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부산과 강원에서 활약한 공격수 정석화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1991년생 정석화는 금호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2013년 부산아이파크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입단 첫해부터 주전을 꿰차며 5년간 좋은 활약을 보인 뒤 2018년 강원으로 이적한 정석화는 2019년 아킬레스건 파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부상 재활 후 복귀해 강원과 재계약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정석화는 올해 초 군 복무를 위해 K4 포천시민축구단으로 임대돼 활약하던 중, 최근 군 면제 판정을 받으며 소집해제됐다. 원소속팀인 강원과도 동행에 마침표를 찍으며 성남에 둥지를 틀게 됐다. 정석화는 K리그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10골, 20도움을 기록 중인 검증된 자원이다.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크로스 능력 등 기술적인 장점들을 갖고 있는 정석화가 팀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석화는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최근까지 경기를 뛰어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빨리 적응하여 팀의 상위권…
테니스 선수 권순우(24·당진시청)가 이형택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23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권순우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출전권 획득 소식을 통보받았다고 24일 전했다. 당초 권순우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77위로 상위 56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는 제한 규정과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3회 이상 출전이라는 추가적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 앞선 순위 선수들이 빠지며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형택(은퇴)이 출전한 이후 한국 선수가 올림픽 남자 단식에 출전하는 것은 13년 만이다. 권순우는 오는 28일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윔블던 출전 후 소속팀 당진시청에 합류해 도쿄올림픽 준비에 나선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파주시가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파주시는 “파주스타디움에서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및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회식이 진행될 파주스타디움 점검과 경기장 방역, 선수단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화 의왕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이다. 코로나19가 심해졌을 때 방역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참가하는 선수들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학생선수들의 경우 코로나 백신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선수들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논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질병관리청과 협조를 통해 우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방역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파주시, 파주시체육회 TF팀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파주시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 31개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철저한 방역…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경기도 내 소외계층과 축구 꿈나무를 위해 ‘100개 씨앗, 빅버드 드림볼 2021’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수원월드컵재단은 “지난 18일과 23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내 소외계층 및 축구꿈나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00개 씨앗, 빅버드 드림복 2021’ 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의찬 월드컵재단 사무총장과 최찬민 수원시의회 의원, 김동화 의왕시체육회 사무국장, 박상일 팔달구 축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축구공 100개씩을 지원했다. 5회째를 맞이한 ‘빅버드 드림볼’은 꿈이라는 의미의 ‘드림(DREAM)’과 전달의 의미를 담은 ‘드림’ 2가지 의미가 내포된 사회 공헌 사업으로 국내 소외계층과 축구 꿈나무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해 국내 축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의찬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빅버드 드림볼 사업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지역의 더 많은 축구 꿈나무에게 축구용품이 전달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다행이다”며 “이뿐 아니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과 소외계층 체육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재단이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미드필더 김보섭과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인천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인천은 23일 “지난 2019시즌을 마무리하고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축구단으로 둥지를 옮긴 김보섭과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천 유니폼을 입은 김보섭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후반 조커로 투입돼 2시즌 간 총 2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문창진 역시 정교한 왼발 킥을 뽐내며 2시즌 동안 2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6월 23일 자로 전역을 명받아 인천으로 복귀했다. 2012년 포항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문창진은 통산 149경기 21득점 13도움을 올리는 등 K리그 내 잔뼈가 굵은 미드필더 자원으로 통한다. 지난 2019년 인천에 새롭게 둥지를 튼 그는 20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해 2골을 넣으며 팀의 K리그 1 잔류를 이끈 문창진의 복귀로 인천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7 시즌을 앞두고 프로에 데뷔한 김보섭은 인천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모두 거친 선수로 첫 시즌 3경기 출전했다. 이후 2018 시즌과 2019 시즌 동안 총 3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법제처가 국민체육진흥법과 관련된 경기도의 질의에 대해 제한적 범위에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법제처는 22일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의2 제1항 각 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업 및 활동을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것은 금지되지 않는다. 다만, 지자체가 지방체육회와 중복되는 사무를 직접 수행하려는 경우에는 2020년 12월 8일 일부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 취지를 고려해, 제한적 범위에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질의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체육업무 직접 수행 가능 여부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 이후 지방체육회 외 기관(재단법인, 체육진흥센터 등)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체육진흥 업무 수행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지방체육회 고유한 사무”라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하루 뒤인 8일 도는 법제처에 문체부가 회신한 내용에 대한 법령해석을 요청했다. 경기도의 질의 핵심은 지자체가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의 2 제1항 각 호에 규정된 사업 및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가였다. 이에 법제처는 “지방자치법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국민체육진흥법 등 규정 체계에 비춰보면,…
학창시절 체육 수행평가로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줄넘기는 익숙한 운동이다. 코로나19로 헬스장이나 필라테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때에 안전하게 혼자 할 수 있는 1인 운동 줄넘기를 소개한다. 알다시피 줄넘기는 두 손에 줄의 끝을 잡고 돌리면서 뛰어넘는 운동이다. 원래 장애물을 뛰어넘는 도약의 즐거움과 줄이라는 생활도구가 어우러져 자연적으로 발생한 놀이라고 알려져 있다. 정확히 어디서,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는 없으나 구전이나 고서의 그림 등에서 각 나라별로 줄넘기가 이어져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대중적으로 확산된 것은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줄넘기가 심장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라는 것을 홍보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이후 여러 협회가 생기면서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고, 대한민국에서도 2016년 출범한 대한줄넘기협회(구 국민생활체육전국줄넘기연합회)를 비롯해 한국줄넘기협회, 한국음악줄넘기연합회 등 많은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줄넘기 운동은 줄을 이용해 넘거나 뛰기, 돌리거나 감는 등의 동작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뛰는…
프로축구단 성남FC가 관중 입장 비율 확대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성남은 관중 확대와 발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F94 마스크를 선착순 1000명에게 배포할 뿐만 아니라 육성 응원을 대체할 응원 풍선도 지급한다. 성남은 지난 5월 29일 수원FC전을 시작으로 6월 6일 전북전, 6월 26일 강원전을 모두 직관한 팬들을 대상으로 ‘스티커랠리’ 출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마지막 경기에서 마상훈 스티커를 받아 랠리판을 최종 완성한 후 각 게이트에 마련된 부스에 경품 응모해 당첨되면, ‘축구 일러스트 작가’ 유르이프가 디자인에 참여한 티셔츠, 머그컵 등 다양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는 ‘DESSERT.39 야탑점’과의 협업을 통해 시즌권자를 대상으로 음료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추가 음료 제공은 강원전 경기 당일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시즌권을 제시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성남은 지난 20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구단은 오는 강원전 승리로 길었던 무승의 늪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역도 유망주’ 박혜정(18·안산공고)이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했다. 22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최중량급(87kg 이상) 경기에서 인상 123kg, 용상 163kg을 기록, 합계 286kg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10월 16일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서 281kg을 들어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경신한 박혜정는 이날 기존 기록에서 5kg을 추가했다. 박혜정은 약점이라 지적됐던 인상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123kg을 들어 종전 121kg을 넘겼다. 이어 용상서 163kg을 들어 올리며 기존 160kg이었던 한국 주니어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기록을 경신하며 박혜정은 2위를 기록한 김효언보다 31kg을 더 들며 큰 격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미란이 올림픽 등에서 세계 역도계를 점령한 모습을 보며 역도선수를 꿈꾼 박혜정이 기록한 286kg은 2019년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5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다치지 않고 몸 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운동을 하고 싶다. 특별하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 팀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경기도청 체조팀 구래원 선수는 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처음 운동을 시작한 그녀는 24살인 현재까지 꾸준히 체조계에 몸담고 있다. 당시 체조선수를 찾기 위해 학교를 돌아다니던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시작한 체조. 구 선수는 “어린 시절에는 여러 번 체조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체조를 하며 진학이나 직업선택 등 이득을 보고 난 후 계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한 기술을 성공했을 때 오는 뿌듯함과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체조의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문체부장관기 4관왕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보인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2016년 전국체육대회를 꼽았다. 구래원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팔꿈치 부상을 입어 전국체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 그러나 대회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고등학생 시절 참가한 대회 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마지막 대회였는데 마무리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