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헌혈의 집 방문객 감소와 단체 헌혈 취소 등으로 우리나라의 혈액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지난 28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2021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연중 캠페인’ 개막 미사를 봉헌하고, 신자들이 헌혈과 장기기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구 홈페이지와 주보, SNS를 통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오는 7일 분당성요한 성당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 미사를 주례한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회칙 ‘생명의 복음’을 언급하면서 “전적으로 자신을 내어놓음으로써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는 영웅적인 행위 중 특히 칭찬할 만한 예는 바로 윤리적이고 합당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장기기증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헌혈은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자유의사에 의하여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라며 “헌혈과 장기기증은 복음적 삶을 사는 아주 소중한 일이며, 여러분이 잠시 시간을 내 하는 헌혈이 꺼져가는 한 생명을…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이 제6대 경기국제의료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지난달 25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사)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에서 제6대 경기국제의료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춘근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2년 간이다. 더불어 윤학근 윌스기념병원 행정부원장은 경기국제의료협회 행정실행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장대웅 국제교류팀 팀장은 해외환자유치와 선진 의료기술 홍보 등 국제 의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국제의료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2009년 발족한 경기국제의료협회는 외국인 환자 유치, 해외 의료인 연수 등 국제의료교류를 진행하며 세계 속의 K-의료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과 경기도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신시장 개척 등 국제교류와 사업 지원 및 기획, 운영을 통해 국제의료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춘근 경기국제의료협회 신임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줄었지만, 한국 의료기관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환자 치료 사례들로 한국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위기를 기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올해에도 대한민국의 뿌리를 이루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지속사업이다. 1, 2차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민간공모 지원사업의 총 사업비는 각 5억 원이며, ▲예술 창작 지원 ▲콘텐츠 개발 지원 ▲학술연구 지원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지난 26일 시작된 1차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2일까지다. 도와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일제잔재 청산과 관련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예술 창작 지원’ 분야에서는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등 다양한 공연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사업별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콘텐츠 개발 지원’ 분야는 문화예술 행사(강연, 체험프로그램, 탐방, 퍼포먼스 등)와 문화예술 작품(시각예술, 문학 등)으로 나눠진다. 사업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학술연구 지원’ 분야는 가치공유를 위한 학술대회, 토크콘서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말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과 부모 등 총 13명, 네 가족을 대상으로 비대면 ‘주말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의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MBTI 성격유형검사, 자녀의 진로탐색 및 학습유형 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한 가족별 비대면 해석 상담으로 진행됐다. 직장생활로 인해 주중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시간대에 소규모 가족 단위 형태로 이뤄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은 “가족 간의 갈등이 서로가 틀려서가 아니라 달라서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나와 다른 가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 간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졌고 자녀의 진로 및 학습 등에 대한 염려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족…
최근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결국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현진은 연예인 활동 일체를 중단하고 자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미 약속이 되어 있던 일정과 관계된 모든 분께 연락을 취해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취소할 방법을 조율하느라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학교 시절 거칠고 부적절했던 말로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되돌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진은 중학생 때 동급생에게 과거 언어폭력과 성희롱 등을 가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현진은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올린 게시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소셜미디어에도 자필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세계알레르기학회(WAO)에서 지정하는 ‘우수 센터(WAO Centers of Excellence)’에 올해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알레르기학회는 알레르기 분야에서 연구와 진료, 교육(특히 알레르기 의사 수련)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세계 알레르기학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우수 센터로 선정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알레르기 질환 진료와 연구를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질환을 전공한 대학원 졸업생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다양한 Academic Activities, 알레르기 질환 홍보 등에서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 털, 음식물, 약물 등 외부물질에 대한 과민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전문 진료한다. 원인별로 맞춤형 치료를 수행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성과를 유지하며, 질병의 원인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가 ‘무료 도시락’ 사업을 통해 교구청 인근 저소득층 노인과 주민에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도시락 배달’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5일부터 진행된 무료 도시락 배달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당장 필요한 한 끼 식사’라고 여긴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의 결정이었다. 수원교구에서는 운영비 전액 및 조리와 관련된 봉사자를 지원하고,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도시락 수급 대상자를 발굴해 도시락을 배달하게 된다. 첫날인 25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천주교 수원교구 이주사목회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의 손길로 국과 세 가지 반찬을 곁들인 무료 도시락 40개가 만들어졌다. 도시락은 곧바로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착, 이곳에서 기다리던 통장들에 의해 관할 지역의 도시락 수급자들에게 직접 배달됐다. 이날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격려차 도시락 조리가 한창인 ‘이주사목회관’을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하고, 도시락 준비에 손을 보탰다. 이성효 주교는 “교회는 정부나 지자체의 손길이…
영화 '사도'에 이은 사극, '동주'에 이은 흑백영화다. 이준익 감독의 14번째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과 청년 어부 창대의 이야기다. 영화는 역사적 실존 인물인 실학자 정약전이 어류학서 자산어보를 쓰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서문에 언급한 창대를 상상력으로 살려냈다.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준익 감독은 "정약전이라는 인물에 꽂혀 개인의 근대성을 자산어보를 통해 영화로 담으면 재밌겠다 싶었다"며 "내가 보고 싶어서 찍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역사를 잘 알아서가 아니라 잘 모르니까 궁금해서 호기심을 따라가다 보니 못 나오고 '역덕'(역사 덕후)이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감독은 윤동주 옆의 정몽규(영화 '동주'), 박열 옆의 후미코(영화 '박열')에 이어 정약용 옆의 정약전과 그 옆의 창대라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함께 그려냈다. 그는 "시대의 인물을 그릴 때는 보통 영웅을 주인공으로 하고 저도 그랬다"며 "반대로 유명하지 않지만 같은 시대를 버티고 이겨낸 사소한 개인의 모습과 주변을 그리다 보면 그 안에 내가 있고, 나의 마음이 담긴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그들을 통해 시대의 진정한 모습을 만날 수
“여러분 모두 조국통일에 관심을 가져 후손들에게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남겨주지 맙시다.” 24일 밤 9시 48분 지병으로 타계한 故(고)강대석 유물론철학자가 지난해 8월 17일 자신의 탄생 78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전한 인사말 중 한 부분이다. 유물론철학자 강대석에게 있어 ‘조국통일’은 평생의 목표였다. 1943년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서 태어난 그는 경북대학교 사범대 교육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이후 유학길에 올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독문학, 독일사를 공부했고,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철학과, 독문학, 미학을 연구했다. 본래 관념론철학을 수학한 그가 유물론철학으로의 전환을 한 계기는 1980년 광주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운동이었다. 당시 전남대학교에 다니던 여동생이 민주화운동에 참가해 계엄군의 곤봉에 중상을 입자 그는 신이나 초월적 절대자의 존재를 부정하는 유물론으로 전공을 변경했다. 강 교수는 생전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인공은 자신이란 말을 자주 했다. 그는 사회를 건전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1987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창립회원으로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할 때까지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이어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