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벌이는 동북공정, 이른바 랜선 동북공정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김치나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기네들 것이라 우기더니, 이제는 피겨 여왕 김연아·배우 이영애 등 해외에도 잘 알려진 국내 스타들이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이라는 억지 주장을 하고 나섰다. 9일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중문판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배우 이영애, 한국 최초 우주비행사 이소연, 전 UN 사무총장 반기문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유명 한국인들을 조선족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심지어 세종대왕, 백범 김구 등 역사적 위인들까지 조선족 대표 인물이라고 주장한다.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편집이 가능한 백과사전으로, 중문판에 있는 조선족 정보는 중국에서 의도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조선족과 한민족이 '동의어'라면서, 조선족이 한국에 5000만 명, 중국에 230만 명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선족은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 중 하나다. 중국 동북3성에 주로 거주하며, 한민족 혈통을 지니기는 했지만 엄연히 중국 국적의 국민이다. 한국인을 가리키는 '한민족'과는 구별해 써야 하는데, 마치 한국인 전체가 중국의 소수민족인 것처럼 매도하고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동남보건대학교와 수원FMS(Foreigner Medical System) 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이주 외국인 의료지원에 나선다. 윌스기념병원은 동남보건대학교(총장 이규선) 산학협력단과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나 그 자녀, 국적 취득 전 여성 결혼이민자, 난민 등 의료보장제도에 의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이주 외국인들의 진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FMS센터에 의뢰하는 수원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지원 활동 및 봉사활동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윤학근 윌스기념병원 행정부원장은 “본원에는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통역이 가능한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있기 때문에 진료 시 언어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수원시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인력과 의술을 이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남보건대 산학협력단 수원FMS센터(Foreigner Medical System)는 외국인 의료연계지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전시실 개선 완료 후 재개관 기념으로 마련한 특별전, ‘경기별곡 :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의 전시 기간을 1개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일부 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당초 2월 14일 폐막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에는 경기도에 사는 민화 작가 30명과 참신한 작품성을 지닌 미디어아트 및 설치 작가 4명 등 총 34명의 작가가 참여해 46점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전시는 ‘제1부 : 경기 문화유산을 품다’, ‘제2부 : 경기 역사 인물을 그리다’, ‘제3부 : 정조와 책가도’, ‘제4부 : 역사의 장면을 담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환 관장은 “출품작들은 경기도의 문화유산과 역사적 인물, 사건 등의 주제를 현대적 감각과 기술로 전환해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마치 미술관에 방문한 것과 같은 인상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은 특별전 연장 기간인 3월 14일까지 방문한 관람객들에 한해 지난해 12월 발간된 전시도록을 정가(2만5000원)보다 할인된 금액(2만 원)으로 판매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성남아트센터(대표이사 노재천) 아카데미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게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강좌로 교육환경 변화를 선도할 강사를 모집한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부터 비대면 온라인 강좌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만의 수준 높은 비대면 강좌 개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음악, 미술, 무용 등 문화예술분야 및 인문교양 등 비대면 실시간 강의 운영이 가능한 성인강좌와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할 수 있는 어린이 창의발레 강좌다. 예술분야 및 해당 문화예술교육 관련 경력 3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화상전용 앱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문화예술강좌 강의 경력을 우대한다. 공모 지원자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강의계획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10분 내외의 모의강의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간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강사는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강사풀에 등록되고, 프로그램은 세부 협의 후 아카데미 강좌에 편성될 예정이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측은 “풍부한 예술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내 등록된 반려동물은 69만 마리로, 전국 237만여 마리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어느덧 다가온 설, 매년 명절이나 휴가철이 되면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유기한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을 뜻한다. 단순히 사람의 외로운 빈자리를 채워주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존중받아야할 한 생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유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는 12일부터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강력처벌을 받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지속하기로 결정, 설 명절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므로 직계가족이라고 해도 거주지가 다르면 4인 이상 모일 수 없다. 이에 고향을 찾는 대신 가족, 반려동물과 명절을 보내기로 결정한 이들 사이에서 반려동물 명절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관계서비스망(SNS)상에서는 강아지, 고양이용 떡국, 월병을 준비하고, 한복을 입혀 사진을 찍는 반려인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줄어든 이유 때문인지 지난해 추석 연휴(9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측이 XR 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에서 XR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2016년에 첫 선을 보인 XR 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는 국내 국제영화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영으로 이뤄졌다. 이번 XR 프로젝트 공모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출품작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제작한 작품이어야 한다. 가상융합기술 XR을 매개로 한 작품이면 출품이 가능하고, 형식과 내용, 러닝타임 등의 제한은 없다. 출품한 작품은 올해 XR 프로그램 구성에 맞춰 심사를 통해 선정한 뒤, 7월 8일 개최 예정인 제25회 BIFAN 기간 중에 상영한다. 선정작은 5월 중 홈페이지 게시, 개별 통보로 결과를 발표한다. 김종민 BIFAN XR 큐레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XR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이 다채로워지면서 여러 예술 분야와의 창의적인 융합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기기를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더라도 예술과 기술이 만나 표현 영역이 넓어진 대담한 몰입형 콘텐츠들을 많이 만나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장르를 확장하고 영역 간 경계를 허물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융복합 프로그램의 올해 전시가 오는 12일 서울관에서 개막된다. 이번 다원예술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멀티버스(다중우주, Multiverse)’를 부제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감각과 사유방식을 보여주는 동시대 예술을 살펴본다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멀티버스는 물리학 가설인 ‘다중우주론(multiple universes)’에서 파생된 용어로, 우리 우주 외 여러 우주가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영화, SF소설 등 대중문화에서도 다뤄지며 우주와 세계를 인식하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데 활용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1 : 멀티버스’에선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드론, 자율주행과 같이 최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문화시설 실감콘텐츠 체험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는 권하윤, 김치앤칩스, 서현석, 안정주·전소정, 정금형, 후니다 킴 등 총 6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최근의 몰입형 기술로 실제와 유사한 지각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인간의 물리적 운동 능력을 대신
해외에서 잇딴 수상을 하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가 개봉도 하기 전에 불법 복제 파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입·배급사 측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8일 '미나리'의 수입/배급사 판씨네마는 "본편 영상파일의 불법 복제 및 재배포에 대해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가 국내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의 본편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온라인/모바일 커뮤니티, 개인용 클라우드,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한 불법 유포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P2P(peer to peer, 개인 간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지난 1월 중순부터 '미나리' 영화 파일이 올라왔다. 캡처된 화면을 보면, 영화의 본편이 전부 올라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판씨네마는 "그 어떤 특정 개인과 특정 단체에도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공유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며 "다수의 불법 게시물과 클라우드 공유 등을 확인하여 전문 업체를 통해 채증 및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공유하거나 다운로드하는 모든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른 겨울철, 아직 날씨가 춥지만 유독 다른 이들에 비해 추위를 많이 느끼거나 몸이 무겁고, 자주 피곤하다면 단순히 날씨를 탓하기보다 갑상선질환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한다. 암이나 염증을 제외한 갑상선질환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갑상선 기관에서 생성되는 갑상선호르몬의 기능적 문제로 인해 야기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크게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나눌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일 때를 말하며, 반대로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될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구분한다. 갑상선호르몬의 기능적 문제가 원인임에 따라 기분, 체중, 여성의 생리주기 등에 영향을 준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는 온몸의 대사 기능 저하로 심장박동수가 감소하고, 쉽게 피로하며, 손발이 잘 붓는다.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증가하며 특히 추위를 많이 느끼고, 피부가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호르몬 대사가 활발하게 됨으로써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빨리 뛰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또 몸속 에너지가 많아 식욕이 늘지만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땀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2021 레퍼토리 시즌제’ 시작을 앞두고 깜짝 공연을 준비했다. 경기도예술단 내 최고 기량의 단원들이 선보이는 앙상블을 1석,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여서 특히나 구미를 당긴다. 이름하여 ‘이른 봄 음악회’는 오는 10일에 이어 22일과 3월 3일, 세 차례에 걸쳐 각각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무대는 경기필하모닉 단원들의 클래식 연주로 꾸며진다. ‘봄바람–플루트와 오보에’를 주제로 한 10일 연주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나라 부지휘자와 함께 이형근(오보에), 왕명호(플루트), 윤재현(타악기) 등이 출연, 대중들에게 친숙한 목관악기 플루트와 오보에의 매력을 현대적인 느낌의 곡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플루트와 드럼, 베이스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재즈 분위기의 마지막 무대도 기대된다. 정 부지휘자가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 해설 및 출연진과의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두 번째 ‘이른 봄 음악회’는 ‘봄선율–경기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이란 이름으로,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책임지는 현악기 대표 4중주를 만날 수 있는 무대로 22일 막을 올린다. 경기필하모닉 이윤의 제2악장(바이올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