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학교 도서관에서 성교육, 성평등 도서 2500여 권이 폐기처분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도내 학교에도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되며 이같은 조치가 적극적이고 올바른 성교육을 막고 있다는 비판은 거세질 전망이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보수단체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에 학교 도서관에서 '청소년 유해 도서를 제거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된 도서를 제적 및 폐기하거나 열람 제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같은 조치로 폐기된 성교육, 성평등 도서는 2500여 권에 달한다. 하지만 민원으로 인해 폐기된 도서들의 경우 '청소년 유해 도서'가 아니라는 비판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실제 80권 이상 폐기된 것으로 알려진 '사춘기 내 몸 사용 설명서'의 경우 2013년 독일에서 올해의 과학도서상을 받은 책이며 국내에서는 아동인권 전문가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감수를 거친 도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어린이 페미니즘 학교'와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된 '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도 포함됐다. 이같은 도교육청의 성교육, 성평등 도서 폐기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4일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 지방법원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의 'Mobility Workx'가 2일(현지 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Mobility Workx'는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무선 통신 자원의 능동적 할당 및 핸드오버 기술 관련 특허 2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기술은 4G와 5G 통신 시스템에서 이동 중인 기기가 네트워크 간에 원활하게 전환되는 데 필수적인 핵심 기술로, 스마트폰, IoT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Mobility Workx'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인지하고도 고의적으로 제품에 적용해왔다며 상당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Mobility Workx'는 이전에도 여러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특허 분쟁을 벌여 승소한 경험이 있어, 이번 소송의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소송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특허 전쟁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4G와 5G 통신 기술은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특허 분쟁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만약 'Mobility Wor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4일 오후 2시 16분쯤 화성시 양감면의 잉크 점착제 생산 공장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확대 가능성과 해당 공장이 아세트산 에틸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점을 고려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 23분쯤 불길이 더 번지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공장 내부에 있던 관계자 3명은 모두 대피했으며 이중 1명이 안면부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 헬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진화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새빛돌봄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4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2024 수원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함께 만드는 돌봄특례시, 수원'을 주제로 특강하고 위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적절한 복지자원을 발굴·연계하고 지속해서 보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위기 이웃 6만 2663건을 발굴하며 희망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마을형 통합돌봄 체계인 '수원새빛돌봄'을 시작했는데 서비스를 받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90%에 이른다"며 "새빛돌봄사업에서 큰 역할을 해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성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화재 사고로 고립된 신고자의 대피를 도운 소방관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1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진희 소방장이 119의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선발된 이 소방장은 7년차 소방공무원으로 총 4만 3000여 건의 119신고를 처리하고 구급상담, 응급처치 지도 등 119신고자와 가장 먼저 만나는 119종합상황실의 상황요원이다. 그는 지난 6월 5일 평택시 신장동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관련 주택에 고립된 신고자를 전화로 안정시키고 화장실로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안내해 인명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화재가 난 주택의 통로가 좁고 주변에 쓰레기가 많아 불길이 거세져 현관문 밖으로 탈출할 수 없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심정지환자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후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 방법을 지도해 생명을 살린 전적이 있으며, 도소방재난본부 119상황관리 표준지침 작성에도 참여하는 등 공적이 인정됐다. 이진희 소방장은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경기소방 119종합상황실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임금인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으로 충돌을 빚던 경기도 시내버스 노사가 밤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4일 경기도와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등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이어진 최종 조정회의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한발씩 양보해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노조가 요구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은 6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점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 이날 오전 4시부터 도내 준공영제노선 2200여 대와 일반시내버스, 시외·공항버스 7100여 대 등 도내 노선버스의 90%인 930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양측이 극적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도민들의 출근길 및 통학길 버스는 정상 운행됐다. 노조는 그간 경기지역 버스기사의 월 임금이 동일한 연차의 서울 버스기사보다 70만∼100만 원 낮아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며 민영제 21.86%(임금 약 75만 원 인상), 준공영제 12.32%(4호봉 기준 약 49만 원 인상)를 요구해 왔다. 반면 사측은 민영제 5%(임금 약 14~19만 원 인상), 준공
민선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대표 정책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 게재된 시민제안 건수가 출시초기인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시민제안도 어렵고, 채택돼 시정에 반영된다고 해도 효과를 느끼기 어려워 제안에 참여하지 않게 된다는 이유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빛톡톡은 지난 2023년 2월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용역을 시작해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새빛톡톡은 제안토론과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제안토론은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새빛톡톡을 통해 시민 제안이 들어오면 민원성 제안과 요청글을 분류하고 한 달 이내 새빛톡톡 회원들의 공감을 100개 이상 받으면 담당 부서에서 해당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채택 시 정책에 반영된다. 출시 당시 새빛톡톡은 이재준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며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 소통을 통한 협치로 제도 및 정책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새빛톡톡 누적 회원 수는 8만 2000명으로 올해 10만 회원 달성을 앞에 두고 있지만 시민제안 건수는 지난해보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와 수학 영역이 2024학년도 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난도가 내려간 것으로 평가됐다. 4일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천안 중앙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난이도는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편이었다"며 "절대적인 난이도로만 보면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살짝 쉬운 편"이라고 평가했다. 한 교사는 "지문 정보를 명시적으로 제시하고 지문 정보와 문항 선지를 명확하게 대응시켜 수험생들의 시간 부족 어려움을 경감시켰다"며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평가했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됐다. 6월 모의평가 역시 표준점수 최고점이 148점까지 올라갔지만 작년 9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변별력 있는 시험으로 평가됐다. EBS 대표 수학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9월 모의평가는 수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가 수원시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나섰다. 4일 시는 김남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달받은 후원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평동 소재 지역아동센터 8개소 아동 50명과 수원지역아동센터 아동 35명으로 이뤄진 '꿈쟁이오케스트라'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 지부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결정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앞으로 매년 3000만 원을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는 시 공유냉장고, 공유 박스, 장애인단체 등을 지원하며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려던 2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6시 29분쯤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3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96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약 30분 만인 오전 6시 53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7시 7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3층에서 대피하던 20대 남성 A씨가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한, 80대 여성 B씨도 의식이 저하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B씨의 손자로 화재 발생 직후 B씨를 안고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신고 약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