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정선거지원단 71명(남부 49명, 북부 22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공정선거지원단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공정선거지원단의 역할과 자세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주요 사례별 예방‧단속방법 ▲민원 응대요령 등을 진행했다. 공정선거지원단은 관할 선관위의 지휘를 받아 선거법 안내 및 위법행위 예방‧단속활동, 지역 내 선거 관련 정황파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 교육 참석자는 "오늘 배운 내용을 숙지해서 공정선거지원단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하며 내년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관계자나 국민들이 선거 현장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대상이 바로 공정선거지원단"이라며 "공정선거지원단의 친절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예방‧단속으로 공정한 선거질서가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2024년 수원시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1.7% 인상된 1만 570원(시급)으로 결정됐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9860원)의 107.2% 수준이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시장 주재로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1만 390원)보다 1.7%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220만 913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저임금 상승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국내 경제 상황과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말한다. 대상자는 수원시·수원시 출자 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수원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았거나 시에 공사·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업체에 소속된 노동자와 그 하수급인(하도급을 받은 업자)이 직접 고용한 노동자 등 4400여 명이다. 2024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재준 시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수원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님들이 노동자가 권리를 존중받는 노동 환경을
25번째 ‘수원공유냉장고’가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에 설치됐다. 수원시는 19일 센터 대강당에서 수원공유냉장고 25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해로타리클럽은 개소식에 앞서 수원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까지 공유냉장고를 채울 음식물을 후원하기로 했다. 2018년 1월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 설치한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마을에 유기적인 ‘먹거리 네트워크’를 형성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다. 공유냉장고에는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통조림과 같은 가공품, 냉동식품, 음료수, 곡류, 빵, 떡 등을 넣을 수 있다. 유통기한 잔여 일이 2일 이내인 음식물과 주류, 약품류, 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등은 기증할 수 없다. 음식 나눔을 원하는 주민은 공유냉장고를 운영하는 업소·기관에 기증을 신청한 후 음식을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개소식에는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조용혁 센터장과 센터 회원,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해로타리클럽 손기용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주차 수요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관리를 위해 공영주차장 급지를 상향 조정하고 그에 따른 요금을 인상한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수원종합운동장, 화홍문, 장안동 등 공영주차장 3개소에 대한 급지를 상향 조정해 요금을 정상화한다. 수원시주차장조례에 근거한 급지 조정은 주차장 인근 상권 개발과 주차 수요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야구, 축구 등 프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수원종합운동장 공영주차장(1420면)은 20년간 유지해 오던 3급지(녹지지역)에서 2급지(일반주거 및 상업지역)로 조정된다. 1회 주차 요금(최초30분) 기준 기존보다 200원이 인상된 600원, 1일 주차 요금은 1500원이 인상된 7000원이다. 수원화성 사대문 중 하나인 장안문(북문)에 인접한 화홍문 공영주차장(497면)은 노외3급지에서 노외2급로 조정된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600원(200원 인상), 일일 최대 7000원(1500원 인상)이다. 주간 정기권의 경우 2만 5000원 인상된 6만 원이 적용된다. 핫플레이스가 된 행리단길 인근의 장안동 공영주차장(138면)은 주택2급지에서 1급지로 상향된
수원시가 시각장애인들이 수원시립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의 전시 작품을 음성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오디오 도슨트'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말한다. 수원시가 시각장애인의 문화 참여를 위해 추진한 오디오 도슨트는 전시작품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음성이다. 작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크기·색감·형태 등을 상세하게 묘사한다. 오디오 도슨트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audioclip.naver.com)에서 이용할 수 있어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검색창에서 ‘물은 별을 담는다’를 검색하면 된다. 작품해설 점자책, 오디오 도슨트로 연결되는 접속되는 큐알 코드도 제작해 미술관을 찾는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오디오 도슨트는 오피니언 리더의 목소리 자원봉사로 제작했으며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정용모 복지안전위원장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에 사용될 새로운 설계 전략을 개발했다. 아주대는 조성범 아주대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와 최정현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 연구팀이 차세대 고체 배터리 시스템의 핵심인 고체 전해질 소재의 다성분계 도핑을 통한 새로운 조성 설계 전략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계 전략 개발은 전기차의 확산으로 높은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차세대 배터리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연구 내용은 '향상된 리튬 이동도를 가지는 큐빅-Li7La3Zr2O12 소재의 다양한 동종 이온가 수 도핑을 통한 상 안정화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화학공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화학공학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9월호에 게재됐다. 에너지 저장 장치로서의 배터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기 자동차가 널리 보급·확산 되면서 높은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로 인해 부피가 큰 데다 충격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개선한 가벼우면서도 높은
수원시의회가 18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과 시의원들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가 마련한 명절음식 나눔 행사에 참석해 수원시지회 회원들과 함께 관내 소외계층 220가구에 나눠줄 전과 송편 등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금 지원, 어버이날 효도봉 제작 나눔 행사, 다문화 한가족 축제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정 의장은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온정의 손길이 모아져 따듯한 수원시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수원시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노인들이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모릅니다. 이러한 책임감 있는 베테랑 공무원들이 수원시 혁신민원과에 근무하는 한 수원시에 희망이 보입니다." 8월 말, 이재준 수원시장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왔다. 발신인은 '세류1동 정자 노인 대표 김관태 외 8명'으로, 편지에는 지난 7월 수원시 혁신민원과 공무원들이 수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7월 19일 혁신민원과 공무원들은 세류1동에 사는 한 어르신으로부터 "몇 년 전 세류동 재개발 사업을 할 때 설치한 정자를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아 지붕에 물이 새고,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이에 수원시 이명구 팀장을 비롯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 4명이 이튿날 현장을 조사하고, 수리를 요청한 어르신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정자는 마을 어르신들이 매일 같이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바둑도 두는 ‘만남의 장소’였다. 어르신들이 나름대로 보수를 하며 사용하고 있었지만, 비가 오면 지붕에 물이 새고, 나무가 썩어 악취가 나는 등 훼손이 심해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베테랑 공무원들이 정자 공사 관련 서류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수원시가 장기 압류 부동산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수원시는 장기간 집행되지 않는 압류 부동산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권리분석을 해 유효 채권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공매(2건 진행 중)로 총체납액 1억 2500만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체납자가 소유한 신탁형 대형 오픈상가(아울렛·쇼핑단지)의 공매 반려 이유, 현재 상황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공매를 진행할 방법을 찾아냈다. 2021년 압류된 대형 오픈 상가 내 상점은 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지만 ‘구분 건물이지만 실제 구조상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아 구분 소유권이 객체로서 적합한 물리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매가 반려된 바 있다. 수원시는 오픈상가 경매 사례, 사인(私人) 간 거래 사례, 최근 판례 등을 검토한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의를 해 공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마침내 지난 8월 공매가 이뤄졌고, 체납액 6100만 원을 징수했다. 10월에 2600만 원을 추가로 징수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가 난제로 여겼던 신탁형 대형 오픈 상가에 대한 공매 방법을 제시했다”며 “장기 미집행 압류 부동산을 해결할 방안을 찾
사단법인 경기르네상스포럼은 지난 1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생태교통 10주년의 이야기 '시민이 만든 한달의 기적'을 진행했다. 이날 71번째로 진행된 경기르네상스포럼에서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노민호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대표, 박연희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고경아 전 수원시 생태교통추진단 마을국장 등 1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포럼 진행 전 영상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수원시가 진행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인 '수원생태교통 2013'의 성과에 대해 살펴봤다. 염태영 경기도 부지사는 "기대한 만큼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실제로 주민들이 마을에 가지는 인식이 보행 중심적으로 변화했다"며 "10년이 지난 행궁동이 우리나라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았지만, 생태교통 사업이 모두 완수되지 못한 것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교통 2013'은 지난 2013년 9월 1~30일 1달간 수원시가 행궁동 일대에서 진행된 친환경 교통정책 행사다. 행사에서는 '차 없는 마을' 운영, 생계교통 이동 수단 전시 등이 이뤄졌다. 수원시는 '생태교통 2013' 이후 10년간 보행 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