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아이비(IB)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후보학교 단계의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과 평가 설계 역량을 높인다. 27일 도교육청은 '2025 IB 교과리더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지난 26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후보학교 담당자 수요를 사전 조사한 후 맞춤형 설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고교 교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9일 비대면으로 '교과 개요'의 의미와 구성 요소에 대해 사전 학습하고 전체 교과군의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후 26일에는 대면 실습으로 진행해 각 교과군별로 수업 설계를 연습하고 참석자의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워크숍은 아이비(IB)에서 제시하는 6개의 교과군(▲언어와 문학 ▲언어 습득 ▲개인과 사회 ▲과학 ▲수학 ▲예술)별로 진행했다. 실제 아이비(IB) 과목의 교과 개요 작성 경험이 있는 현장 교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습 위주로 현장감 있는 연수가 이뤄졌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교과별로 세분화한 실습 운영으로 교과 개요 작성 방식과 평가 기준을 실제 사례에…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캠페인에 참여해 인구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27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함께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수원특례시가 함께합니다'라는 선언문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수원시는 아이와 청년, 어르신이 함께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일과 삶의 균형이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이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지목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자체장, 기관장 등이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릴레이 형식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수원시는 '
수원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들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7일 시는 지난 25일 여성문화공간 휴 대강당에서 '4월 일자리 두드림'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두드림'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연결해 주는 소규모 채용행사다. ㈜세한이엔씨, 주식회사 세이프티에디션, 주식회사 그린굿잡, 머니컴퍼니테크 주식회사, 센서콘 주식회사 등 5개 업체가 참여했고, 구직자 32명이 기업과 1대1 현장 면접을 했다. 수원일자리센터 직업 상담사들은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구직자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일자리센터 주관으로 매달 '일자리 두드림', '상설면접', '동행면접' 등 다양한 소규모 채용행사를 개최해 채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채용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 "치매 앓아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수원시"…'치매안심마을' 조성 수원시가 관내 치매를 앓는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을 구축한다. 27일 시는 지난 25일 시 장안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날 장안구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27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9~21도, ▲성남 10~22도, ▲과천 9~22도, ▲안양 10~20도, ▲광명 11~20도, ▲군포 10~21도, ▲의왕 9~20도, ▲용인 8~22도, ▲오산 8~22도, ▲안성 8~23도, ▲이천 7~23도, ▲여주 7~2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7~23도, ▲하남 10~22도, ▲광주 8~22도, ▲파주 7~19도, ▲양주 8~20도, ▲고양 9~21도, ▲의정부 9~21도, ▲동두천 9~21도, ▲연천 8~20도, ▲포천 8~20도, ▲가평 6~22도, ▲남양주 8~22도, ▲구리 10~22도, ▲김포 10~19도, ▲부천 10~19도, ▲시흥 9~20도, ▲안산 7~21도, ▲화성 10~21도, ▲평택 9~2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8도, ▲강화 9~18도, ▲백령도 10~14도, ▲서울 11~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
과천시 관악산에서 60대 등산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6일 오전 8시 53분쯤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에서 "하산하던 등산객이 계단 난간에서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동원해 60대 등산객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아내와 함께 관악산을 찾아 연주대 부근 바위에 앉아 쉬던 중 앞으로 쓰러지며 아래 바위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기간이 두 달 연장된다. 25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추가 조사·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조사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위는 지금까지 세 차례 현장조사와 관계자 청문, 설계도서 자료 검토 등을 해왔다. 이어 상판이 붕괴된 이후 남아 있는 교대·교각을 재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하고, CCTV 영상 분석, 3D 모델링을 통한 붕괴 시나리오별 구조 해석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별도의 전문업체를 통해 추가 분석을 예정이며, 추후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치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사고조사위원장인 오홍섭 경상국립대 교수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사소한 사항이라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25일 오전 9시 50분쯤 안성시 산평리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공사 현장에서 거더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경상을 입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현대모비스 화성·평택지회와 함께 산불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선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현대모비스 화성지회와 평택지회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133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경기도지사 안창호 홀에서 열렸으며, 현대모비스 화성지회 이경호 지회장, 평택지회 양태인 지회장, 경기적십자사 우광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화성지회 1000만 원, 평택지회 133만 원으로 구성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 '현장과 정책이 만나는 경기미래교육'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신설 학교 정책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효율적 학교 신축을 추진한다. 25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설 학교 추진전략 및 실무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올 3월 신설된 학교신축담당의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교육지원청의 신축사업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설계 유연성 ▲대형공사 추진전략 ▲발주 방식 다양화 ▲사업 기간 단축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설명하고, 색채디자인과 개교점검 과정도 소개했다. 평택과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은 설립, 계약, 건설 분야의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임금체불 방지, 누수 예방, 무재해 건설 등 실무 경험을 중심으로 현장 성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공유회를 통해 기술직 공무원 간 협업과 업무 경험 확산으로 신설 학교 사업의 예측 가능성과 문제 해결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체계는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신축 업무 초보 기술직 공무원은 현장 실무를 벤치마킹하며 학교 신축 사업 추진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25일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 15명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 위탁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론 산업의 성장에 발 맞춰 제대군인들이 신성장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직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가 전문교육기관인 플라이존드론과 협력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3주간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제대군인 모두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실기교육 및 모의비행 실습을 통해 습득한 비행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실기평가에 응시할 예정이다. 드론 조종자 1급 국가자격증 취득 후에는 항공 산업, 농업 및 농업 방제, 재난관리, 물류,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 및 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제대군인의 직업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미래 신직업군으로의 연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직업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무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25일 공노총은 항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충남 아산시 장애인복지시설 온유한집에서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정간 상호 신뢰 증진과 사회적 약자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공무원의 책무를 다하고자 개최됐다. 봉사활동 참석자들은 시설 내·외부 환경정비와 시설 인근에 있는 텃밭을 가꾸고 점심시간에는 시설 내 거주자에 대한 배식을진행하했다. 이들 모두 내 가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국민의 봉사자'라는 공무원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공노총은 시설 봉사활동 이외에도 치약과 샴푸 등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시설에 전달해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공무원 노동자의 책무이며,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은 공무원 노동자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행동할 것"이라며 "여기에 노·정이 대립과 반목의 대상이 아닌 상호 신뢰 속에 함께 하는 파트너라는 점을 인식하고 함께 국민을 위해 행동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