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29일 오전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성남시 여성 지도자 과정' 수료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여성 지도자 양성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신 시장은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들의 섬세한 판단력과 리더십은 오늘날 사회 발전에 있어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지도자들이 성남시와 지역사회를 위해 더 활발히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특히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리더십 발휘를 강조하며, 성남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을 마친 40여 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기념 촬영과 함께 행사가 이어졌다. 이후 수료생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여성들의 봉사활동 참여 기회 확대,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교육과 봉사활동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신 시장은 이러한 의견들을 성남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성남시 여성 지도자 과정은 지역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성남에 거주하는 60세 미만의 여성
성남시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796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660명 늘어난 규모로, 총사업비는 전년 대비 29억 원 증가한 356억 원이 투입된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5005명), 노인 역량활용(1710명), 공동체사업단(906명), 취업알선형(341명) 등 네 가지다. 공익활동은 아동시설 동화구연, 환경감시원 등의 역할로 월 30시간 활동 시 29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참여 대상은 성남시 거주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다. 노인 역량활용은 초등학교 아침돌봄교실 보조교사, 공영주차장 관리원 등으로 월 60시간 근무에 63만 4000원을 지급하며, 65세 이상(일부는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지원할 수 있다. 애견 카페, 떡 제조 등 공동체사업단과 경비원, 미화원 같은 취업알선형은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1만30원)에 따라 급여를 지급한다. 해당 유형은 60세 이상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50곳)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11곳)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플랫폼 ‘노인일자리 여기’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수받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성남 판교에서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30일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성남시와 중부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총 39.2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3386억 원이 투입되었다.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인 이천(부발)~충주 구간은 2021년 12월 먼저 개통되었고, 지난해 12월에는 충주에서 이천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이 연장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이번 개통으로 성남 판교역에서 충주역까지만 운행하던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이제는 살미역→수안보온천역→연풍역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첫 열차는 판교역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 마지막 열차는 오후 9시 36분에 운행을 마친다. 소요 시간은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으로 ▲승용차 대비 30분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향후 중부내륙선과 연결되는 수선광주선(현재 실시설계 중), 문경~~김천선(기본 계획 수립 중), 김천~~거제선(실시설계 중)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수서에서 문경, 상주, 김천을 거쳐 거제
박기범 성남시의회 의원(민주당, 산성·양지·복정·위례동)은 28일 열린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FC의 인사와 운영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현 성남FC 사무국장이 대표이사의 권한으로 자격 기준 예외를 적용받아 특채로 임명된 사례를 지적하며 "지속적인 성적 부진 상황에서 자격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한 인사를 중책에 앉힌 것은 시민들에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성남FC가 올해 K리그2 최하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점을 들어 "성남FC는 시민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구단이지만, 성적 부진과 경영진의 무책임한 운영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예산 대비 저조한 성적, 임원진의 비효율적인 경영 방식, 감독 교체 과정에서의 혼란 등을 사례로 들며 성남FC 운영의 근본적인 문제를 조목조목 비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선수 영입을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와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남FC가 시민 구단으로서 책임을 다할…
신상진 성남시장이 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인해 28일 제설 작업 현장과 취약지를 점검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이번 폭설로 성남시는 27일 15.2cm의 첫눈에 이어 28일까지 누적 적설량이 31.1cm에 달하며 제설 비상근무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신 시장은 수정구 수질복원센터(복정동) 야적장을 방문해 제설자재 창고와 염화칼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제설차량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출근길 교통에 큰 불편을 초래한 산성대로와 신흥2동을 찾아 제설 작업에 동참하며 현장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이번 폭설은 올겨울 첫눈부터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며 “모든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수목 전도 등 피해를 입은 지역은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강설 예보에 따라 26일 저녁 8시부터 초기대응 비상근무를 시작했으며, 대설주의보 발효 이후 27일 자정에는 비상단계 1단계를, 27일 오후 2시 대설경보 발효 이후에는 비상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해 대응해왔다. 신 시장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
자생의료재단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제14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도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약 1500kg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당일 새벽 서울 전역에 폭설주의보가 발효돼 최대 20cm의 눈이 쌓였음에도 참가자들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배추 물 빼기부터 속 재료 넣기, 포장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해 완성된 김장김치 360박스는 한국기능장애인협회,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등 지역 내 소외계층 단체에 전달됐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는 자생의료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박병모 이사장은 “김장김치를 통해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의료봉사, 교육·장학사업,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 성남, 대전 등…
성남시의회가 도촌·야탑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교통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우현 경제환경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도촌·야탑역 신설 촉구 결의안’이 22일 채택되었다. 이번 결의안은 도촌·야탑 지역 약 6만 명의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제안됐다. 특히 성남시는 이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복선전철 노선 내 도촌사거리와 야탑역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결의안은 성남시가 도촌동 및 인근 지역의 도시개발계획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사업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설 역사의 필요성을 기본계획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성남시는 이미 2020년부터 도촌사거리 신설역 설치를 위해 비용 부담 의사를 밝혔지만, 해당 노선이 현재 기본계획에서 제외되며 주민들의 불만과 반발이 고조된 상황이다. 주민과 근로자 약 7만 명이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의안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조우현 위원장은 “도촌·야탑역 신설은 성남시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 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가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문 교수의 10여 년에 걸친 당뇨병 및 대사질환 분야의 기초 및 중개 연구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연구자 및 산업진흥에 공적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문 교수는 '신진연구 부문'에서 우수연구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당뇨병과 대사질환 연구에서 보인 탁월한 업적을 반영한 것이다. 문 교수는 그동안 임신당뇨병 산모의 당뇨병 발병 기전 및 예방, 지방간의 심혈관 질환 발생과 근감소증 연관성 규명, 임신당뇨병이 태아에게 미치는 위험 요소에 대한 연구를 통해 큰 성과를 이뤘다. 또한, 5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국책연구를 주도하며 대사질환 분야의 기초 연구와 중개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대사질환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문 교수는 “앞으로도 임신당뇨병의 병인을 규명하고 치료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교수는 대한당뇨병
성남시가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6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성남시는 기관 표창과 2억 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 시군종합평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 내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성남시는 104개 평가항목 중 ▲안전 관리 강화 ▲건강 보건 ▲전 계층 일자리 ▲시민 맞춤형 복지 ▲녹색환경 탄소중립 ▲질 높은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S등급을 달성하며 총 100.97점(가점 포함)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성남시의 공직자들이 각 지표별 특성과 부진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적 점검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이룬 결과로 평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성과는 민선 8기의 시민 중심 행정 목표가 실현된 결과로, 모든 직원들의 헌신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성남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성남시가 이틀째 내린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3000여 명 전 직원을 총동원,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 첫눈이 내린 이후 28일에는 31.1㎝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큰 폭설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제설 비상근무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시청 및 구청 근무 직원들을 50개 동에 파견해 각 지역별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설작업에 투입된 직원들은 주요 다중이용시설인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역, 보도육교 등과 제설 취약 시설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제설 작업을 위한 장비로는 덤프트럭, 굴삭기 등 213대가 동원되었으며, 염화칼슘 3067t이 투입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와 자동염수살포장치, 도로열선 가동 등을 통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폭설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