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무고사와 송시우의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6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길라르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인천은 전반 12분 위기를 맞았다. 후방에서 연결된 공을 펠리페가 공중볼 경합에서 이긴 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했고, 골문을 비우고 나온 인천의 골키퍼 김동헌과 부딪혔다. 주심은 페널티킥 사인을 보냈지만, VAR 판정을 통해 앞선 장면에서 헤이스의 오프사이드 반칙을 잡아내며 페널티킥 취소가 선언됐다. 위기를 벗어난 인천유나이티드였지만, 이내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3분 이강현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펠리페가 드리블 돌파 후 엄원상에게 패스를 시도, 공을 받은 그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광주는 전반 31분 펠리페와 패스를 주고받은 헤이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동점골을 노리던 인천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전반 36분 공중볼을 향해 달려가던 김현이 부상을 입으며 송시우를 투입했다. 그는 장점인 속도를 살려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진 토트넘(잉글랜드)이 시즌 막판 뜨겁게 달궈진 손흥민(29)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16일 오후 10시 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7위에 랭크된 토트넘(승점 56)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64)와 격차가 승점 8로 벌어져 있고,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받는 5위 리버풀(승점 60)과는 승점 4차이다. 토트넘이 1~4위 맨시티(승점 63), 맨유(승점 70), 레스터시티(승점 66), 첼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게 위안이다. 선두 맨시티와 4위 첼시가 이번 시즌 UCL 결승에 진출한 상태라 맨시티와 첼시가 'EPL 톱4'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5위 팀도 다음 시즌 UCL 본선행 티켓을 품을 수 있다. 그러면 6위 팀이 다음 시즌 UEL 티켓을 가져간다. 더불어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UEL 티켓도 변수다. 3위 레스터시티와 4위 첼시가 결승에 오른 상태라 FA컵 우승팀이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전달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 헌혈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전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시기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서 남동구체육회는 헌혈증 100매를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남동구체육회는 지난달 14일 남동다목적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생명나눔, 헌혈기부’ 캠페인을 개최, 체육관 주차장에 정차된 헌혈버스를 통해 체육회 및 여러 종목단체 임직원 등이 헌혈캠페인에 참여해 헌혈증을 모았다. 홍승윤 한국소아암재단 사무국장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헌혈증을 전달해 주신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매우 어려운 이때, 전달된 헌혈증은 귀하고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 양병복 회장은 “생명 나눔, 헌혈 기부 행사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라와 구민들이 예전의 일상생활을 하루 빨리 찾길 바란다. 구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 향상에 앞장서는 남동구체육회가 되
부천FC1995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부천 대나무숲’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천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선정된 사연은 부천FC1995 선수단이 직접 읽어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제작된다. 이후 해당 콘텐츠는 구단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포된다. ‘부천 대나무숲’은 주요 대학교마다 존재하는 ‘대나무숲’이라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주변 친구, 가족 등에게 감사의 인사 또는 그간 전하지 못한 말을 사연으로 신청하는 이벤트이다. 오는 18일까지 사연 접수가 이뤄지며 부천FC1995가 공유하는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총 3개의 사연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사연 당첨자에게는 구단 후원사인 고려 호텔의 2인 숙박권이 증정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수석코치로 김도수 前 고양 오리온 코치를 선임했다. 새롭게 수석코치 자리에 오른 김도수 코치는 경희대학교 출신으로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등에서 스몰포워드로 맹활약했다. 은퇴 후 코치와 해설위원 생활을 거쳤다. 부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과는 상무 시절 사제의 연을 맺은 사이로, 김 코치는 이훈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수석코치직을 수락했다. 이 감독은 “김 코치와 함께 빅맨들을 더 성장시켜 우리 팀의 약점을 지워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백지은 선수가 코치로 전환하며 코치진 인선을 마쳤다. 하나원큐는 “내실 있는 훈련과 준비로 팬들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 것”이란 다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부천FC1995 U18팀이 오는 16일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진행되며, 총 22개 팀이 출전한다. 부천 U18팀은 서울이랜드 U18, 경기 풍생고(성남FC U18팀), 광양 제철고(전남드래곤즈 U18팀)와 함께 3조에 배정받았다. 16일부터 20일까지는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22일부터는 단판 토너먼트로 승부를 정하게 된다. 부천 U18팀 박문기 감독은 대회에 앞서 “주니어 리그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고 우리의 전술적인 움직임도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며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코칭스태프 모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 감독은 “프로 산하 팀들이 출전하는 대회이고,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도 이번에 같은 조에 편성됐다. 어느 정도 상대를 알고 있고 다른 조에 있는 팀과도 경기를 하게 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14일 현재 개막일을 70일 남기고도 '확실히 열린다'고 여전히 장담할 수 없는 도쿄하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여러 우려를 낳는다. 그중 하나가 선수촌·경기장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출입증(AD) 문제다. AD는 올림픽과 같은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신분을 증명하는 '프리패스'로, AD가 없으면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 종목별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AD로 걱정할 일은 없다. 다만, 이들을 이끌고 대회에 출전하는 감독, 코치, 지원 인력들이 AD를 풍족하게 받지 못해 전력을 평소처럼 꾸리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도쿄행을 확정한 구기 종목 대부분이 이런 어려움을 호소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전체 올림픽 출전 선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추가 AD를 해당 국가에 배분한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는 200∼210명이다. 여기의 절반인 100∼105장의 AD가 감독, 코치 등 지도자와 선수단 본부·종목별 추가 임원 몫으로 돌아간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필수 인력 몫인 35장 정도를 빼면, 그간 65∼70장의 한정된 AD를 각
올해 프로야구 KBO리그가 배출한 최고 히트 상품, 원태인(21·삼성 라이온즈)이 '춤추는 체인지업'으로 kt wiz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KBO리그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는 kt 타선도 원태인의 '송곳 제구' 앞에선 힘을 내지 못했다. 원태인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원태인은 이날 경기 전까지 5승 1패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했다.평균자책점, 다승, 피출루율(0.252)에서 리그 1위를 마크했다. 직구 구속은 그리 빠르지 않지만, 좌타자 기준 바깥쪽 밑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주 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리그 최고 우완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원태인의 체인지업은 빛났다. 그는 중요한 상황마다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1회 강백호, 2회 2사 2, 3루 위기에서 상대한 이홍구, 4회 조일로 알몬테를 모두 체인지업을 활용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0.403), 출루율(0.465) 리그 1위를 달리던 kt 간판타자 강백호도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당해내지 못했다. 원태인은 3회 강
안산그리너스FC가 축구를 통해 한류 확산에 나선다.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안산시청에서 안산시 및 한국관광공사와 한국 및 인도네시아 내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통한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가한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K리그 경기 관람과 안산지역 관광상품 개발, 축구를 통한 온라인 홍보 이벤트,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통한 한국 스포츠 관광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이자 안산의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아스나위 선수를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아스나위는 ‘인도네시아의 박지성’이라 불리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안산은 “홍보대사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인 ‘와우코리아’의 파워 인플루언서로 위촉된 아스나위가 인도네시아 내 한국 관광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K리그의 대외 영향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산그리너스FC 김호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의 다양한 체험관광과 문화예술자원을 동남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면서
K리그 2 소속 부천FC1995가 팀 내 정신적 지주인 한지호의 투지를 앞세워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이번 시즌 부천에 합류한 한지호는 K리그 통산 306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으로 수많은 경험과 자기관리로 선수단 내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6라운드 첫 출전한 한지호는 11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장하며 특유의 경쟁심 있고 투지 있는 모습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8라운드 경남전에서는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선보인 한편 11라운드에서는 득점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지만, 그는 팀 공격을 이끌며 마수걸이 득점을 노리고 있다. 아직까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지난 11라운드 팀 내 최다 스프린트를 기록하는 등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수철, 박준희 등 주장단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잡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정신적 면을 강조해 어려운 상황 속 끈끈한 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한지호는 “감독님께서도 경기 중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주문하셨고, 나 또한 선수들과 집중을 계속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음 경기 반드시 반등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