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체육회와 관련된 각종 의혹 해결을 위해 구성한 특별위원회가 활동을 마무리한다. 도의회 조사특위는 13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경기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조사특위) 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약 6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를 통해 제기된 의혹과 시정·요구되는 사항을 반영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채신덕 위원장을 포함한 11명 위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사특위는 지난해 12월 채신덕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출범했다. 총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 회계시스템의 문제, 공용차량 부정 사용 등 도체육회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채신덕 위원장은 “어떤 것이 경기도 체육의 발전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체육과, 경기도체육회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경기도체육회를 경기도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안 가결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352회 본회의에서 상정·보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유나이티드가 팬들에게 승용차 등 ‘통 큰 선물’ 계획을 전했다. 인천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6라운드 하프타임에 쉐보레 스파크 승용차를 경품으로 건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준 4승 3무 8패로 승점 15점을 기록, 9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맞대결 상대 광주와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소위 ‘승점 6점짜리’ 경기인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인천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통 큰 선물’로, 시즌 첫 승용차 경품을 비롯해 구단 친필 사인 스킬볼, 유산균 영양제, 면도 세트, 선크림 등을 증정키로 했다. 이밖에 2021 멤버십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김현 선수카드 제공, 멤버십 전용 하프타임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전 홈경기 입장권은 경기 당일까지 인천 구단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KT wiz 투수 박시영이 1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1974년 7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펼쳐진 프로권투 세계 벤텀급 타이틀매치. 이날 링 위에서는 대한민국 복싱 선수 홍수환과 파나마의 카라스키야가 맞대결을 펼쳤다. ‘지옥에서 온 악마’라 불린 강펀치의 소유자 카라스키야를 쓰러트리고 챔피언에 오른 홍수환. 경기 후 그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한 말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홍수환이 타이틀을 획득한 지 약 40여 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의 복싱은 침체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복싱에 대한 애정으로 타이틀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선수가 있다. 올해 17살이 된 유현진 선수는 중학교 2학년 시절 땀을 내며 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처음 복싱에 발을 들였다고 한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운동을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린 후 동네에 있는 복싱체육관에 다니기 시작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플라잉디스크 등 다른 운동을 경험했지만 그가 여전히 복싱을 하는 이유가 있을 터. 그 매력에 대해 재차 물어보니 “연습이나 훈련을 진행해 절정에 다다른 후 휴식을 취할 때 아드레날린이 퍼지는 느낌이 좋다”고 설명했다.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복싱은 아직도…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이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1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3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62회 피겨 종별선수권대회가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남·여 싱글 3급 이상(A~C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20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인 이시형과 2021-2022시즌 국가대표인 윤아선, 임은수 등이 참가한다. 연맹은 “2020-2021시즌 빙상 마지막 대회인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 참가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함에 따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피겨스케이팅 팬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하는 한편,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경기 영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12일 프로축구 K리그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은 유니폼을 활용해 장기기증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체부를 비롯해 (사)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수원삼성블루윙즈(대표이사 이준), 제주유나이티드에프시(대표이사 한중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조신행),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각 팀의 선수들은 장기기증 문화의 중요성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유니폼 가슴에 상대 팀 유니폼을 심장(하트) 모양으로 재단해 부착한 후 경기를 펼친다. 가슴에 새겨진 숫자 ‘4만2281’은 올해 3월 기준 총 장기기증 대기자 수를 의미한다. 문체부 최보근 대변인은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문화를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캠페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문체부 대표 누리소통망
한국 수영이 21년 만에 박태환(32) 없는 올림픽을 맞이하게 된 가운데 일본 도쿄로 가는 최종 시험이 치러진다. 대한수영연맹은 13일부터 닷새간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승인한 이 대회는 오는 7월 개막할 예정인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를 뽑는 자리다. 올림픽 경영 경기에는 특정 기간 FINA가 승인한 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자격기록'(Olympic Qualifying Time·OQT), 이른바 A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도쿄올림픽 개인 기록 인정 유효 기간은 2019년 3월 1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다. 만약, 이 기간 A기준기록 통과자가 1명뿐이면 그 종목에서는 해당 선수만 자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A기준기록 통과자가 없으면 그보다 처지는 '올림픽 선발기록'(Olympic Selection Time·OST), 즉 B기준기록을 충족한 종목별 국내 1위 중 FINA로부터 초청받은 선수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감 결과 총 287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참가 신청서를 냈다. 주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가 최완규 (주)길안 대표를 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최완규 위원장은 그동안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후원하는 등 공연, 전시,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접경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통일, 안보 체험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최 위원장은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스포츠 행사에서 공연, 전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완규 위원장은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김경성 이사장님과 관계자분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여름 북강원도 원산에서 추진되는 아리스포츠컵 남북축구교류에서 공연, 전시 등 문화교류를 진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남북체육교류협회 행사 시 성과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안산그리너스FC가 FC안양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안산은 지난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1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김륜도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라운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2-1로 승리한 안산은 또 한 번 안양을 잡아냈다. 안산그리너스FC는 FC안양을 상대로 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공격력이 좋은 안양을 상대로 3백으로 나선 안산은 산티아고와 두아르테를 활용해 안양을 상대했다. 전반 6분 최건주의 유효슈팅으로 포문을 연 안산은 안양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격 기회를 엿봤고, 전반 17분 산티아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3분 골키퍼 김선우가 막은 공이 재차 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모야에게 연결돼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맞이한 후반전, 안산의 김길식 감독은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두아르테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닐손주니어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역전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간 안산은 후반 36분 쐐기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김진래의 패스를 받은 김륜도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KB손해보험의 감독으로 부임한 후인정 前 경기대학교 감독을 대신해 지난 1일 경기대학교 배구팀의 감독에 오른 신경수 감독. 경기대학교 감독직을 수행한지 10여 일이 지난 그는 이제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 등 파악을 끝마쳤다고 한다. 12일부터 시작되는 2021 KSUF 대학배구 U-리그를 앞두고 어떤 각오로 대회를 준비 중인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신경수 감독은 “선수들과 훈련한 시간이 너무 짧다 보니 부담감을 갖지 않고 경기에 나갈 예정이다”면서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참가한다. 최소 2~3달이 지나야 전술이 익숙해질 것이다. 그렇다고 지는 것에 익숙하지는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려운 점은 그동안 선수 수급의 문제가 있어 선수층이 얇다는 것이다. 그래도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변화한 점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배구 명문이라 불리던 경기대학교는 2019년 대회를 끝으로 순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 감독은 모교의 사령탑에 올라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6명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가 토스로 선수들의 공격을 지휘하는 세터일 것이다. 신 감독도 세터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팀 세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