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경찰관이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노인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조해 화제다. 지난 16일 포천경찰서 창수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임기삼 경위는 ‘노란깃발 문안순찰’ 중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신음하던 홀몸노인을 발견하고는,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 인근병원으로 후송했다. 쓰러진 김모(76) 할머니는 몇년 전부터 당뇨와 혈압약을 복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삼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된 관내 홀몸노인의 안전을 위해 노란깃발 문안순찰을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깃발 문안순찰’은 홀몸노인들이 경찰서에서 제작한 노란깃발을 아침에 꽂고, 자기 전에 뽑는 것으로, 순찰중인 경찰관이나 이웃 주민들이 노란깃발의 유무로 홀몸노인의 안위를 살피는 순찰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가 지난 16일 가평군수 집무실에서 170여만원을 가평군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김성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김기복 협의회장은 별도로 1천만원의 성금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복 민주평통 회장, 김미자 사회복지 분과위원장, 김연숙 여성분과위원장, 최영미 자문위원 등 16기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기복 협의회장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이번 성금을 전달했다”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최근 미국 버지니아에서 개최된 한미제조업혁신포럼에서 버지니아공대와 첨단제조분야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버지니아공대는 1872년에 설립된 연구중심 대학으로 미국 공립대학 가운데 상위권으로 첨단제조와 연관된 산업·제조·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 전미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문대학이다. KETI는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디지털 디자인 등 첨단제조 관련 핵심 산업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정보·인력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KETI는 미국 스마트 제조혁신분야 기술개발, 인력양성을 수행중인 버지니아 공대와의 협력으로 한미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국내 중소·중견기업 이전 및 기술상용화 지원을 통해 국내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포천시의회는 최근 의원회의실에서 전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7개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안건은 ▲2016년 제62회 경기도 체육대회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 수립 ▲주민세 세액 인상 ▲운악산 주차장 조성사업 부지 매입 계획 ▲시민참여 도시활성화 사업 ▲지역주택조합 추진 아파트 건립 문제점 공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IC 신설 건의 등이다.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은 “우리 시의원들은 포천시의 발전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된 안건은 추후 개최될 정례회와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한국서비스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SQ)’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SQ)’ 인증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품질 인증제도로서 서류심사, 현장평가, 암행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비스품질 및 고객만족도가 탁월한 우수기업에게 수여하는 인증으로, 3년마다 재평가가 진행된다. 공단의 이번 인증은 지난 2009년 최초 획득한 이후 2012년 재인증에 이은 것으로, 여기에서 공단은 ‘으뜸안전과 명품서비스로 고객가치 창조’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이 인정됐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춘택)사회봉사단은 최근 수원 관내 수원연무사회복지관, 우만사회복지관, 구운지역아동센터 등 17곳에 대해 메르스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월 직원들이 동참하는 사회공헌기금 모금활동인 ‘Love Fund’를 활용,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정기적 소독과 위생관리에 취약한 사회복지단체에 항균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 남부지역의 메르스 유입 및 확산으로 주민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니즈(Needs)에 부합한 지역사회 위기지원 차원의 봉사활동이 필요하다’는 직원들 간에 형성된 공감대 아래 시행됐다. /양규원기자 ykw@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포지역자활센터와 ㈜영진크린이 지난 3일부터 메르스 예방을 위한 무료 방역·소독에 나섰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방역소독은 메르스 질환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군포시 사회적 배려계층 가구에 무료로 실시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앞서 센터는 군포시 사회복지과와 사전협의를 통해 44가구를 선정했다. 군포지역자활센터 유원종 센터장은 “금번 사회공헌사업인 무한정 방역·소독을 통해 메르스에 대한 군포시 사회적 배려계층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진크린 서용식 대표는 “앞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건강한 군포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중부경찰서 율천파출소(소장 신동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율전동 일대 식당가를 중심으로 ‘메르스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메르스에 대한 소문들이 급속도로 전파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율천동주민센터,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와 합동으로 메르스 예방 전단지를 배부, 버스정류장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관내 청소년 대상 업소에 방문, 손세정제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메르스 예방법 홍보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쳤다. /이상훈기자 lsh@
평택시 안중출장소 제 15대 소장으로 류제왕 서기관이 17일 취임했다. 지난 1979년 10월 공직에 입문한 류 소장은 현덕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본청 총무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 기획재정문화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류 소장은 “메르스 극복에 전직원이 함께 나서자”며 “시민들을 위한 선진행정을 펼쳐나가는 데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류 소장은 상훈으로 경기도지자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천국이 따로 있나요. 이곳이 천국이지요” 과천소망교회 사회복지법인 큰소망이 운영하는 과천노인복지관이 노후를 아름답게 설계하는 동시 웃음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관 14년차로 접어든 이곳엔 6천여 명의 회원이 교양교육, 전통문화, 건강증진, 취미 여가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탁구, 당구, 골프, 바둑 등을 즐기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고 있다. 또 ‘웰다잉프로그램-임종준비교육’도 실시해 죽음에 대한 이해와 간접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교육에 참가했던 강영자(75) 어르신은 “죽음을 준비하는 공부라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으나 내 삶을 경건하고 차분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고 마음에 지혜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황혼이혼 예방을 위해 올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안해 선정된 황혼부부 관계향상 프로그램인 ‘파뿌리 소울메이트(Soul-mate)’를 진행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런 노력결과로 지난해 복지관 이용자 만족도 및 욕구조사 결과 이용자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