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후 양쪽 폐기능 상실로 생사를 오가던 환자가 폐이식을 받고 무사히 퇴원한 소식이 전해졌다. 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로 양쪽 폐 손상이 심해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자가 호흡을 하지 못했던 환자 A(55) 씨가 지난 2월 폐이식을 받고 양호한 건강상태로 회복, 지난 2일 퇴원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 중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응급 기관삽관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 이후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A 씨는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체내로 주입하는, 인공심폐기 치료인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시행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악화됐다. 2주 간의 치료 후 다행히 안정을 되찾았지만, 강제로 호흡을 유지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의료진은 폐이식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2월 27일, 때마침 나타난 뇌사자 기증자는 A 씨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게 했다. A 씨는 몇 번의 위험한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재활운동 끝에 퇴원의 꿈을 이뤘다. A 씨는 “이렇게 퇴원하는 것이 꿈만 같다. 중환자실에 오랜 기간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유력 수상자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미국 포브스 인터뷰에서 '아시안 증오범죄'를 언급했다. 오스카 시상식에 참여하려는데, 미국의 아시안 증오범죄 때문에 아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경호원을 붙이자는 제안도 했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12일(현지시각) 포브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 두 아들은 한국계 미국인이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데, 내가 미국에 가면 길거리에서 공격이라도 당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냐고, 내가 나이 많은 여성인데다 가해자들이 나이 많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삼는다더라"라며 보안요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도 말했다. 또한 윤여정은 "아들은 내가 공격 당할 수도 있는 나이 많은 여성이라서 걱정하고 있다"며 "이건 끔찍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포브스는 "현재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윤여정은 이 역사적인 순간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보이고 있는 다양성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앞서 윤여정은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수원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역사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 생생문화재 ‘달달한 행궁로망스’를 진행한다.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 2인~4인 단위 사전예약을 통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역사와 경관을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7회 운영되며, 5월에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10월에는 16일과 23일, 30일 세 차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조대왕의 업적과 화성행궁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역사해설 강의 ‘달달한 행궁이야기’ ▲아름다운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한복 입고 나만의 한복스냅사진을 촬영하는 ‘달달한 행궁사진관’ ▲전통가락 가야금 선율을 벗 삼아 화성행궁 국악풍류음악회,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 ‘달달한 행궁살롱’으로 구성됐다. 수원문화재단 측은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콘텐츠팀(031-290-357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중시하는 경기도가 동물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길고양이 급식소’가 눈에 띈다. 지난 9일 찾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작은동물원 초입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배를 채우고 있었다. 비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지붕이 있는 집 모양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물과 사료를 먹는 모습이었다. 옆에 세워진 입간판에는 ‘길고양이 보호와 깨끗한 주변 환경을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보였다. 이처럼 경기도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환경훼손 등의 민원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먹이를 구하려는 길고양이에게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먹이공급으로 주변 환경의 청결을 유지하고, 먹이를 통한 유인효과로 효율적인 중성화 사업을 시행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수원시 경기도청에 해당 급식소를 포함한 2곳, 의정부시의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2곳씩 총 4곳의 급식소가 설치됐다. 이는 수원캣맘캣대디협의회와 ㈔세이프티티엔알이 국민제안제도를 통해 경기도에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돼 지금까지 관리, 운영되고 있다. 민선 7기 주요 정책으로 ‘사람과…
변호사 강용석 등이 이끄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박정희'의 출연 배우들이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인 뮤지컬컴퍼니A에서 출연료를 미지급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가세연 측은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제작사에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뮤지컬컴퍼니A 대표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다. ◇ 가세연, 배우 출연료 미지급한 제작사에 손배청구 의사 가세연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뮤지컬 박정희'에 출연한 배우들이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 박정희'는 문화계에 (우파 진영이)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공연은 더 이상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 차례 뮤지컬컴퍼니A 대표인 김재철 전 MBC 사장에게 배우 출연료와 관련되 '지급 내역'를 요구했지만, 명확한 자료 제출을 미루기만 했다"며 "이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세연은 페이스북에 손해배상청구 소장 이미지를 올려,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지급한 총 5억 원,
포천 반월아트홀이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산책’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반월오페라단의 ‘행운의 도시 포천, 새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천반월아트홀이 주관하는 행사로, 포천시민의 문화향유 향상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 새로운 희망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희망, 삶, 사랑의 내용이 담긴 오페라 아리아와 대중음악 등을 선보인다. 관객 입장은 70명으로 제한되며, 사전 전화 예매(031-540-6213~4)를 통해 선착순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반월오페라단은 2018년 창단음악회를 통해 포천에서 열린 클래식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성공적인 데뷔를 했으며, 이후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어느덧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는다.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 등 희생자 304명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노란 리본’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7년 전, 전라남도 진도군의 팽목항과 안산시에는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이 곳곳에 내걸렸다. 노란 리본은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미국에서 전쟁에 참여하는 남편을 둔 아내나 가족들이 나무에 리본을 묶고 무사 귀환을 바라며 기다리던 것에서 유래됐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4세기 당시, 사랑하는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노란 리본을 착용한 여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노래 ‘그녀는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있다’가 만들어졌고, 이 노래는 1600년대 초 유럽 청교도인들에 의해 미국으로 전해졌다. 또 1642~1651년 영국 시민전쟁 당시 청교도 군대가 전쟁터에 나갈 때도 노란 리본과 띠를 둘렀다고 한다. 이처럼 노란 리본은 여러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는 인식 리본의 한 종류로, 무사생환을 바랄 때 등 다양한 의미에서 사용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2014년 봄, 세월호 희생자들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온라인을 통해 노란 리본…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2021년 ‘수원은 학교’ 시민문화기획자 양성사업에 참여할 시민기획자 모집 계획을 밝혔다. 시민문화기획자 양성사업은 일상과 도시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대응하는 시민참여형 문화기획활동의 추진과 시민기획자의 기획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14주 과정으로 진행하며, 참여대상은 문화 관련 전공자, 경력자 및 관련 종사자 등 문화기획 분야에 향후 직업적인 전망을 가진 수원시민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기획자가 ▲세대 융합 및 소통 ▲도시재생 ▲생태·환경 분야 중 하나의 의제를 설정하고, 의제별로 관내 문화기획단체·시민기획자와 매칭한다. 더불어 토의 활동, 기획서 작성, 시민참여형 기획 활동 추진, 시민기획자 기획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또한 시민기획자를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 실행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프로그램과 오리엔테이션, 성과 공유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며, 전자우편(jscheon@swcf.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 개별 통보 예정이며, 오리엔테이션은 5월 6일에 계획돼있다. 수료 조건 기준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수원 강남여성병원(대표원장 성영모)으로부터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수원 강남여성병원은 지난 7일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 윤주희 홍보실장,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대표원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전달식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경기 남부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환자 치료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성빈센트병원의 노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성빈센트병원 의료진분들께 미력하지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진덕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에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에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전해주신 후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기금을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시상식 참석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에 사는 아들이 아시안 증오범죄 때문에 자신의 미국 방문을 걱정하고 있다는 얘기를 털어놨다. 윤여정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두 아들은 한국계 미국인인데, 로스앤젤레스(LA)에 사는 아들이 오스카 시상식을 위해 미국에 가려는 나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아들은 "길거리에서 어머니가 다칠 수도 있다. 어머니는 노인이라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들(증오범죄 가해자들)은 노인을 노리고 있다"고 염려한다면서 아들이 경호원 필요성까지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은 내가 (증오범죄) 공격을 받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며 "이건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과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한예리에게 시상식 참석을 요청했고, 두 배우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윤여정이 미국 배우조합(SAG) 여우조연상과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잇달아 거머쥠에 따라 오는 25일 열리는 아카데미에서도 "선두주자로서 빠르게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