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경찰관이 직감과 기지를 발휘해 성폭력범을 붙잡아 화제다. 의왕경찰서 수사과 오은영(39·사진) 경사는 비번인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자신의 집 앞 대야도서관 어린이열람실에서 딸과 함께 책을 고르던 중 갑자기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여자화장실)으로 뛰어가 울면서 떨고 있는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그 화장실이 어린이와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여성들만 이용을 하는 곳이어서 남자들이 이용이 거의 없는데도 남자가 있는 것을 보고 성폭력범임을 직감했다. 이후 오 경사는 현장에 있던 김모(고2)군을 붙잡아 화장실에서 여성을 촬영했다는 진술과 휴대폰 증거 자료를 확보한 후 인근 경찰서 성폭력수사팀에 용의자를 인계했다. 한편, 의왕경찰서 오은영 경사는 현재 안양만안경찰서 지능팀에서 근무하는 남편 박영훈 경위와 함께 부부경찰관으로 여청수사, 경제수사, 지능수사 등 수사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 2012년 여경의 날에 특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안양시는 몽골 현지에 도착한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 6일 바양노르 조림지에서 나무에 물주기와 터파기 등의 작업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 등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서쪽으로 약 230㎞ 떨어진 바양노르 조림지를 방문, 물주기와 터파기 작업을 실시하고 현재 조성 중에 있는 ‘Blessing 안양의 숲’(이하 안양의 숲)을 탐방했다. 이어 ‘안양의 숲’ 조성을 위해 안양시,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 안양지역환경기술인협의회 등이 모은 후원금 1천20만원 증서를 ㈔안양월드휴먼브리지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진행했다. 방문단은 6일 일정에 이어 몽골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몽골지역 사막화와 황사에 따른 간담회를 열고, 울란바타르 동쪽 50㎞ 지점에 있는 에르덴 조림지와 테를리 국립공원 등 환경관련 시설 곳곳을 탐방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파주시가 다가오는 장마전선과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신낭현 부시장이 7일 현장 방문 점검을 했다. 신 부시장은 이날 금촌2, 문발 배수펌프장 등 풍수해 예방시설과 급경사지 위험지역을 방문해 관리 및 운영실태를 지도점검했다. 신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평년 강우량이 낮아 일부 지역에서 가뭄이 발생되고 있으나 현재 제9호 태풍 찬홈 등 3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기상 이변에 따라 언제 어떤 식으로 많은 비가 내릴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급경사지 및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고양경찰서는 7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 외국인치안봉사단,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등 내·외국인 엄마들이 모인 가운데 4대악 근절 및 메르스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 200개를 만들었다. 이번 활동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외부활동을 부담스러워 하던 외국인치안봉사단원의 제안으로 실천하게 됐다. 이날 만들어진 손 소독제는 외국인, 탈북민 대상 메르스 예방과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외국인치안봉사단 닛다아쯔코(41·일본)씨는 “국적을 불문하고 모여 만든 엄마들의 정성이 메르스 확산방지와 범죄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라이온스클럽은 6일 경안동주민센터를 방문, 쌀(10㎏) 84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고애곤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동참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포천경찰서 112타격대 대원들의 헌혈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혈액 수요량이 급증함에 따라 문제 해결에 압장서기 위해 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이날 포천경찰서 112타격대원들은 경찰서 앞에 마련된 헌혈차에 올라 헌혈을 실시했다. 김충환 서장은 “이번 행사는 메르스의 여파로 최근 헌혈이 크게 줄어 혈액수급에 큰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실행돼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직원들과 112타격대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사랑 나눔과 봉사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수원중부경찰서는 이달부터 지동시장 등 7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상시적으로 허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동시장, 못골종합시장, 영동시장, 화서시장, 거북시장, 연무시장, 서문시장 등에서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2시)과 공휴일(오후 7시~9시)에 주정차가 가능하다. 이는 메르스 사태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계획됐다. 또한 경찰은 지자체, 지역상인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다중이 이용하는 상가 일대에 주정차 허용을 확대 시행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대 시켜 메르스로 인해 그동안 침체됐던 전통시장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안산시 단원구는 구청장과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분기마다 ‘도시~樂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점심시간에는 갖가지 재료가 섞여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되는 것처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지고 소통함으로써 더 나은 일터를 만들자는 취지로 ‘비빔밥 데이’를 운영했다. 이날 권오달 구청장과 행정지원과 직원 24명은 구청 뒷편 원두막에서 조금씩 준비해온 나물과 밥, 고추장 등으로 즉석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에는 하모니카와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 구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비빔밥을 먹은 시간이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다”며, “여러 재료가 한데 어우러지는 비빔밥처럼 단원구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구민들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성남시새마을회 양지동협의회는 6일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염동준 새마을회 회장, 한신수 수정구청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노인 15명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또 이날 제1·2 경로당에도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선풍기는 자체 판매사업과 회원회비 80여만으로 충당됐다. 염동준 회장은 “시 새마을회에서는 2012년도이래 전지역 1천여명의 대상으로한 홀몸노인돌봄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양지동새마을회의 의미있는 이번 선행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한신수 수정구청장은 “시 새마을회의 모범활동은 지역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한다”며 고마운 심사를 보였다. 한편, 새마을 양지동협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반지하 등에서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30여명을 보살펴오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차례 연천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및 전통발효식초 제조기술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통주 전통식초 제조기술교육은 누룩과 알콜발효 등 이론교육과 실기형 교육으로 나눠 실시된다. 실기형 교육은 연천에서 생산된 율무 등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식초와 전통주를 직접 빚어 보는 교육과정으로 꾸며졌다. 군 관계자는 “우리몸에 좋은 에너지원으로 알려진 전통식초를 이용한 사과식초만들기, 포도식초만들기 등 건강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6차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연천농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빈 연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연천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운영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