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이 오는 7월 1일부터 혹서기 온열질환(일사병, 열사병)에 대한 보험금 신속지급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농협생명은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농(임)업인NH안전보험에 가입한 전국 95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전담 심사자를 배치, 운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금 심사부터 지급까지 전담 심사자를 통해 보상 처리가 이뤄져 보험금 지급기일이 24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야외에서 농업 활동을 해야 하는 농민은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된 온열질환자는 총 1385명으로 이 중 18명이 사망했다. 농업 분야의 70대 이상 고령자 사고가 50%(9명)를 차지하고 있고, 논밭 등 실외 작업장에서 일어나는 비율도 46.8%로 높다. 실제로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청구건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21년 24건이었던 보험금 청구는 2023년 38건으로 58% 증가했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운 여름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작업 중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4년도 하계방학 ‘빅데이터 분석 취업실무과정’을 운영한다. 30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8일은 비대면으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9일과 10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총 20시간) 진행된다. 과정 세부 내용은 ▲R설치 ▲패키지 관리, 스크립트 창 쓰기 ▲작업 디렉토리 ▲변수와 다양한 데이터 유형들 ▲벡터, 매트리스, 리스트, 데이터프레임 ▲다양한 형식의 파일 불러오기 ▲사용자 정의함수 ▲if조건문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 종료 후에 자격 인증 시험을 거처 필기·실기 각 70점 이상 기준을 충족하면 빅데이터 분석실무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세종대 재학생,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과정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세종대학교 학생경력개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삼성화재와 ‘상생금융 실천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8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사는 신규 보험상품과 이벤트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함께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민생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지원금 50억 원을 마련해 삼성화재의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과 ‘임산부아기보험 우리은행 플랜’을 가입하는 예비 엄마들에게 임신축하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예비 엄마라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태아보험에 가입한 예비 엄마도 이 상품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임산부아기보험 우리은행 플랜’에 가입하는 예비 엄마는 최대 3만 원의 임신축하금을 받게 된다. 두 상품 모두 ‘우리WON뱅킹’과 삼성화재 ‘다이렉트착’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7월 초부터 무료보험 가입 및 임신축하금 지원과는 별개로 출생축하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이 올해 태어난 신생아 자녀 이름으로 우리은행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 출생축하금 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이 삼성화재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그룹의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3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올해로 열일곱 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하나금융그룹 전(全) 관계사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와 노력이 담겼다. 특히 하나금융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와 올해 새롭게 시작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결혼·출산·일과 육아·실버케어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및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금융 포용성 강화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 ▲기후변화 대응 등 3대 중점 분야의 세부 실천과제를 상세히 기술했다. 우선 ‘금융 포용성 강화’ 부문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교육 관련 내용을 담았으며,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실천해 온 다양한 상생협력 추
신한금융그룹이 일본 도쿄에서 한국의 금융 애널리스트 20여명과 일본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일본의 성공적인 기업 밸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 3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는 일본 사례를 통해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금융 애널리스트의 이해도 제고 및 신한금융의 적극적인 추진 노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첫날 세미나에는 일본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호리모토 요시오 일본 금융청 국장과 아오 카츠미 도쿄증권거래소 이사가 참석해 각각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도입 취지 및 적용 과정,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증권거래소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일본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에게 그룹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그룹의 계획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튿날에는 미즈호 종합연구소와 키라보시 금융그룹을 방문해 일본 금융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성공 요인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는 우리금융이 하나금융그룹과의 3위 경쟁에서 승기를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8일 진행된 롯데손보 본입찰에 불참했다. 이보다 앞선 26일 동양·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그룹과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우리금융이 롯데손보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로는 가격 부담이 지목된다.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희망하는 롯데손보의 매각가는 2조 원대에서 최대 3조 원이지만, 우리금융은 1조 원대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절대 과도한 가격 제시(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인수를 포기하는 대신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실사 작업 이후 두 생보사에 대한 희망가격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금융은 공시를 통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한 내용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우건설이 발주한 77건의 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합의한 20개 업체를 적발, 과징금 12억 원 철퇴를 내렸다. 공정위는 2016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대우건설이 발주한 사업에서 방음·방진재, 조인트, 소방내진재 등 제조·판매 사업자 20곳이 입찰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태우에이티에스 2억 4300만 원, 하이텍이엔지 1억 9000만 원, 운테크 1억 4200만 원, 올투 9900만 원, 상신기술교육 8600만 원, 정우플로우콘 7700만 원 등이다. 담합의 대상이 된 방음·방진재는 아파트 등 건축물에서 소음·진동 완화, 배관 연결, 내진설비 등에 사용되는 건설 자재다. 건축물 외부에 설치되는 방음 박스는 물론, 건축물 내부에 설치되는 소음기, 바닥에 놓는 방진매트 등으로 그 영역이 다양하고, 핵심 자재인 만큼 관련 비용은 건축물의 분양 대금에도 영향을 준다. 이 사건 입찰에 참여한 20개 사는 저가투찰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할 목적으로 개별 입찰별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결정하거나 다수 입찰에 대해 낙찰 순번을 합의했다. 이후 낙찰예정자가 입찰에 참여하는 다른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Galaxy AI is Here)' 행사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갤럭시 AI' 문구가 등장한 디지털 옥외광고를 게재했다. 삼성전자는 서울 코엑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중국 청두 타이쿠리 등 글로벌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장소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광고 영상에는 갤럭시 언팩과 폴더블폰을 연상시키는 도형이 등장한 후, 도형이 회전하면서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갤럭시 AI'를 상징하는 별 모양 등으로 변환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갤럭시 AI'라는 문구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혁신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선보일 신제품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임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태블릿 등 다양한 갤럭시 신제품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2024년형 무선 올레드 TV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며 깔끔한 공간과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더 진화한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2024년형 무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형 무선 올레드 TV는 깔끔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케이블 연결 없이도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번 신제품은 더욱 강력해진 무선 전송 기술로 향상된 안정성을 자랑한다. 특히 60GHz 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무선 환경에서 발생하는 간섭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영상 전송을 보장한다. 이는 일반 와이파이와 달리 6GHz 이하 대역폭을 주로 사용하는 무선 기기와의 간섭 없이 원활한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4K 해상도 기준 최대 주사율이 120Hz에서 144Hz로 향상돼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스포츠 경기, 슈팅 게임 등을 더욱 부드럽게 표현한다. 이와 더불어 업계 최초로 TV용 144Hz 가변 주사율 관련 엔비디아 지싱크(G-sync) 인증을 받아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2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지역 현장과 긴밀한 소통 및 당면 현안을 공유하며 농업과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28일 김포농협 대회의실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박옥래 경기 본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농협 현장경영'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조합장 소통공감 포럼'에서 논의된 건의사항 추진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경기농협 업무보고▲ 조합장과의 대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달성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호동 회장은 "농촌인력 부족, 자재가격 상승, 농업재해 발생 등 어려움 속에서도 농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조합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전남을 시작으로 충남, 강원, 서울, 전북, 충북, 경기, 경북, 경남 순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지역본부 현장경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합장들이 제시한 의견은 향후 제도개선을 위한 농정활동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