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한 해 동안 최다 ‘좋아요’ 누적 사진 9장을 보여주는 인스타 베스트 나인(Best nine)이 네티즌들로부터 이목을 받고 있다. 31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2020년 연말 마지막 날인 이날 인스태그램에서 ‘2020 베스트 나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타 베스트 나인은 인스타그램 계정주가 자신이 1년 간 업로드한 게시물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 9장을 선정해 종합해주는 서비스다. 한 해를 돌아보는 ‘인스타 연말정산’이자 2020년 동안 가장 인기를 얻은 자신의 사진을 집계한다는 점에서 네티즌의 관심은 특히 커지는 모양새다. 인스타 베스트 나인 참여는 베스트나인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또는 홈페이지 링크에서 가능하다.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ID를 입력하면 최다 좋아요 누적 사진 9장을 선별해주는 방식이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연예인은 블랙핑크의 리사(포스트 309개, 하트 9억8144만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같은 그룹의 제니(포스트 279개, 하트 6억9518만개), 로제(포스트 245개, 하트 5억6954만개), 지수(포스트 191개, 하트 4억330
너는 박원순을 알고 있느냐 박해전 나무야 나무야 백악산 겨울나무야 너는 박원순을 알고 있느냐 아닌 여름에 청천벽력 공부 배낭 메고 숙정문은 왜 지나더냐 천길 낭떠러지 벼랑에서 온몸 던져 무엇을 말하더냐 있는 죄 덮어주고 없는 죄 지어내는 검언유착 고발하고 사회정의 외치더냐 역사의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 식민과 분단의 적폐청산 대장정의 서문을 썼다더냐 진달래 만발하는 새봄 우리 곁에 다시 오고야말 천만시민을 시장으로 섬긴 영원한 서울시장 너는 박원순을 알고 있느냐 나무야 나무야 백악산 겨울나무야 박해전 시인은 ‘통일문학통일예술’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시집으로 ‘아리랑찬가’가 있다. 저서로는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한겨레 해직기자 이야기’ 등이 있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생일을 축하하며, 유튜브에 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30일 조수미 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Snow Flower 'Happy Birthday V (BTS)' Sumi Jo [Sumi Jo Official]”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조 씨가 이 영상을 올린 것은 이날이 바로 뷔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Snow Flower’ 방탄소년단 뷔의 노래이다. 조 씨는 자신만의 감미롭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뷔와는 색다른 느낌을 안겼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5일 뷔의 ‘Snow Flower(스노우 플라워)’가 깜작 공개된 뒤 한 팬이 이 노래를 추천하자 “당연히 들었지! 2020 크리스마스 특별하게 해준 감미로운 V목소리. 편곡도 딱 내 스타일. 나처럼 보라색과 강아지를 좋아하는 태형이 노래라서 그런가? 암튼 모두들 MERRY CHRISTMAS BTS”라고 트위터에 댓글을 달기도 했다. 뷔의 ‘Snow Flower’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픽보이와 뷔가 처음으로 협업한 곡이다. 일렉 기타 연주 위에 두 아티스트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추운 겨울에 따뜻함을 전해주
◆돈보다 생명을 향해 달려온 사람들/박일환 지음/불어라바람아/248쪽/값 1만5000원 이 책은 2003년 성남 본시가지에 있던 인하병원이 폐업한 이후,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폐업 반대 운동을 어떻게 시립병원 설립 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노력했는지를 자세히 들려준다. 시립병원 조례 제정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 서명을 받은 조합원들의 노력은 3년여에 걸친 두 번의 시도 끝에 결국 조례제정이라는 열매를 맺었고, 성남시의료원이 개원했다. 하지만 인하병원 노조원들은 여전히 길위에 있다고 책은 전한다. ◆나의 첫 쌍방향 온라인 수업/상우고등학교 온라인교육과정 연구회 지음/맘에 드림/344쪽/값 1만7500원 이 책을 집필한 상우고등학교 교사들은 소재지 학교들 중 유일하게 온라인 개학 첫 학기부터 전 학년, 전 과목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시도했다. 실시간 토론 및 소통의 중요성과 즉각적인 피드백의 필요성에 교사들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무조건 쌍방향 수업을 고집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책은 교육과정 콘텐츠 자체 제작을 비롯해 수업 준비와 구상,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 실천과 평가 등 전체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 ◆
방송인 유재석 씨가 MBC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후 수상소감에서 후배 고(故) 박지선 씨를 기렸다. 유 씨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김성주·이영자·김구라·전현무 씨를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로 4년 만에 대상을 차지하면서 그는 MBC에서만 7번째 대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올해 데뷔 30주년인 그가 지상파 연예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이제 15번째가 됐다. 이같은 대기록도 화제였지만,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수상 후 이어진 소감이었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져 시상식에서 볼 수 없게 된 코미디언 후배들, 그리고 하늘로 떠난 고 박지선 씨를 언급했다. 유 씨는 "'무한도전' 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나는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는 생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어떤 결과가 되든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한다. '놀면 뭐하니?'도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8년 동안 없었는데, 이 자리에 늘 함께한 코디미 프로그램과 후배들이 없다는게 아쉽다"며 "내년에는 그들이 꿈 꿀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지길
◆사랑시 행복구 설렘동/변승희 지음/꿈공장+/127쪽/값 1만2000원 일단 제목만으로도 가슴에 뭔가 몽글몽글 샘솟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심지어 살짝 기분을 들뜨게 만드는 것을 보니, 그 무언가는 바로 설레임인 듯하다. '사랑시 행복구 설렘동'이라니, 참 기발하다. 너무 예쁘게 만들어진 표지는 소녀적 감성이 물씬 풍긴다. 하늘하늘한 파스텔톤 원피스에 챙이 아주 큰 모자를 쓰고, 한 손에 이 책 한 권을 들고 있으면 딱 어울릴 것 같다. 책 속에 담긴 시들 또한 사랑, 마음, 자연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잔잔하게 노래하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음직한 내용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직장인이라면 아마도 그 크기가 더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책을 다 읽고 나면 한 문장이 머리에 남는다. '저자에게 짝사랑하는 누군가가 있나?'이다. 물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건 아니다. 게다가 부인과 자식에 대한 애정이 철철 흐르는 작품들을 곳곳에 포진시킨, 자상한 아버지이자 남편인 '남자'가 저자다.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사실은 모두 창작이에요. 개중 사랑을 다룬 얘기들은 피 끓는 청춘일 때 느꼈던 감성들이 회상이 되기도
청년커넥트가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의 2021년 새해 첫 연사자로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초청한다고 30일 밝혔다.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는 청년커넥트가 매월 진행하는 독특한 주제를 통한 질문 위주의 강연회다. 김사부 청년커넥트 총괄디렉터는 이날 "2021년 새해 첫 연사자는 '회장님의 글쓰기', '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도 잘 알려진 인물인 강원국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이라며 "'나답게 살자'라는 강연 주제를 통해 청년들이 글과 연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커넥트 한정화 리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년에게 말과 글은 꼭 필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청년들이 리더의 말과 글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삶을 글로써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원국 전 비서관 역시 “글쓰기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길”이라며 “잘 쓰고 잘 말하려면 글쓰기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전 비서관이 연사로 나오는 새해 첫 강연은 다음 달 8일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데뷔 30주년을 맞은 개그맨 유재석(48)이 15번째 지상파 연예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재석은 29일 밤부터 30일 0시 넘게까지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 김성주, 이영자, 김구라, 전현무를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시상자로는 배우 조인성이 깜짝 등장했다. 유재석은 KBS에서 2005년과 2014년, MBC에서 2006·2007·2009·2010·2014·2016년과 올해, SBS에서 2008·2009·2011·2012·2015·2019년 연예대상을 받았다. MBC에서만 7번째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에서 "'무한도전' 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나는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는 생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어떤 결과가 되든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한다. '놀면 뭐하니?'도 그랬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MBC에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는데 개그맨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난다. 작게나마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무대가 하나만 있었으면 한다"고 방송사에 당부했다. '무한도전'(2006~2018) 종영 후 김태호 PD와 다시 손잡고 '놀면 뭐하니?'로 돌아온 유재석은 지난해부
◆이제 혼자 아파하지 마세요/김은지 지음/마음의 숲/244쪽/1만4500원 "처참하고 잔인한 재난의 경험 속에서 만났던 보석 같은 순간과 기적 같은 희망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이 책의 저자 김은지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일을 내려놓고 바로 단원고에 가서 아이들을 돌봤다. 처음엔 어쩔 수 없이 놓아둔 소화기처럼 지냈다는 그녀. 학교에 출근한 지 한 달 가까이 컴퓨터도, 변변한 사무실도 없이 지냈다고 한다. 그렇게 3개월 쯤 뒤인 7월, 학생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1박2일로 행진을 나섰고, 근처 마트로 가 운동화를 사 신은 뒤 무작정 따라가 함께 한 것이 단원고와 자신의 연대가 시작된 순간이라고 말한다. 물론 다른 생각은 없었다. 아이들이 더위로 쓰러지거나, 공황 발작을 일으키거나, 과호흡이 오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뿐. 이후 학교 꼭대기에는 '마음 건강 센터'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그녀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쿨 닥터가 됐고, 2년 반 동안 스스로의 선택에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저자는 안산에 위치한 의원과 센터장 활동을 병행하면서 마음의 상처로 괴로워하고 있는 이들의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
역사 강사 설민석 씨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인정했다. 그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설 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사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면서 “변명의 여지없는 저의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주신 모든 분들,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책임을 통감해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설 씨의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가 2008년 서강대 교육대학원생 등 40편의 논문 문장을 인용 없이 그대로 사용하거나 일부만 바꿔 작성됐으며 논문 전체의 표절률은 5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설 씨는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그는 최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