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8월 첫 홈경기를 맞아 비대면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천은 6일 “오는 8일 오후 8시 안산그리너스와의 8월 첫 홈경기를 맞이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비대면 이벤트를 펼친다”고 알렸다. 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다”고 계획을 전했다. 당일 경기 전·후반 사이 하프타임에 맞춰 퀴즈이벤트를 진행하며, 경기 전 선수단이 출연한 ‘미니 물풍선으로 리프팅하기’, ‘물병 세우기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하프타임에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에 배포한다. 퀴즈 답변은 구단 공식 카카오톡 채널로 보내면, 정답을 맞힌 당첨자를 대상으로 구단 후원사 고려호텔의 숙박권,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이용권, 대연 나이키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한편, 부천은 이번 시즌 안산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결승 진출’을 꿈꾸던 대한민국 야구가 미국에 2-7로 패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7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올림픽 2연패의 꿈은 좌절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무패 우승’을 이룬 대표팀은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렸다. 하지만 패자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한국은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선발 등판한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사흘 휴식 후 등판한 상황 속에서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 9탈삼진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막내 이의리의 역투에도 대표팀 타석은 침묵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2루타를 치며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김현수(LG 트윈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이어진 4회까지 한국은 미국 선발 조 라이언에 고전하며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회말 미국의 선취점이 터졌다. 볼넷으로 출루한 마크 콜로스베리는 2사 이후 2루를 훔쳤고, 잭 로페스가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제이미 웨스트브룩은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여자 배구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다. 카이세타는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다. 글로보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6일 "카이세타는 잠재적 도핑 위반을 범했다"며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5일 밤 브라질 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카이세타가 어떤 위반 행위를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카이세타는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달 25일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경기에서도 10점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카이세타의 도핑 적발은 브라질 대표팀의 팀 분위기와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브라질과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는다.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혼(魂)을 건 싸움에 나선다. 한국 여자배구는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브라질을 이기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고 미국-세르비아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브라질을 넘지 못하면 미국-세르비아 경기 패자와 8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2012 런던 대회 이래 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세계 랭킹 11위 한국은 세계 2위 브라질에 모든 면에서 열세다. 기술, 체력, 상대 전적에서 브라질에 모두 밀린다. 한국은 8강에서 터키를 5세트 접전에서 따돌리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세 번이나 5세트 혈투를 벌여 모두 이겼다. 우리나라와 같은 A조에서 경쟁한 브라질은 도미니카공화국에 2세트를 내줬을 뿐 나머지 경기는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6월에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잇달아 0-3으로 무릎 꿇었다. 브라질의 최정상급 실력은 변함없으나 한국의 기세와 조직력
성남FC가 포항전 홈경기를 앞두고 팬들이 전한 ‘우리 함께, Re-start’ 희망 메시지에 힘을 얻어 후반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성남은 지난 5월 상대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팀 내 선수들도 대다수 자가격리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컨디션 난조로 정상적인 팀 운영이 어려웠고, 7월에도 선수 14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되면서 또 한 번 어려움을 겪었다.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2주 만에 팀에 복귀했지만, 단 한 차례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채 18명 엔트리를 겨우 채워 광주, 포항에서 장거리 원정 경기를 치렀다. 3일 간격에 한여름 무더위와 체력적 부담까지 떠안으며 선수들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4무 7패로 오랜 기간 승리하지 못하면서 팀은 최하위로 처졌다. 후반기, 빠른 반전이 절실한 성남은 팬들이 참여하는 ‘우리 함께, Re-start’fksms 온라인 응원 메시지 이벤트로 힘을 얻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우리 함께’ 메시지와 성남을 응원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포항전 홈경기 중 전광판과 LED보드에 노
2021시즌 KBO리그도 절반이 지났다. 총 384경기가 진행된 전반기, 1위부터 6위까지 6.5게임차라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10개 팀의 접전 속 리그를 빛낸 대기록들에 대해 알아보자. ▲‘돌부처’ 오승환의 300세이브 KBO리그 세이브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오승환(삼성라이온즈)은 지난 4월 25일 광주 KIA 전에서 497경기 만에 역대 투수 최초로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후 ‘돌부처’ 오승환은 꾸준히 세이브를 적립, 전반기 32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세이브 27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재윤(20개·KT wiz)보다 크게 앞서고 있어, 개인 6번째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철인’ 정우람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 한화이글스의 투수, 정우람이 902경기로 등판해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6월 30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 출장해 LG 류택현이 가지고 있던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2004년 데뷔 이래 매 시즌 꾸준히 경기에 나선 정우람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더 등판한다면 역대 2번째 12시즌 연속 50경기 출
한국 여자 배구의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감명받은 팬들이 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이름으로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는 선행을 벌이고 있다. 5일 트위터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터키에 '김연경' 혹은 '팀코리아' 이름으로 묘목을 기부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해시태그(#) 'prayforturkey'를 달아 터키를 응원하고 기부를 인증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극적인 승리에 팬들이 열광한 가운데, 상대 팀인 터키에 나무를 기부하자는 한 네티즌의 제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터키 대표팀 선수들은 산불로 힘들어하는 국민을 위해 도쿄올림픽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겠다고 다짐했으나, 한국에 패해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터키 선수들은 8강전 패배가 결정되자 눈물을 흘렸다. 김연경은 '배구 강국'인 터키 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서 뛰기 전에 페네르바체, 엑자시바시 등 터키 팀에서 뛰었다.
대한민국 카누 대표팀 조광희(28·울산시청)가 파이널B 5위에 오르며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조광희는 5일 일본 도쿄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 파이널B에서 36초 440을 기록하며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조광희는 파이널A 진출자 8명의 뒤를 이어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준결선 2조 경기에서 조광희는 36초 094로 들어와 6위를 기록해 파이널A(메달 매치) 무대를 밟지 못했다.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사울 크라비오토(스페인)가 기록한 35초 934에 0.160초 뒤처져 아쉽게 메달 매치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한국 카누 선수 중 유일하게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조광희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와 2인승 200m 모두 준결선 무대에 오른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K리그 1 수원FC가 전북을 상대로 1-0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FC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2라운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외국인 공격수 바로스 타르델리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파죽지세’ 수원FC는 4연승을 달리며 승점 30점으로 6위를 기록, 창단 이후 첫 파이널 A 진입이 가까워졌다. 수원FC는 경기 초반부터 전북을 몰아붙였다. 전반 5분 무릴로의 프리킥을 곽윤호가 머리로 마무리했으나 전북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3분 후 역습 기회를 맞은 수원FC는 양동현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칩샷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8분 정동호의 크로스를 받은 잭슨이 터닝슈팅으로 골문을 노려봤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35분 이영재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힌데 이어, 5분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무릴로의 슈팅마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전 전북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한 수원FC는 후반 공격수 타르델리를 투입했다. 이에 전북 역시 한교원, 문선민, 일류첸코, 이승기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제2의 김자인’ 서채현(18·신정고)이 이번 올림픽 신규종목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최초 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을 최종 2위로 통과하며 결선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세 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가 정해진다. 각 종목 순위를 곱한 점수가 낮은 순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세 종목 모두 상위권을 기록해야 결선 진출이나 메달 획득에 유리하다. 서채현은 첫 경기인 스피드 종목에서 17위(10.01초)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볼더링에서 4개 코스 중 1, 2코스는 완등을 했지만, 3, 4코스는 중간 홀드까지만 성공해 ‘2T4z 5 5’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채현은 마지막 종목이자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해 최종 순위 2위에 안착했다. 이날 예선 1위는 야냐 가른브렌트(22·슬로베니아·56점)에게 돌아갔으며, 일본의 노나카 미호(24·96점), 노구치 아키요(32·162점)가 서채현의 뒤를 이었다. 서채현은 결선에 오른 8명 중 유일한 10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