중한 유물이 됐다. 가와지볍씨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2017년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가와지1호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특화 품
킨텍스는 지난 11일 킨텍스를 찾은 세계적인 전시 주최사인 메쎄 프랑크푸르트 회장단과의 전시 협력관계 구축 관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전시면적 약 40만sq.m를 보유한 독일 대표 전시장이자 28개의 글로벌 자회사와 총 23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TOP 전시주최자이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회장단의 킨텍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킨텍스의 시설 견학과 전시회 상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킨텍스를 찾았다. 한국 최대 규모의 K-뷰티엑스포 코리아, 한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오토살롱위크와의 협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Show-in-Show, 전시회 동시 개최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개최 방식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눴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현재 아시아에 중점 추진 중인 킨텍스 전시회 협력관계를 유럽 등으로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며, 양사 간의 적극적인 협업을 제안했다. 또한 메세 프랑크푸르트는 인도 뭄바이에 자회사를 두고 다수의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으로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 IICC(Yashobhoomi) 전시장과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볼프강 마찐 회장은 “킨
고양특례시는 지난 12일 백석 업무빌딩에서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2차 정책 토론회를 열고 자유로 확장·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자유로 지하화 방안을 논의했다. 1차 정책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보완해 열린 이번 정책 토론회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각계각층의 전문가, 고양시민들이 참석해 자유로 확장·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강승필 대중교통포럼 회장이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좌장을 맡았다.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는 고양시 주요 간선도로인 자유로의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미래 교통 수요를 대비하는 민선8기 ‘10대 핵심과제’중 하나다. 자유로는 교통량이 전국 최고인 일 20만대 이상으로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고양시는 시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 손실 해결을 위해 한정된 수평적 공간 대신 입체적 확장 방안인 지하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와 인접한 김포시, 파주시의 인구·차량 증가, 이동 동선 다양화 등을 고려하면 근본적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자유로의 입체적 확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자유로가 지하화로 확장되면 향후 고양시 미래 산업과 연계해 교통 중심지(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유로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고양향교에서 열린 2023년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에 참석해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하며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의 가르침과 그 학덕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문묘(文廟)에서 거행하는 제례의식으로서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진행된다. 이날 초헌관으로 참석한 김영식 의장은 “현대인들에게 선현들이 전하는 소중한 가치인 충효사상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의미있는 행사에서 초헌관으로 제를 지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전통행사를 계기로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소중하게 아끼는 마음을 세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 전략과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융복합쇼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가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가운데 11월 1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는 대한민국 주력산업인 디지털콘텐츠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최초의 융복합 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1전시장 4홀)에서 진행한다. 같은 기간,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퓨처쇼’와 콘텐츠 제작과 활용을 다루는 ‘콘텐츠 코리아’도 각각 5홀과 3홀에서 열린다.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의 온라인 사전등록은 11월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와 첨단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사전등록 참관객들은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현장 등록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곧바로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등록 관람객의 경우 현장에 마련된 깜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이벤트는 전시회 개막 직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분야는 콘텐츠 생성과 강화 및 확장, 유통, 가치화 체인에 해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오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2023 고양 학생 1000인 음악회’를 개최했다. 관내 34개교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230명과 5개 초·중학교 합창부 220명 총 450명의 학생이 참여해 엘쿰바첼로, A. Dvorak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2악장, Beyond the Sign, 명량, 아름다운 나라 등을 함께 연주하고 노래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학생 음악가의 악기와 목소리의 음색과 다양성이 음악성과 더불어 특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1부 관현악"과 "2부 윈드 오케스트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양예고 오케스트라, 21개교 학생단원, 홀트학교(현악)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연주하였고, 2부에서는 신일중 오케스트라, 10개교 학생단원, 홀트학교(관악)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연주하여 수준 높은 음악회를 선보였다. 고효순 교육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모두 함께하는 고양학생 1000인 음악회에서 꿈과 열정이 가득한 연주와 합창에 함께 감동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음악과 예술로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
고양시는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고양드론앵커센터가 항공 기업, 연구소, 기관을 대상으로 9개 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10일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게시하고 10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입주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 기간 동안 고양드론앵커센터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국내 최대 규모(1,864㎡) 실내 비행장을 갖춘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올해 8월 30일 개관했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입주 기업에게 ▲사업 기획·육성(엑셀러레이팅)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지원 ▲공유 업무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스마트 드론 관제 플랫폼 ▲실내 비행장 ▲3디(D) 프린터 ▲전자파 측정기(오실로스코프) 등 다양한 혜택과 첨단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항공대, 창릉신도시 지능형(스마트) 도시 사업을 연계해 ‘고양드론산업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킨텍스와 김포공항 간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 및 관련 기업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경기 북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체육관이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사업들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국비지원 사업은 ESG 경영을 위한 수영장 LED 조명 교체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억1000만원 규모다. 또한, 한전에서 추진 중인 고효율 LED 교체 지원사업에서 900 만원의 지원금을 공사 완료된 후 추가로 받게되며, 공사는 10월부터 한달간 진행 될 예정이다. 공사 이종경 사장 직무대행은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체육시설 이용 환경을 개선하여 시민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6일 고양시청에서 ‘고양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하고 푸드테크 산업 핵심분야인 커피산업 발전방향과 경제자유구역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좌담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커피 유통 및 기자재 생산, 프렌차이즈 산업협회, 잡지사 등 전국의 커피 관련 전문가와 관련 부서,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좌담회에서는 8조원 대 국내 커피시장과 세계 커피산업 동향, 커피산업의 미래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이 367잔으로 세계 2위에 해당할 만큼 커피소비가 높은 나라”라며 “고양시는 국내 최대 커피 소비처인 서울과 가깝고 인천공항, 인천항 등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커피산업에 최적지다.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커피산업 분야와 협력해 고양시를 국내 커피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좌담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 내 식품 산업에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하는 푸드테크 산업단지를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커피산업을 푸드테크 산업 핵심분야이자 지역 경제 축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커피 산업의 푸드테크 산업 핵심 분야 매칭 방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